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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도담삼봉에 황포돛배 뜬다

시험운행 마치고 오는 8월부터 관광관리공단 운영

  • 웹출고시간2018.06.25 13:02:00
  • 최종수정2018.06.25 13:02:00

단양군이 8월부터 도담삼봉 단양강에서 운행하는 황포돛배.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명승 44호인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嶋潭三峰)에 황포돛배가 뜬다.

단양군은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의 마무리로 오는 8월부터 도담삼봉 남한강에 황포돛배를 운항한다.

군은 앞으로 도색과 난간 보수 등을 거쳐 다음 달 시험 운항을 거친 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 일대에 14억 원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했다.

선착장은 하괴리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하고 도담리에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했다.

나룻배는 12인승 목선으로 겨울을 제외한 연간 270일간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이 가결되며 본격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생산유발 17억1천600만원, 소득유발 4억8천만 원, 고용유발 36명, 부가가치 9억9천100만원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단양군 관광지 등 시설이용료 및 입장료 징수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개인은 3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천원, 군민은 1천500원(도담리 주민 무료·이상 왕복)의 황포돛배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도담삼봉은 예부터 우수한 경관과 조선시대 유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젊은 시절 이곳에서 지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정도전은 이곳에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며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의 배경이 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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