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내 잡음이 확산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경기도 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고희선(58) 농우바이오 회장을 확정한 데 대해 사무처 노조가 `밀실 공천’으로 규정, 파업에 돌입하면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 한나라당은 5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논란 끝에 `4.25 재보선 공천심사위’가 추천한 고 회장을 화성 보선후보로 결정했다. 공심위원장인 황우여 사무총장은 “고 회장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 우리의 농업주권을 지켜 낸 토종기업인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시대에 맞는 인물”이라며 “중졸 학력으로 성공신화를 이뤄 당이 추구하는 가치에도 맞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무처 노조는 이날 국회 대표최고위원실 앞에서 항의시위를 갖고 “고 회장의 647억원 재산이 그리도 좋은가. 당 지도부는 고 회장과의 커넥션을 즉각 밝히라”면서 “여론조사 4위 후보를 공천한 것은 화성시민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며, 당 지도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4.25 재보선 공심위는 지난 달 말 양천구청장과 봉화군수 후보로 각각 오경훈 양천을 당원협의회위원장과 김동태 봉화축구협회장을 추천했으나 최고위원회가 반려한 뒤
영화 ‘신부수업’ ‘키다리 아저씨’ ‘형사’ 등과 TV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등으로 지명도가 높은 탤런트 하지원이 첫 일본 팬미팅을 연다. 다음달 26일 2천200석 규모의 도쿄 나카노 선프라자홀에서 열리는 팬미팅에서 하지원은 참석한 팬들에게 인사한 뒤 전원과 악수를 나눌 예정이다. 권상우, 연정훈, 강동원, 소지섭, 조인성, 이서진 등 한류스타와 호흡을 맞춘 히트작이 속속 일본 영화관과 안방에 소개되면서 하지원의 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첫 팬미팅이어서 팬들의 관심도 높다. 최근 일본 TV영화인 ‘엔카의 꽃길’이 원작인 영화 ‘1번가의 기적’과 드라마 ‘황진이’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하지원이 최지우, 이영애, 전지현, 손예진 등 한류 여배우의 대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모래시계’에서 말없이 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보디가드 재희는 연기자 이정재(사진)에게 많은 이미지적 장점을 안겨줬다. 드라마 주 시청층이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이정재는 더할 나위 없는 ‘왕자님’ 점수를 땄다. ‘모래시계’이미지는 이정재에게 오랜동안 멋진 남자로 자리매김 해왔다. 그는 이후 줄곧 영화에서 공력을 쌓아왔지만 특별히 두각을 드러낸 캐릭터와 작품이 없었다. ‘오!브라더스’ ‘태양은 없다’ ‘태풍’정도가 있을까? 거센 한류의 물결을 타지도 못했고 오히려 조금씩 조금씩 침잠하는 모습이었다. 이정재가 처음 ‘에어시티’의 국정원 요원을 맡는다고 했을 때 굳이 영화 ‘태풍’에서 했던 캐릭터를 반복할까 싶었다. 배우들은 늘상 전에 했던 캐릭터를 반복하기를 꺼리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궁금증은 최근에서야 인터뷰에서 들을 수 있었다. “주변에서 왜 저보고 영화에서 했던 캐릭터를 또 하냐고 물으시는데 제게도 그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망설였죠. 그런데 많은 대본과 시나리오를 보면서 하도 여러가지를 보니까 정말 제가 해야 하는 게 어떤 건지 나중에는 모를 정도로 머리가 아팠어요. 그 때 드라마를 권하던 사람들이 제게 ‘태풍’ 솔직
언젠가부터 유명 연예인들을 내세운 대부업체 광고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스타들은 이들 광고에 나와 “담보도 없습니다” “당일 대출을 해드립니다”라며 환하게 웃는다. 이중에는 특A급 스타도 있다. 와중에 탤런트 전노민(41·사진)이 자신에게 들어온 이런 광고를 거절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SBS TV ‘사랑과 야망’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 덕분에 CF 제안을 심심치 않게 받고 있다. 하지만 늘 뭔가 2% 부족한지 여기저기 광고주로부터 문의는 많이 들어오는데 정작 계약이 성사된 것은 없었다. 그러던 중 대부업체 광고가 들어온 것. 금액도 꽤 컸다. “몇 년간 일이 없어 놀았다”고 말하고 실제로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그로서는 CF 유혹이 달콤했을 터. 그러나 그는 4일 오후 열린 SBS TV ‘사기예방프로젝트 트릭’의 기자간담회에서 “고민 끝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CF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돈을 많이 주잖아요. 그런데 대부업체 광고는 좀 그렇더라구요. 저에게도 제안이 들어왔는데 안 해야겠다 싶어 거절했어요”
