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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는 ‘미움으로’ 인가

산남부영아파트 입주자와 사업자 갈등

  • 웹출고시간2007.03.21 08:5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의 입주자와 회사가 각기 다른 입장을 주장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20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3지구에 다음 달 입주예정인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의 입주자들은 청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해 2년6개월이 경과하면 기존 임대보증금으로 분양전환해 주겠다’는 방식으로 일반 주민들에게 청약을 유도했으나 분양전환조건부 임대차계약이라는 계약방식이 입주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여러 가지 폐단을 발생시켰으며 이와 같은 변칙계약으로 인해 엄청난 건설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공,시행사인 (주)부영은 시대에 역행하는 건설사의 관행적 공급자 우위의 고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대화를 요구하는 입주예정자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혐의로 고소.고발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산남부영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단순한 계약자 입장을 벗어나 소비자운동을 벌여서라도 공급자인 부영 측의 행태를 규탄하고 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향후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분양당시 (주)부영은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교도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으며 카탈로그에도 교도소가 표시돼 있지 않았으나 거실과 샛별초, 산남고 등에서도 교도소 건물이 직접 보여 교육적 효과나 교도소의 보안문제, 재소자의 인권 등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교도소 앞에 상록수 등을 이용한 차폐식재와 지구 외 도로 생태교량을 설치하면 해결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에 의거 이전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부영 관계자는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건물을 짓고 난 후 분양하는 후 분양방식을 취해 입주를 원하는 시민들이 이미 확인을 한 뒤 계약을 했고 청주교도소의 위치를 모르는 시민은 없기 때문에 이제 와서 교도소가 보이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4평 크기의 베란다를 확장하려면 1천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이를 무료로 해줬고 300만원 상당의 섀시를 무료로 설치해줬으며 4천500만원씩 2년6개월간 무이자로 대출해 줬다”며 “이들의 요구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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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