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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간 지성-동국 맞대결

박 교체투입·이 결장… 맨유 FA컵 4강 진출

  • 웹출고시간2007.03.21 02:3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맞대결이 또 다시 무산됐다.

맨유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로 미들즈브러를 불러들여 2006-2007 FA(축구협회)컵 8강 재경기를 치렀다.

박지성과 이동국은 나란히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박지성만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박지성은 후반 15분 키어런 리처드슨과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었다. 하지만 이동국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미들즈브러는 투톱 마크 비두카와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유와 미들즈브러는 지난 11일 미들즈브러 홈에서 벌인 대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다시 경기를 갖게 됐다. 당시에는 이동국이 후반 44분 교체 투입됐고, 박지성은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않아 둘이 함께 그라운드에 선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재경기에서 맨유는 호주 국가대표 골키퍼 마크 슈워처의 선방으로 쉽게 미들즈브러 골문을 열지 못하다 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힘겹게 4강에 올랐다.

올 시즌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3관왕) 꿈을 이어간 맨유는 왓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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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