지금까지 수도권 지역 시청자만 이용해왔던 내 손안의 TV, 지상파 DMB를 전국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5일 KBS 및 지역MBC 6개사가 신청한 방송국과 KBS의 11개(부산·울산·창원·광주·대구·전주·청주·춘천·강릉·서귀포·제주시) 중계소에 대한 허가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본방송 개시 시기는 KBS가 5월, 지역MBC는 8월, 지역 민방은 9월로 예정돼 있다. 지난 3월27일 방송사업 허가 추천을 받은 지역민방(대전방송·광주방송·KNN·대구방송·강원민방·제주방송)은 이달말에 허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24개 지역에 방송망 구축이 완료되면 지상파 DMB 가시청권이 전국 면적 대비 75%에 달해 지역 이용자들도 비디오 6개, 오디오 1개 및 데이터 5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아울러 지하철 및 터널 등에 설치된 DMB 중계기의 안테나 및 케이블 교체 등 경미한 사항은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9월부터 무선국 변경 검사를 면제하는 등 각종 활성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고령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명,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달해 UN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0년 7.2%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인 19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이처럼 빠른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0~50대에서 노후대비에 대한 각종 펀드나 개인 연금 등에 투자하며 노후자금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녀교육과 내집마련 등 현실에서는 쉽지만은 않다. 정부도 고령화의 진행으로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3층 보장제도’를 도입, 노후대비에 나서고 있다. 3층 보장제도는 국민연금으로 기초 노후를 보장하고 부족한 부분을 퇴직연금으로 보충, 나머지는 개인연금으로 준비하라는 내용이다. 이미 미국, 일본과 홍콩, 칠레 등 많은 국가은 이 제도를 도입해 근로자들의 노후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난해 12월에 도입돼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지
기업에 있어 직원의 적극성은 탄탄한 밑거름으로 작용하며 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생산공정이나 경영상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안이 많을 수록 경영진은 그만큼 회사운영이 수월해진다. (주)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전지생산 1팀에 근무하는 김영신(32)씨는 지난 1999년 청주공장에 입사해 8년차를 맞으면서 사내 제안·품질혁신 등 각종 사례에서 입상하는 등 ‘아이디어 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모범근로자 표창에서 충북도지사상을 받은 김씨는 노트북과 핸드폰 배터리 조립, 생산관리를 맡고 있으며 평소 일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능력 향상 등에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동료들의 평이다. 김씨의 이같은 능력은 입사 4년차인 2001년 사내 제안상 은상과 2004, 2005년 같은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경영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2003년에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국 QC(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기업부분 은상을 차지해 전국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QC경진대회의 경우 지역대회 1위 분임조가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LG화학 청주공장 분임조만 100여개 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과 함께 지역대회가 사실상 전
안산 신한은행이 창단 이래 첫 통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지칠줄 모르는 `노장 용병’ 태즈 맥윌리암스(37점)의 빛나는 활약을 앞세워 69-62로 승리를 거뒀다.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2패로 삼성생명을 제친 신한은행은 정규경기에서 창단후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챔피언전에서 사상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맥윌리암스는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신한은행은 전신인 청주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세번째 챔피언컵을 들어올렸다. 특급 용병 로렌 잭슨을 앞세운 `농구 명가’ 삼성생명은 `호화 군단’ 신한은행에 눌려 통산 여섯번째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챔피언전 최종전답게 초반부터 양팀은 팽팽하게 부딪쳤다. 삼성생명의 변연하(25점)와 맥윌리암스의 슛대결 양상이었던 전반은 신한은행이 35-32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그러나 3쿼터에서 신한은행이 먼저 치고 나갔다.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공수 리바운드에 가담하고 맥윌리암스가 골밑을 부지런히 공략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잭슨과 변연하 등의 외곽포로 응수했으나
