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간 진행하던 아침마당의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한 달간 KBS 게시판에 "이금희를 돌려주세요."라는 글이 도배가 될 만큼 주부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가요무대는 '김동건' 이라는 대명사가 된 것처럼 아침마당은 '이금희' 라고 인식될만큼 긴 시간이었다. 18년동안 남자 아나운서는 몇 차례 바뀌었지만 이금희 아나운서의 자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장점은 무엇일까? 여자로서 매력을 발산한다거나 말을 청산유수같이 잘 해서 그 자리에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장점은 공감의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다른 게스트들의 말을 듣는 동안 하는 말 중에 "아! 그랬군요." "그래서요?" 이 두 마디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심리학자들은 부부간에 대화나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는 대화 중에 "아! 그랬군요." "그래서요?" 이 두 마디가 행복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를 보면서 토크쇼의 대명사 오프라 윈프리가 생각난다고 하면 이상한 것일까? 오프라 윈프리는 19살의 나이에 최연소로, 또한 흑인 최초로 TV
△청주순복음교회 '장보데이' 캠페인 청주순복음교회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1일부터 2주간 '장보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주순복음교회 '장보데이'는 재래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명절이면 성도들이 시장을 방문해 '장보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주남부교회 추대식·위임식 청주남부교회는 오는 9월3일 오전 11시 민기식 원로목사 추대식과 서성원 담임목사 위임식, 권사 안수집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린다(043-283-1601).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수강생모집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오는 9월5일부터 청주주님의교회에서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가을학기를 1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관련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23기 교리신학원 2학기 개강 천주교 청주교구 선교사목국은 오는 9월1일 교구 연수원에서 교리신학원 2학기 과정을 개강한다. 교리교사와 선교사 양성, 신자 재교육을 위해 마련된 교리신학원은 본당신부 추천신자, 교구 내 수도회의 수도자 및 수련자를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선교사목국(043-210-1732)으로 하면 된다. △천주교
어느 스님의 말씀대로 닭장에서 잠도 자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알을 낳아야 하며,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기 위해 부리로 서로를 쪼아대야 하는 닭의 일생과 닭이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해본다. 우리는 계란을 먹을 때 그 닭이 느낀 분노와 좌절을 먹는 셈이다. 화가 나면 화를 참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화가 날수록 더욱 말을 삼가야 한다. 내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만약 집에 불이 났다고 하면 무엇보다 불을 먼저 꺼야 한다. 불이 왜 났는지 고민하고 원인을 찾는 동안 집은 이미 다 타버리게 될 것이다. 나를 화나게 한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하는 것은 불이 붙은 집을 두고 방화범을 잡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마음의 불을 끄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의식적으로 호흡하기,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본성을 들여다보기,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기 등이 있다. 자신의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자. 무언가 마음속에 전해질 것이다. 화는 우는 아이와 같다. 아이는 무엇인가가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우면 운다. 우리는 화라는 아기의 어머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화를 보살피고 다스려야 한다.
△청주YMCA 목요시민강좌 청주YMCA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클래식음악 어떻게 들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병선 청주대 법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시민 교양강좌를 연다(043-259-6104). △엘조이 선교회 전용대 목사초청 목요찬양콘서트 엘조이 선교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개신동 좋은문화센터에서 전용대 목사를 초청해 목요찬양콘서트를 진행한다(043-300-1350). △기장 충북노회 여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청주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김홍양 수지선민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1-3055).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수강생모집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오는 9월5일부터 청주주님의교회에서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가을학기를 1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생명학교 2학기 개강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새생명지원센터는 생명의 문화를 전파하고, 교구 및 지역사회에 생명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수호천사'를 양성하는 생명학교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은 5기 충주·음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이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전본(全本) 233장과 외장본 일체를 판각하는 각성(刻成)불사에 돌입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1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각성불사 고불법회와 '제80회 하계간부교육 입제식'을 봉행했다.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전본(全本) 총 233장과 외장본(外藏本) 판각은 대장경문화학교(교장 안준영)가 맡아 오는 2019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부처님 법 인연 깊은 이 땅을 지켜내고자 깊은 신심과 간절한 비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경문을 새겼으니 거룩하구나. 호국과 호법의 원력이여. 팔만대장경 처음 새긴 그 얼을 이어서 천태의 불자들이 앞장섰으니 천 년의 세월이 새롭구나. 일승 묘법, 법화의 뜻을 받들어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아름다운 연꽃을 크게 피워내어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행사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국민을 화합하고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염원으로 조성됐다"며 "대장경 조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봉대하고 전하는 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는 안양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79-9900).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 연합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청주좋은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연다. '미래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성회에는 서울한우리교회 지국찬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부흥성회는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043-238-0001). △기장 충북노회 여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청주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수지선민교회 김홍양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1-3055). △장인산 베르나르도 신부 은퇴미사 충주시 문화동 본당에서 사목하던 장인산 베르나르도 신부가 아름다운 향기로 피어난 사목 여정을 마무리한다. 