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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인기몰이'

개인펜션 절반 정도 가격으로 높은 인기
자연친화적 환경, 힐링 여행지로 부상
자연휴양림, 여행객 발길 끌기 위해
시설개선·체험프로그램 등 자체노력

  • 웹출고시간2018.06.18 21:46:07
  • 최종수정2018.06.18 21:46:07
[충북일보] 도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들이 저렴한 가격과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도내 지자체 운영 자연휴양림은 도가 운영하는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군)을 비롯해 총 17개(도 1·청주 1·충주 3·제천 1·보은 2·옥천 1·영동 1·증평 1·진천 1·괴산 1·음성 2·단양2)가 있다.

숙박시설 이용객을 포함해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 수는 2016년 150만 명에서 지난해 180만 명으로 즐가했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의 경우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선착순 예약이 조기 마감 되는 경우가 많아 성수기와 비수기 상관없이 주말 이용 예약이 쉽지 않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평일 이용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로 '저렴한 가격'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휴양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4인 기준 비수기 숙박시설이용료는 보통 5만 원 전후로 책정돼 있고, 성수기에는 1~2만 원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개인 펜션의 4인 기준 비수기 이용료는 대체로 10만 원 안팎이며, 성수기 요금이 비수기 요금의 2배가 넘는 곳도 적지 않다.

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인기 비결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숲 속에 위치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옥천군에 위치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의 경우 휴양림 내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맑고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으며, 도내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나타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주시민 강모(30·흥덕구 복대동)씨는 "개인펜션의 성수기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 4인 기준으로 20만 원이 넘는 곳도 많다"며 "이번 휴가철에는 저렴하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휴양림들도 여행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옥화자연휴양림(청주시)은 청주·청원 통합 이후 시설개선에 주력했다.

휴양림에 따르면 오토캠핑장과 산림휴양관이 지난해 준공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옥화자연휴양림을 찾고 있다.

특히 산림휴양관은 워크숍·세미나 등 단체행사가 가능한 다목적실을 구비해 단체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자연휴양림이 시설 내에서 바비큐시설 이용을 금지하는 것과 달리 작목처리시설을 설치해 화재위험을 줄임으로써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좌구산휴양림(증평군)은 특별한 체험을 통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휴양림 내 마련된 '천문대'와 '숲 명상의 집'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좌구산줄타기'와 '숲속모험시설'도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충북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 자연휴양림이 선호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을 보완하고 먹는물 관리대책 등을 수시로 점검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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