`스피드 농구의 진수’ 농구팬들은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시작하는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순식간에 코트 양쪽 끝을 왔다갔다하는 볼을 쫓아 다녀야 하는 빠른 농구를 만끽하게 됐다. 대구 오리온스가 모든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이 껄끄러워 했던 `장신군단’ 서울 삼성을 꺾고 4강에 오르면서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2년 연속 4강에 진출한 오리온스나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는 모비스 모두 스피드 만큼은 자신있게 내세우는 비슷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 정규리그에서는 3승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리온스에는 `매직 핸드’ 김승현이, 모비스는 정규리그 MVP 양동근이 버티고 있다. 김승현이 화려한 개인기로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친다면 양동근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팀을 이끌고 있다. 득점 공식의 다른 한쪽에 있는 지원 세력 대결도 볼만하다. 오리온스는 상대가 어떤 수비를 하더라도 40점 이상을 넣는다는 피트 마이클이 나날이 위력을 더해가고 있고 모비스는 `멀티 플레이어’ 크리스 윌리엄스에
두산건설이 3년 만에 4회 서울컵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산건설은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풀리그 중국 대표 베이징과 최종전에서 정의경(8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29-17, 1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첫날 올해 핸드볼큰잔치 챔피언 하나은행을 꺾고 다음 날 일본 대표 다이도스틸을 29-24로 잡은 두산건설은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둬 2004년 성남에서 열린 초대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두산건설의 우승으로 대회가 4회째 치러지는 동안 남자부 우승은 모두 한국 팀이 차지하게 됐다. 2005년 중국에서 열린 2회 대회와 작년 일본에서 개최된 3회 대회 때는 코로사가 2연속 우승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 최약체 베이징을 맞아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경기 시작부터 정의경과 오윤석(5골), 김나성(4골)의 연속 골로 기선을 잡은 두산건설은 5-3으로 앞선 전반 11분부터 단숨에 7골을 몰아치며 12-3, 9점 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두산건설은 21-15, 6점 차로 앞선 후반 16분에 오윤석과 이병호(5골) 등이 연속 6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12
♣ 청풍 호반 장관 연출 25년이상 된 수천그루의 벚꽃나무가 13km구간 호반도로를 따라 장관을 연출하는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오는 7~8일 이틀동안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열린다.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긴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7일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서 각색한 ‘청풍부사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오전 11시30분)’, ‘인디밴드 공연(오후 1~5시)’이 열리며△8일은 세명대 버슴새의 ‘풍물공연’, ‘전통 무용공연’, 소리새 등이 참여하는 ‘호수 사랑 환경음악회’, 안성 바우덕이의 ‘왕의남자 줄타기 공연(오전 11시30분·오후 2시, 2회 공연)’, ‘벚꽃사생대회’가 개최돼 만발한 벚꽃과 어린이의 푸른 꿈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지 고가에서는 체험행사로 파대놀이, 천연염색 및 약초음식체험, 꽃대궐 청풍에서 띄우는 엽서,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체험과 무료사진촬영이 진행된다.♣ 무심천·상당산성 벚꽃 활짝 청주시 무심천변 벚나무들이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무심천변은 동·서로 난 양쪽도로에 30~40년생 벚나무 2천100여 그루가 약 2.8km의 구간에 심겨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1,483.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한 4일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