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이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월류봉 일원에 2016년 관광자원개발사업(지특회계 생활기반계정) 국비 보조금 등 26억 원을 들여 둘레길 조성을 추진했다. 걷기 여행이 치유(힐링)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 체류형 관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판단, 지난해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조성에 이어 월류봉 사업에 집중했다. 목교 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산과 잘 어울리게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했다. 이미 총연장 8.3㎞ 사업 중 1구간 여울소리 코스 2.6㎞(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와 3구간 풍경소리 코스 2.5㎞(우매리~반야사)는 조성을 끝냈다. 2구간 산새소리 코스 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 목교 설치는 다음 달 중순께 완료 예정이다. 7월이면 월류봉 광장~반야사까지 전체 구간 사업이 완료된다. 이러면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옷을 갈아입는 월류봉과 초강천의 정취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된다. 군은 월류봉을 비롯한 반야사, 원촌리 한반도 마을
[충북일보=단양] 명승 44호인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嶋潭三峰)에 황포돛배가 뜬다. 단양군은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의 마무리로 오는 8월부터 도담삼봉 남한강에 황포돛배를 운항한다. 군은 앞으로 도색과 난간 보수 등을 거쳐 다음 달 시험 운항을 거친 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 일대에 14억 원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했다. 선착장은 하괴리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하고 도담리에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했다. 나룻배는 12인승 목선으로 겨울을 제외한 연간 270일간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이 가결되며 본격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생산유발 17억1천600만원, 소득유발 4억8천만 원, 고용유발 36명, 부가가치 9억9천100만원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단양군 관광지 등 시설이용료 및 입장료 징수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개인은 3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천원, 군민은 1천500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이 본격 개장되면서 가족과 어린이들의 신나는 물놀이장으로 제공 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2017년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5억원을 들여 조성한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은 당초 7월 초 개장 예정이었지만 최근 계속되는 고온 현상에 따라 개장을 일찍 앞당겼다.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은 물놀이형 놀이시설 10여점과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과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간이 그늘 막과 탈의실이 설치돼있다.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 주변 공중화장실에 샤워장을 마련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운영된다. 또 매주 월, 화, 수요일은 시설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단,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학기간 중은 휴일 없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보강천변 미루나무숲,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균형발전사업 취지에 발 맞춰 나갈 방침이다"
[충북일보] 주말이 가까워지면 어디 갈 곳 없나 수소문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명품 산책로가 있다. 진천 초평호 초롱길과 하늘다리다. 이곳을 가려면 우선 진천 농다리를 건너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올라야한다. 차량을 가져왔을 경우 주차는 농다리 주차장에 하는 게 좋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산책길 숲이 우거져 풀냄새, 나무 냄새 맡으며 오르기 좋다. 가벼운 차림으로 가도 좋다. 오르막길은 작은 언덕을 넘어 돌무더기 쌓인 성황당을 지나는 것으로 끝이 나기 때문이다. 매년 여러 번의 무료 공연이 이어지는 현대모비스 야외 음악당에 도착하면 그야말로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한 초평호와 가만히 나를 바라보는 산 그리고 한가로이 물고기를 잡는 물새들도 이곳의 볼거리다. 언덕을 넘느라 흘린 땀을 잠시나마 공연장에 앉아 식혔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초롱길 탐방 시작이다. 누구나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수변 탐방 길은 온통 아름드리나무가 들어차 한여름 더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곳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바람소리, 산새소리가 들려온다. 잠시 앉아 쉴 수
[충북일보=괴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괴산군 감물감자축제가 감자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출향인사, 자매결연지 관계자, 도시 소비자 등 5천여명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감자캐기 체험행사에는 200명 이상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즐거운 함성으로 축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생감자를 이용한 까르보나라,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샌드위치, 감자칩 등을 마련해 제공한 감자시식 및 판매장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친환경 감자 직거래장터에서는 준비한 고품질 감자가 모두 완판됐으며,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짚풀공예 전시장 등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색소폰 연주, 스포츠댄스 공연, 오카리나 공연 및 농악대 공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으며, 감자와 관련된 시·그림 전시회도 열렸다. 정태모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감물지역 특산품인 감자를 소재로 판매와 체험, 홍보의 장으로 펼쳐진 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중앙탑공원 인근에 중부권 최대의 물놀이장이 개장, 여름철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히는데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95억원을 들여 중앙탑공원 인근에 풀장 4개와 부대시설을 갖춘 6천352㎡ 규모의 탄금호 물놀이장을 조성, 지난22일 정식 개장했다. 특히 길이 179m, 폭 4m 규모에 초당 1.8m 유속의 유수풀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인디언워터파크 조합놀이대는 4개의 슬라이드와 도끼분수, 야자분수 등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2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리는 탄금스포츠센터가 맡았다. 이용료는 '충주시 탄금호 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만 13세 이상 청소년과 어른은 1만원, 만 2세 이상~12세 이하 유아와 어린이는 8천원이다. 만 2세 미만 유아는 무료다. 또 충주시민이나 국가유공자, 병역명문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모랭이 블루베리 축제'가 오는 30일 영동군 학산면 금강모치마을에서 개최된다. 