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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기업도시에 첨단 연구기관 '뿌리 내린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428억원 투입, 내년 완공 예정

  • 웹출고시간2025.03.25 10:33:24
  • 최종수정2025.03.25 10:33:2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조감도.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기업도시 내 첫 연구기관이 문을 연다.

충주시는 25일 주덕읍 화곡리 제1연구단지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연구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김수민 충북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연구기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충청캠퍼스는 충북의 차세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 12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2023년 기업도시 내 약 3천300평의 부지를 매입하며 본격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착공은 충청캠퍼스가 충주시, 충청북도와 함께 도전해 성공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의 결실이다.

지난 2년간 충청캠퍼스는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등 총 3개 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기업지원을 위한 장비구축 및 연구개발비 등 국비 298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충주시와 충북도가 지방비 13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428억원 규모의 연구센터 건립이 본격화됐다.

이번에 착공한 시설은 5층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으로, 올해 하반기 70억원 규모의 시험 분석동도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건축물이 완공되면 22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하며 기업지원, 시험평가와 분석,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충북 지역 첨단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역 혁신기관과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관내 기업체 등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부산 소재 한국소재융합연구원도 참석해 충주의 신산업도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청캠퍼스 설립으로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중심도시로 나갈 수 있는 큰 동력을 얻었다"며 "향후 연구기관의 성공적 운영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청캠퍼스는 충주시가 지난 7년간 뿌려온 신성장산업 씨앗이 맺은 첫 번째 결실"이라며 "기업-대학-연구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충청캠퍼스와 함께 인력양성-일자리 창출-기업유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성장하는 도시 충주, 머물고 싶은 도시 충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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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