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경로당의 환경 개선을 위해 25일부터 노후화된 불용 물품 정리 및 폐기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새마을회와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경로당 회원들의 고령화로 인해 불용 물품 이동과 폐기 처리가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원활한 공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74곳의 경로당에서 53개 품목, 251개의 불용 물품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와 충주시새마을회는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불용 물품을 수거하고, 충주시 대형폐기물처리센터로 운반하는 등 체계적인 폐기 절차를 마련했다. 폐기물처리센터 역시 신속한 환경 정비를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영근 충주시새마을회 회장은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경로당 환경 정비에 나서준 충주시새마을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봉사와 관심이 어르신 복지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초등학교 3개교(연수·단월·산척)와 특수학교 4개교(성심·숭덕·성모·혜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학교 구강보건실' 사업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치과유니트 장비가 갖춰진 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전교생에게 맞춤형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치아 상태를 조기에 점검하고, 예방적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구강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학교 구강보건실은 △충치 치료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 △구강 검진 및 교육 △유치 발치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2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지속 운영된다. 아동기는 영구치가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다. 때문에 시는 지속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구강 관리가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 '색깔 유도선'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2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성교차로, 제1로터리, 제2로터리, 호암수청(1·2로), 반기문교차로 등 총 6개소 회전교차로에 색깔 유도선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회전교차로는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는 교통시설이지만, 특히 2차로형 교차로에서는 차선 미준수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그동안 백색 유도선만으로는 차량 경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더욱 명확한 시인성을 갖춘 색깔 유도선 설치가 시급히 요구됐다. 현재 지역 내 회전교차로 중 색깔 유도선이 설치된 곳은 전혀 없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선 준수율을 높이고 사고 위험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운전자의 시각적 인지를 도와 차량 경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령자 및 초보 운전자들에게도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회전교차로 색깔 유도선 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교통안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충북일보] 충주시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의 날'은 최근 새롭게 문을 연 문화동 평생학습관 오순도순 쉼터에서 진행되며, 학습동아리들이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학습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25일 열린 첫 행사에서는 6개 학습동아리가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후 매월 5개 팀 내외의 학습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를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의 날' 운영은 서로 다른 분야의 학습자들이 학습성과를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문화의 날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관 회원들이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문화의 날' 운영과 함께
[충북일보] 충주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스마트팜 확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시설원예 온실 3ha 규모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총사업비 4억 2천만원이 투입된다.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해 농가는 온도, 습도, 영양액 공급 등을 원격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력 및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최근 이상기후와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농업 생산 기반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보급은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3ha 규모의 스마트팜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스마트농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충주시가 스마트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충주시가 서충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매입한 공장부지가 여전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시는 2020년 12월 69억원을 투입해 대소원면의 악취 유발 공장을 매입했다. 하지만 4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임시 주차장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공장부지는 매입 당시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여러 활용 방안이 검토됐음에도 실행 단계로 진전되지 못했다. 시는 처음에 '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구상했다가 '서충주 세대공감센터'로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구조보강 비용 문제와 안전성 확보 문제가 불거지면서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시는 현재 이 부지를 크게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사무동은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으로, 공장동은 주민들을 위한 복합 SOC(사회간접자본) 공간으로 조성할 구상이다. 특히 서충주지역에는 그동안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계획이 실현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
[충북일보] 충주시 기업도시 내 첫 연구기관이 문을 연다. 충주시는 25일 주덕읍 화곡리 제1연구단지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연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김수민 충북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연구기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충청캠퍼스는 충북의 차세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12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2023년 기업도시 내 약 3천300평의 부지를 매입하며 본격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착공은 충청캠퍼스가 충주시, 충청북도와 함께 도전해 성공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의 결실이다. 지난 2년간 충청캠퍼스는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등 총 3개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기업지원을 위한 장비구축 및 연구개발비 등 국비 298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충주시와 충북도가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428억원 규모의 연구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이번에 착공한 시설은 5층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으로, 올해 하반기 70억원 규모의
[충북일보] 충주시가 중원역사문화권 조사 과정에서 지역 최초로 백제 고분군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탑평리 일원에서 진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시대 고분 95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충주 지역에서 백제 고분군이 정밀하게 조사된 첫 사례로, 역사적 의의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굴된 무덤은 돌방무덤(석실묘), 돌덧널무덤(석곽묘), 움무덤(토광묘)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대부분은 5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발굴에서 백제 지배층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환두대도와 철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수의 토기가 출토됐다는 점이다. 이런 유물들은 고분의 연대와 성격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증거로 여겨진다. 충주지역은 고대 삼국의 문화가 교차하는 중심지로서, 고구려는 이곳에 국원성(國原城)을 설치해 남진의 전초기지로 삼았으며, 신라는 국원소경(國原小京)을 두어 부도(副都)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그동안 백제와 관련된 유적이나 역사 기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이번 고분군 발견은 백제의 실질적인 충주 지역 활동을 보여주는 결정적 단서로 평가되고 있다
[충북일보] 조윤성 증평군의회 의장이 25일 '병역이행 감사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충북도내 11개 시·군의회는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 의장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을 추천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4일 2024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유공자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을 전수했다. 표창 수상자는 제천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업무담당자로 송학초 박남화 위원장, 용두초 백영숙 위원장, 화산초 김우정 위원장, 두학초 안인옥 위원장, 제천중 김영록 위원장, 내토중 박준규 위원장, 제천디지털전자고 김성현 위원장, 제천고 홍석호 위원장, 세명고 박봉춘 위원장, 신백초 김미향 행정실장으로 총 10명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한 해 동안 교육자치를 위해 힘써주신 학교 운영위원장 및 업무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는 2025년 고용노동부의 주요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달라지는 주요 정책 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충주상의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새한㈜, ㈜충주산업, ㈜지앤피, 보성파워텍㈜ 등 30여개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해 변화하는 노동 정책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은 노동법률 전문가 및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주요 노동 정책 변화와 기업 지원책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호암노동법률 신동진 노무사는 '2024.12.19. 통상임금 판례에 관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임금 유형별 통상임금 요건 및 임금체계 개편 절차 등을 설명했다. 노동부 충주지청 조명자 주무관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및 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며, 변화하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방안과 고용 절차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김선택 컨설턴트는 '2025년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 경영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정책 변화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에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가 들어설 준비를 하며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A업체는 시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허가 신청에 나섰다. 대상 폐기물은 제천지역에서는 처음인 폐태양전지와 전자기기 페이스트·태양광 폐패널 등으로 1일 처리 용량은 30t, 처리 방법은 파쇄·분쇄를 통한 금속 및 비금속 자원 회수다. A업체가 들어설 위치는 봉양읍 장평리의 7필지 부지로 전체 면적 9만7천913m²(약 3만평)에 달한다. 애초 이 부지는 지목상 초지였으나 제천시는 지난해 11월 초지지역에서 해제했다. 이 같은 사업 추진에 따라 시는 마을 주민과 봉양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최근 해당 업체 관계자가 주도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은 오히려 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2~3년 전에도 오염토 정화업체가 들어온다고 해 주민 반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데 또다시 폐기물 관련 업체의 허가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작용이 생길지 정확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라며 "폐기물을 활용한 업체 운영에 따른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