블루베리는 건강식과 눈의피로 완화와 노인성 백내장 등 항산효과가 좋으며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영동군에서는 238 농가가 71ha에서 연간 434t의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 금강모치마을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청정지역의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받고, 친환경 재배로 농가의 정성이 가득 들어가 유난히도 새콤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으로 이름나 있다. 금강모치마을은 이러한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특산품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매년 6,7월 수확철에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영동금강모치 문화마을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농촌문화체험, 음식문화체험, 여가문화체험 등 이색적이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도시민이 농촌을 이해하고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손님이 아닌 가족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싱그럽고 고즈넉한 농촌마을에서 제철의 블루베리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농촌문화체험 코스에서는
[충북일보] 공주시내 문화유산을 여름밤에 즐길 수 있는 '2018 공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원도심(제민천)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총 4일 간 열린다. 21일 공주시에 따르면 1차 행사는 오는 29일과 30일(매일 오후 6~11시) 진행된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7시 공산성주차장 주무대에서 시작된다. 2차 행사는 8월 24~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가하면 '청사초롱길' '다리 위 빛의 향연' '골목길 투어' '꼬마 해설사' '역사 상황극'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문화재 야행 사업'에 공주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지로 선정됐다. ☏041-840-8682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이 최근 여행 트렌드인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쉬코노미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이 소비 시장의 주체인 쉬코노미는 지금까지 패션·화장품 등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엔 여행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여행업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출국 여성은 1천245만 명으로 남성(1천238만 명)보다 많고 젊은 층에선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유명 탤런트가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인 친정엄마를 통해 여행지로 단양을 선택하는 등 모녀나 자매, 친구 등 여성 커플 관광객이 최근 늘고 있다. 단양이 쉬코노미 여행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체험과 먹거리,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진데다 도심을 따라 관광지가 밀집해 동선이 비교적 짧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담삼봉과 사인암, 구담봉, 소백산 등 수려한 풍광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도심과 10분 거리인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데다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테마파크의 메인 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
[충북일보] 연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벌써부터 휴가 계획을 짜는 이들이 많다. 이번 휴가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곳. 영동의 대표 관광지 과일나라 테마공원을 찾는 건 어떨까. 과일나라 테마파크는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영동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4월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조성됐다. 7만7천950㎡ 규모의 공원에는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등 다양한 과일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개장 당시 50여 일만에 5천938명이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현재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들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테마파크 내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과 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현재는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들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테마파크 내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과 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영동의 대표 특산품인 와인을 형상화한 분수대를
[충북일보] 대전 도심에서 나비와 반딧불이를 직접 구경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곤충생태관(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은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비와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나비체험장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배추흰나비,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3종의 나비와 번데기·먹이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전북 무주 등 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 계곡에서 밤에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낮에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 30분~12시, 토·일요일은 오후 2시~3시 30분이다.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042-270-5271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도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들이 저렴한 가격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도내 지자체 운영 자연휴양림은 도가 운영하는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군)을 비롯해 총 17개(도 1·청주 1·충주 3·제천 1·보은 2·옥천 1·영동 1·증평 1·진천 1·괴산 1·음성 2·단양2)가 있다. 숙박시설 이용객을 포함해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 수는 2016년 150만 명에서 지난해 180만 명으로 즐가했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의 경우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선착순 예약이 조기 마감 되는 경우가 많아 성수기와 비수기 상관없이 주말 이용 예약이 쉽지 않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평일 이용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휴양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4인 기준 비수기 숙박시설이용료는 보통 5만 원 전후로 책정돼 있고, 성수기에는 1~2만 원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개인 펜션의 4인 기준 비수기 이용료는 대체로 10만 원 안팎이며, 성수기 요금이 비수기 요금의 2배가 넘는 곳도 적지 않다. 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인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