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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 회사도 행복

상금 300만원 불우이웃돕기 기탁‘귀감’

  • 웹출고시간2007.04.06 07:41: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업에 있어 직원의 적극성은 탄탄한 밑거름으로 작용하며 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생산공정이나 경영상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제안이 많을 수록 경영진은 그만큼 회사운영이 수월해진다.

(주)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전지생산 1팀에 근무하는 김영신(32)씨는 지난 1999년 청주공장에 입사해 8년차를 맞으면서 사내 제안·품질혁신 등 각종 사례에서 입상하는 등 ‘아이디어 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모범근로자 표창에서 충북도지사상을 받은 김씨는 노트북과 핸드폰 배터리 조립, 생산관리를 맡고 있으며 평소 일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능력 향상 등에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동료들의 평이다.
김씨의 이같은 능력은 입사 4년차인 2001년 사내 제안상 은상과 2004, 2005년 같은 공모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경영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2003년에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국 QC(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기업부분 은상을 차지해 전국적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QC경진대회의 경우 지역대회 1위 분임조가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LG화학 청주공장 분임조만 100여개 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과 함께 지역대회가 사실상 전국대회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여러 공적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직원 모두가 함께한 작업인데 나만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이 쑥스럽다”며 “나보다 더 뛰어난 선배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씨는 회사 기여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300만원을 선뜻 기탁하기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대전연구소에서 주최한 혁신업무사례 발표에서 입상해 받은 상금을 좋은 일에 써보고 싶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한 것이다.

김씨는 “언젠가 기회가 오면 꼭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었다”며 “그때 받은 상금은 어차피 동료직원과 회식 등을 통해 써야 될 돈이었기 때문에 더 의미있는데 쓰였으면 했다”고 전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공장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꼽히는 김씨는 “LG화학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이미지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비교하기 보다 현재 위치에서 얼만큼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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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