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한다

원주-충주권역 6개 지자체·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25.03.17 16:25:22
  • 최종수정2025.03.17 16:25: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계자들이 '소아 중증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원주 충주권역 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주시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제천시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함께 '소아 중증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소아 중증 응급진료는 평일 주간에만 운영되고, 야간에는 평일 주 3회만 운영돼 왔다.

이로 인해 소아 응급환자와 보호자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응급 상황에서도 제한적인 진료 시간으로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이송이 필요한 사례가 빈번했다.

이는 지역 내 의료 공백 문제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24시간 진료체계가 한층 강화되면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소아 응급환자는 더욱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덜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 김창규 제천시장,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목할 점은 충주시가 지난 2월 이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단독 협약을 체결하고, 24시간 응급의료 제공, 신속한 응급이송체계 구축, 대형 재난 대비 응급의료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는 점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것으로, 소아 중증 응급의료 서비스까지 확대해 지역 내 소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더욱 안정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아 응급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서 체결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의 협약과 함께, 충주시 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지자체와 의료기관은 응급환자의 이송 체계 개선과 중증 응급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더욱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