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며 로맨틱한 추억을 남기려면 충주가 제격이다. 지난 4월 개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예술을 자랑하는 충주 라이트월드와 자연 용출되는 53℃의 수안보 온천에서 가족,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있다. 충주라이트월드는 약 30개 이상의 조형물과 수백만개 이상의 LED가 일사분란하게 현란한 빛을 내뿜는다. 아파트 12층 높이의 길이 80m가 넘는 루미나리에는 라이트월드의 랜드마크다.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국보 6호 충주 중앙탑도 LED 불빛과 함께 실물크기로 조성돼 있다. '오페라의 유령', '아바',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의 명곡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불빛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1천만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조성된 '캣츠앤도그'존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뛰놀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수안보온천은 조선시대 왕들이 피부염 치료를 위해 휴양지로 즐겼던 곳으로 지하 250m에서 자연용출되는 53℃의 온천수가 피부미용과 대사 촉진,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 효험이 있다. 이밖에 월악산을 등반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돌아보고 탄
[충북일보=영동]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노근리평화공원은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와 온갖 화려한 색깔의 장미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무렵 다시 개화한 장미 정원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품종의 꽃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더해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는 다양한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7년부터 정성들여 장미, 국화, 튤립 등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왔다. 2016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장미정원이 이제 거의 완성의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국화 정원도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를 거치면서 인근 구미, 대전 등지의 도시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평화공원을 찾아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겼으며, 하천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길은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다. 오는 13일 이 곳에서는 이러한 가을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18년 노근리 가을정원축제'가 개최될 예정이
[충북일보] 긴 연휴를 틈타 단양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할 때부터 가을이었지만 단양의 하늘과 구름은 마치 사진 속에 들어온 듯 완연한 푸르름을 자랑했다. 단양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도담삼봉이다. 그리고 이어 삼봉 정도전이 떠오른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정도전이 아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의 호 '삼봉'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도담삼봉은 충북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고 한다. 높고 맑은 하늘과 푸르른 산 그리고 유유자적한 남한강이 조화를 이루고 봉우리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도담삼봉은 강 한가운데 위치한 세 개의 봉우리를 말하는데 세 가지의 뜻이 담겼다고 한다.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 북쪽 봉우리는 처봉, 남쪽 봉우리는 첩봉이라고 부른다.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이와 다른 견해로는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이라고도 한다. 장군봉에는 멋스러운 정자가 있는데 정자에 올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보트나 유람선을 이용하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멋스러운 풍광을 보여주는 도
[충북일보=충주]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가 코리아 핸드메이드 라이팅 아트테마관에 제2유리공예 전시관을 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충주라이트월드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264만㎡의 부지에 만든 '세계 최초의 상설 빛 테마파크'이다. 특히, 성베드로 성당을 본떠서 만든 조형물은 총 제작비 1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이다. 이탈리아 전문 시공업체의 참여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높이 29m, 길이 80m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빛뿐만 아니라 라이트월드 내에 위치한 '코리아 핸드메이드 라이팅 아트테마관'에서 아기자기한 수공예 관람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전국 80개 분과를 보유한 한국수공예협회의 15만명 강사들이 수년간 준비해온 이 테마관은 총 2개의 전시관이 있다. '제1전시관'에선 LED플라워, 한지공예, 입체사진, 미니어처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개장을 앞두고 있는 '제2전시관'에선 수 천 개가 넘게 제작될 유리공예 작품전시와 체험형 컨텐츠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전시될 작품들은 현재 유리공예 50년 장인인 김양기 작가의 참여하에 본격 제작에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에서 연중 축제가 가장 많이 열리는 시기인 10월을 맞았다. 전국의 가운데에 위치,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세종과 금산·대전에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가 이달 첫째 주말 일제히 시작된다. 특히 7일에는 반려동물축제가 세종과 대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세종축제 사상 처음 2개 외국 민속팀 초청 공연 세종시가 주최하는 세종축제는 '축제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제각각 열려 온 각종 공공·민간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슷한 시기로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올해(6회) 축제는 6~9일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읍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는 해여서, 축제 프로그램이 예년보다 훨씬 더 알차졌다. 첫 날 오후 5~7시 도담동 싱싱장터~정부세종청사(고용노동부)~세종호수공원(약 3㎞) 구간에서는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는 세종시의 2개 외국 자매도시 민속공연팀도 초청됐다. 주무대에서는 6일 오후 5시부터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시 팀, 다음날 같은 시각부터는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소수민족팀이 공연한다. 7일 오후 7시부터 주무대에서는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속리산 단풍이 오는 27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속리산사무소는"지난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7도 낮고, 강수량이 많아 단풍드는 시기가 3∼4일 정도 앞당겨진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이 사무소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 사이 법주사, 세조길, 화양동계곡 등 낮은 지대의 주요 명소에서도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 맑은 저수지와 어우러진 세조길을 단풍명소로 추천했다.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중간지점인 화양동지구는 도명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활엽수에서 보여주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다. 숙리산국립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는 '큰군자산'을 시작으로 11월 첫째 주 쌍곡계곡 주변으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쌍곡탐방지원센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가을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단양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마을마다 특색 있는 음식 맛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미식가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 도심인 수변로에 위치한 단양구경시장은 멋부림보다는 먹부림이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먹거리 여행코스로 인기가 높다.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현재 터에 지어진 구경시장은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황토마늘과 아로니아 등 단양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넣어서 만든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빵, 과자 등이 특히 인기다. 구경시장의 먹거리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대구 서문시장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관광객들의 평가다.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조성된 쏘가리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코스 중 하나다. 쏘가리는 씹는 맛이 좋아 회로 먹어도 좋지만 갖가지 야채와 함께 끊이는 매운탕은 쌀쌀해진 날씨를 푸근하게 하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 중 하나다. 이 골목에는 쏘가리매운탕은 물론이고
