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봄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20~30% 급격히 증가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일조량 증가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급증하는 봄철 자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고위험군 발굴 등 자살 예방 홍보와 집중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홍보와 광공서 등에 자살 관련 도움기관 정보 제공, SNS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살 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및 도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이달부터 8월 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프로그램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목표로 지역 초등학교 2곳, 지역 아동센터 2곳, 다함께 돌봄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영양사와 운동지도사가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지도를 맡는 16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영양사는 놀이형 영양교육을 통해 채소·과일 섭취와 균형 잡힌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운동지도사는 전통놀이, 협동놀이, 공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 설문조사와 신체계측을 실시해 아동의 비만도·건강행태 변화를 평가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암센터가 8년 연속으로 지역암센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17일 충북대병원 암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이다. 이와 함께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대상으로는 2023년 처음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김용준 충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충북지역암센터는 암 예방, 치료, 암 경험자 관리까지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이 함께 운영되는 통합진료체계가 구축된 암병원이 건립된 만큼 앞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개발하고, 중부권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원주 충주권역 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주시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제천시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소아 중증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소아 중증 응급진료는 평일 주간에만 운영되고, 야간에는 평일 주 3회만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소아 응급환자와 보호자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응급 상황에서도 제한적인 진료 시간으로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사례가 빈번했다. 이는 지역 내 의료 공백 문제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24시간 진료체계가 한층 강화되면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소아 응급환자는 더욱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덜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청주시, 시립요양병원 위탁 운영 수탁자 공개모집 청주시는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할 새로운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원구 장성동에 위치한 청주시립요양병원은 197병상을 갖춘 요양병원으로, 위탁 기간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30년 5월 31일까지 5년이다. 신청자격은 충청북도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3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법인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3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준정부기관이 개설한 병원급 의료기관 △보훈병원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지방의료원 등이다. 수탁기관은 전문적인 외래진료 및 입원환자 진료 관리, 장·단기 요양서비스, 치매·노인성 질환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다. 위탁에 따른 운영 재원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사람은 신청서를 준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원보건소 보건행정팀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치매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인 또는 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주민들
[충북일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쉼터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치매 환자의 회복을 돕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에게는 기억력 향상 활동과 인지기능 강화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통합 인지 자극 활동을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심리 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한다. 운영시간은 월·수, 화·목 두 개 반으로 12월 중순까지 주 2회 2시간씩으로 짜였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거동 불편자에게 치매안심센터까지 송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산·청성 분소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경증 치매 환자로 장기 요양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하지 않는 자(대기자 포함), 인지 지원 등급자 등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중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지역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신부 대상으로 충북도 내 업무 협약된 숙박시설에서 40만원 상당의 태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정책이다. 업무 협약된 도내 숙박시설로는 △청주시 2개소(청남대 관리사업소, 초정행궁) △제천시 2개소(리솜리조트, 스테리움(카라반)) △괴산군 2개소(조령산 자연휴양림, 자연드림파크 로움호텔) △옥천군 1개소(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 1개소(일라이트 호텔) △증평군 1개소(벨포레 리조트) △단양군 1개소(소노벨 단양) 등 10곳이다. 구비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 임신확인서(병원발급 서류), 주민등록 등·초본(3주 이내 발급) 등으로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담당자 확인 후에 예약 전용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시설별 태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태교패키지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저출생 극복에 더 크게 기여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기억더하기, 행복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치매인식개선 교육, 두뇌 건강을 위한 체조 활동,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신체적·정서적 활동이 골고루 반영된 1일 강좌 프로그램이다. 현재 4개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돼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행사 일정은 △19일 소이면 대장1리 경로당 △20일 소이면 중동1리 경로당 △21일 원남면 주봉1리 경로당에서 열린다. 치매안심마을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치매관리팀(043-871-2972)으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일강좌를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1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지난해 49명에 이어 지난 6일 기준 16명이 발생하는 등 홍역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감염사례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2명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전염병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7~21일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 백신을 접종하면 충분히 홍역예방이 가능(1차 접종 93%, 2차 접종 97%)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이나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역 증거가 없거나 미접종자인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으로부터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 7일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2024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5명의 인증평가 조사위원이 청주 하나병원을 방문해 인증 필수기준에 대한 수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주 하나병원은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환자 평가 △의약품 관리 △수술·마취진정관리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등 4개 영역,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 평균 점수를 모두 충족하며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 원장은 "이번 4주기 인증획득은 전 직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향상을 위해
[충북일보] 제천시 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나눔을 펼쳤다. 용두동 협의체는 의료비가 과다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모자 가족의 아동을 발굴하고 제천복지재단의 긴급복지 119 지원사업과 연계해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철 위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중이염, 폐렴, 균혈증 및 수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다. 군에서는 '23가 다당 백신(PPSV 23)'을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 대상은 폐렴구균 접종력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다당 백신을 맞았다면 접종일로부터 5년, 단백결합 백신을 맞았으면 1년이 지난 후 재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