장인산 신부의 은퇴미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충주 문화동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세미나에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내적치유 1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와 관련된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는 안양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79-9900).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 연합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청주좋은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진행한다. '미래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성회에는 서울한우리교회 지국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38-0001). △기장 충북노회 여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청주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수지선민교회 김홍양 목사가 말씀을 전할
마음에는 세 가지의 독한 때가 있는데, 이를 삼독(三毒)이라고 한다. 이는 탐욕의 불, 성냄의 불, 어리석음의 불이 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불길을 제거하면 평온하고, 시원하기 이를 때 없는 자유로운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해탈이다. 그럼에도 이 세 가지의 독을 제거하기란 쉽지가 않다. 주위의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탐욕의 불이요, 지나치게 간섭을 하는 것도 성냄의 불이요, 지나치게 잘못을 지적을 하는 것도 어리석음의 불이다. 이런 세 가지의 독한 때를 걷어내기 위해서는 종종 거울을 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끼어 있는 번뇌를 읽어내는 것이다. 가끔은 그 번뇌의 불길 속에서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오늘도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한번 들여다보자. 내 마음에 때가 끼지는 않았는지, 혹시 마음의 세 가지 독한 때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만일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그렇게 보인다면 얼른 마음의 독한 때를 천천히 매일매일 지우길 바란다. 마음의 때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 분노를 참자.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때리거나 부부싸움을 하면서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옛날 어느 동네에서 잔치가 열렸다. 해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감칠맛 나는 술을 담가서 먹고 마시며 기쁘게 노래하는 잔치였다. 동네 사람들은 이번 해에는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술을 마련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각자 자신의 집에서 맛있는 술을 한 병씩 들고 와 잔치 마당에 놓여있는 큰 술독 안에 부어 섞어 마시면 여러 색다른 맛이 혼합돼 서로 화합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였다. 동네 사람들 모두는 의견에 찬성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 잔치가 시작되고 막상 술을 마실 차례가 됐을 때 사람들은 놀랐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각자 술을 가져왔어야 하는데 '나 하나쯤 맹물을 가져간다고 표시가 날까'하는 생각으로 술을 가져온 사람은 없고 모두가 다 맹물을 떠 와서 술독에 퍼부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부끄러워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용히 반성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해에 다시 잔치를 열 때가 돌아왔다. 사람들은 작년에 했던 실수를 생각하면서 정직하게 새로운 잔치를 준비하기로 했다. 각자 집에서 맛있는 술을 한 병씩 들고 오면서 가졌던 생각은 '나 하나만이라도'였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고 모인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
[충북일보] △청주순복음교회 선교물품 후원 접수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8월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바기오에서 청년대학부 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바기오 주민들에게 전달할 선교물품 후원도 받는다. 후원을 원하는 교인은 볼펜, 공책, 수건, 옷 등의 물품을 사무실로 기증하면 된다(043-221-0262). △소원성취 관음 3만번 기도 청주 관음사는 오는 8월1일 오후 7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소원성취 관음 3만번 기도'를 봉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종무소(043-256-6254)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청주중앙교회 미술전시회 청주중앙교회는 교회창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화가이자 선교사인 허은선 선교사 미술전시회를 오는 24일까지 연다(043-231-8142). △엘조이미션 어린이·청소년 비전캠프 기독교단체 엘조이미션은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캠프는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새찬양교회에서, 청소년캠프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괴산 산막이옛길 숲체험관에서 열린다(043-900-1350).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창립43주년 부흥대성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오는 8월1일부터 4일간 창립 43주년 기념 부흥대성회를 개최한다(043-279-9900).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오는 8월2~4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내적치유 1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043-272-1761). △천주교 청주교구 25차 청년성서모임 탈출기 연수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엠마우스 피정의 집에서 탈출기 그룹공부 이수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8월1일까지 가톨릭
△청주순복음교회 '30대 부부수련회'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온양관광호텔에서 '통·통·통'이란 주제로 '30대 부부수련회'를 연다. 이날 수련회에는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담임목사가 젊은 세대 부부의 소통과 화합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1-0262). △청주중앙교회 허은선 선교사 미술전시회·선교간증 청주중앙교회가 교회창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화가이자 선교사인 허은선 선교사를 초청해 미술전시회와 선교간증의 시간을 갖는다. 미술전시회는 오는 14~24일 열리며 선교간증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043-231-8142). △엘조이미션 어린이와 청소년 비전캠프 기독교단체 엘조이미션은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캠프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새찬양교회에서 열리며, 청소년캠프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괴산 산막이옛길 숲체험관에서 진행된다(043-900-1350).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오는 8월2~4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내적치유 13개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