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10회 삼태산 등반대회 열려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27일 개최

  • 웹출고시간2018.10.01 13:53:17
  • 최종수정2018.10.01 13:53:17

오는 27일 제10회 삼태산 등반대회가 열리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 가을 전경.

[충북일보=단양]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제10회 삼태산 등반대회가 오는 27일 삼태산 일원에서 열린다.

등반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체조, 삼태산 등반, 등산객 화합 한마당, 작은 음악회, 즉석노래자랑으로 이어진다.

등반대회 코스는 어상천초등학교∼용바위골∼누에머리봉(전망대)∼임도∼용바위골 삼거리∼어상천초등학교로 구성됐다.

누에머리봉 보물찾기 등 코스 중간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등반 재미도 더했다.

등반대회는 삼태산을 전국적인 명산으로 알리고자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어상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어상천면사무소와 어상천 유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삼태산(해발 867m)은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 삼태기산이라 불리고 있고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 누에머리산이라고도 이름나 있다.

삼태산에서 농우재고개를 넘으면 오기산이 있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을 여자산으로 부른다.

이 때문에 서로 바라보고 있는 두 산을 항상 그리워하는 연인에 비유하는 전설도 내려온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돼 있으며 최고봉인 누에머리봉 등 일부 코스는 산세가 험해 전문 산악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등산 코스는 임현리∼용바위골∼누에머리봉∼삼태기산 정상∼무두리∼일광굴∼임현리로 이어지는 11㎞ 구간이며 시간은 5시30분 정도 소요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등반 대회는 지역을 알리고 참가자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에 역점을 뒀다"며 "삼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