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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탈당에...

"노무현대통령은 무능한진보의대표"

  • 웹출고시간2007.03.21 09:0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탈당을 하든 입당을 하든 평상시의 소신을 갖고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불리하다고 탈당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을 겨냥, “자기가 후보가 되기 위해서 당을 쪼개고 만들고 탈당하고 입당하고 이런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근본에서 흔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에서 진보다, 보수다, 중도다 하는 노선도 매우 중요한 가치지만 그 가치의 상위에 원칙이란 가치가 있다”고 전제한 뒤 “게임의 규칙을 지킬 수 있는 원칙을 존중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 정치가 성립되는 것”이라며 “원칙을 파괴하고 반칙하는 사람은 진보든 보수든 관계없이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선거를 위해서, 후보를 위해서 그렇게 하게 됐을 때 우리 정치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며 “너도 나도 진보를 얘기하고 개혁을 얘기하고 새로운 정치를 얘기하지만 원칙을 지킬 줄 모르면 그 정치는 한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보따리 장수같이 정치를 해서야 나라가 제대로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 정치는 그동안 그렇게 해왔다 하더라도 이제는 하지 않아야 하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정치를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과거로 돌리는 것”이라며 국무위원들에게 “혹시 여러분이 정치적 판단을 하거나 정치적 지도자로서 하는 경우 정치의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탈당을 거론하며 “정치인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탈당해 새 당을 만든 분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서대문 사무실에서 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해 듣고 “국무회의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게 별로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수원 공보실장이 전했다.

손 전 지사의 이 같은 언급은 대통령 당선 이후 소속 정당을 탈당해 이해관계가 맞는 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노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측근들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말하는 `무능한 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 대표”라며 “오히려 노 대통령이 새로운 정치가 극복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노 대통령에 대해 “정치평론은 그만하고 민생 걱정을 진지하게 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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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