[충북일보=보은] '제1회 명사와 함께 둘레길 걷기' 행사가 오는 6일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본부장 김현수)가 주최하고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주관한다.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장안면 장재리 행궁터까지 속리산둘레길 2코스 약 5㎞구간을 명사와 함께 걷는다. 총거리 약 200㎞인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이 계획하는 전국 5대 명산 둘레길 중 하나다. 이 둘레길은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트레킹길이다. 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완공하고 2016년 보은길 60㎞를 전면 개장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속리산둘레길이 위탁해 둘레길를 운영·관리해 나가고 있다. ㈔속리산둘레길은 버숲킹, 별빛보기 체험, 매월 토요정기 이어걷기, 아름다운 숲길원정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은 "명사와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이 마련돼 보은군이 대화와 타협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육지와 바다가 고루 섞여있는 충남은 사계절 먹거리가 풍부하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15개 시·군 별로 대표 관광지 2곳과 음식 2가지씩을 선정, '충남 30景(경)·30味(미)'를 3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각 시·군을 찾은 관광객과 SNS(사회관계망) 이용자 등 모두 6천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반영됐다. 30경에 뽑힌 지역 별 관광지에는 전통적 명소 외에 최근 몇 년 사이 새로 조성된 곳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예컨대 △한옥마을(공주) △통일탑(계룡) △하늘물빛정원(금산) △국립생태원(서천) △천장호 출렁다리(청양) 등이다. 이들 가운데 국립생태원은 마량리 동백나무숲,출렁다리는 칠갑산을 제치고 각각 해당지역 1위 관광지로 뽑혔다. 요즘같은 가을철에 인기 있는 대표 음식은 △ 공주밤 △금산 인삼튀김 △강경 젓갈 △부여 버섯전골 △홍성·태안 대하구이 등이다. 조한영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유적, 맛있는 음식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힐링여행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제10회 삼태산 등반대회가 오는 27일 삼태산 일원에서 열린다. 등반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체조, 삼태산 등반, 등산객 화합 한마당, 작은 음악회, 즉석노래자랑으로 이어진다. 등반대회 코스는 어상천초등학교∼용바위골∼누에머리봉(전망대)∼임도∼용바위골 삼거리∼어상천초등학교로 구성됐다. 누에머리봉 보물찾기 등 코스 중간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등반 재미도 더했다. 등반대회는 삼태산을 전국적인 명산으로 알리고자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어상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어상천면사무소와 어상천 유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삼태산(해발 867m)은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 삼태기산이라 불리고 있고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 누에머리산이라고도 이름나 있다. 삼태산에서 농우재고개를 넘으면 오기산이 있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을 여자산으로 부른다. 이 때문에 서로 바라보고 있는 두 산을 항상 그리워하는 연인에 비유하는 전설도 내려온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무술공원내 조성된 빛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가 그동안 무료입장했던 충주시민에 대해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라이트월드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1일부터 그동안 무료 입장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1만원씩 받기로 했다는 것. 지난4월13일 개장한 라이트월드는 8월말까지 관람객 수가 25만명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 300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해 일부 업체에 대한 공사비와 직원 인건비, 충주시에 납부해야 할 분기 임대료, 건축이행 강제금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업체측은 그동안 무료로 입장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입장료를 받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런데 라이트월드는 4월13일 개장전 충주시민들에게는 무료로 입장 하겠다고 약속했다가 6.13지방선거와 관련,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해석을 내리자 유료(8천원)로 변경했다가 6.13지방선거가 끝나자 지난 7월1일부터 무료입장을 실시했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충주시가 막대한 시비를 들여 조성한 세계무술공원에 철망을 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도 화가 나는데 입장료 갖고
[충북일보=충주] 내륙의 바다 충주호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주 탄금호에서 지난달 29~30일 동시에 배스 낚시대회가 열렸다. 이틀간 충주호에서는 FLW 한국대표 선발전 대회가 열려 전국 배스 앵글러들이 광활한 충주호를 누비며 충주호의 자연경관과 배스의 강한 손맛에 감탄을 자아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동력보트 100대가 출전한 이번 대회 1등과 2등에게는 각 1천만원과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미국 FLW 챔피언십 낚시대회 한국대표 출전권이 부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FLW 사장과 부사장,그리고 미국 프로선수인 스캇마틴 가족이 방문해 충주호에서 낚시를 하고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 마련된 시상식장에서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탄금호 일원에서는 500여명이 참가한 아마추어 워킹낚시대회가 열렸다. 탄금호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아마추어 배스 낚시대회 개최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연중 대회 개최 문의도 늘어가고 있다. 이번 두 대회로 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등도 활기를 띠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4월부터 충주호에서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경우 '동력보트 낚시허용 공고'를 통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일자리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일하는 밥퍼 사업 누적 참여 인원이 지난 20일 기준 13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0여 명 수준이던 하루 참여 인원은 올해 2월부터 1천 명으로 늘었고, 최근 1천5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 18일에는 1천6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하는 밥퍼는 도내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조립의 일자리를 주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로당 72곳, 기타 작업장 46곳 등 도내 118곳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인 등 참여자는 하루 최대 3시간 일하면 1만5천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이 금액은 도가 협약을 통해 확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과 일을 맡긴 상인·기업 등이 합쳐 지급한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생산적 복지 모델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시·도의 벤치마칭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8억5천만 원의 활동 실비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