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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으로 물든 노근리평화공원의 가을

장미, 국화꽃이 만든 천상의 화원, 13일 국화축제 열려

  • 웹출고시간2018.10.09 13:52:06
  • 최종수정2018.10.09 13:52:06

지난해 열린 노근리평화공원 장미꽃 축제행사에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노근리평화공원은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와 온갖 화려한 색깔의 장미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무렵 다시 개화한 장미 정원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품종의 꽃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더해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는 다양한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7년부터 정성들여 장미, 국화, 튤립 등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왔다.

2016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장미정원이 이제 거의 완성의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국화 정원도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를 거치면서 인근 구미, 대전 등지의 도시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평화공원을 찾아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겼으며, 하천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길은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다.
ⓒ 영동군
오는 13일 이 곳에서는 이러한 가을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18년 노근리 가을정원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프리마켓',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황간중, 상촌중, 학생들이 꾸민 청소년 벼룩시장, 가족중심의 벼룩시장 등 '나눔'을 기반으로 한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참여대상에 제한없이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유로운 공연들로 채워진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준비해 만든 청소년 벼룩시장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벼룩시장을 통해 나눔이 얼마나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인지 몸소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홍보하고 좀 더 많은 이들이 '평화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평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 정원조성이 착착 진행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국화꽃이 조화를 이뤄 오는 10월말까지 화려한 모습을 뽐낼 전망이니, 이 곳에서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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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