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어느새 꽃망울을 머금은 무심천변 벚꽃나무 사이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오는 4월1~2일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주시민들에게 도량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2017 무심천 벚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지 각연스님을 중심으로 사찰 신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행사를 여는데 필요한 식재료비 등 2천여만 원의 예산은 지자체 지원 없이 용화사의 자체 비용으로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밥, 국수, 떡볶이, 어묵, 빈대떡, 수수부꾸미 등과 사찰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도들이 직접 면을 뽑아 만드는 자장면도 맛볼 수 있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크, 한방치료,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컵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재 사찰인 용화사 경내 보물 985호로 지정된 '청주용화사석불상군'을 알리기 위한 보물찾기와 스탬프 체험 등으로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의 흥을 돋
[충북일보=진천] 진천감리교회(담임목사 이찬우)가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교회는 오는 4월1일 100주년 기념예배 및 다양한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예배는 1부 순수기념예배, 2부 100주년 상징물 제막, 타임캡슐 봉인,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된다. 타임캡슐에는 역대 담임목사 명단 등 교회의 역사기록물과 청소년 들이 현재의 모습을 30년 후에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는 자료와 교회관련 엄선된 자료들을 함께 봉인해 2047년 4월 1일 개봉한다. 교회는 또 장애인 초청행사, 본 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성지순례행사, 주민 및 지방교회 초청 경축 음악회, 해외 개척교회 준공예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부대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 본당에서 진천군 장애인 복지관과 정신건강증진센터의 협조를 받아 장애인 200명 정도를 초청해 국악공연, 색소폰 연주로 위로하고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국내 성지 순례 행사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 1박 2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천과 한국과 세계를 예수의 마을로 만들자는 교회의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국 곤명 홍토성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 8대 신임 주지 무원 스님의 진산식이 지난 3일 광수사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독경, 상원원각대조사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주지스님 약력 보고, 취임사, 축사, 관음정진, 사흥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새누리당 이장우 이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현주 대전시정무부시장과 각계 인사, 불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진산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와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광수사를 찾아 무원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무원 스님은 "대전을 대표하는 사찰인 광수사를 명실상부한 포교중심 사찰로 키워나가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는 의지처로서 문화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원 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대충 대종
[충북일보=충주] 충주불교사암연합회 제19대 회장 도수 스님 이임식 및 제20대 회장 일심 스님 취임식이 지난21일오후 더베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원, 이종갑충주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각급 기관단체장, 충주시내 100여 사찰 스님과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일심(대한불교 법화종 장왕사 주지)회장은 지난해12월15일 충주시내 109개 사찰 중 85개 사찰 스님이 참석한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하게 됐다. 일심 회장은 "부족한 제가 회장이 되어보니 어깨가 무겁고 여러 대덕 스님들의 마음자리에 가까이 닿을까 두려움이 크다"며 "어떻게 하면 충주불교가 탄탄한 방석위에 올라 앉을까 걱정되지만, 사암연합회 큰스님과 대덕 스님들께서 가르침을 주시고 협조와 화합을 해준다면 큰 힘을 얻어 사암연합회를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임원은 수석부회장에 원돈스님(성지사),부회장에 해주(대봉정사),동산(동산사),묘련(법신사),일능(창룡사)스님, 행사추진위원장에 정덕(미륵세계사),총무부장 도안(용흥사) 재무부장 혜묵(대명사),기획부장 도광(동가섭사),교육부장 현성(정토사),의전부장 선학(
[충북일보=증평]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충북도 영산재계승보존발전연구회는 지난 13일 증평군 증평읍에서 회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안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장 법정스님, 중부4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강청스님, 불교공뉴스 TV 대표이사 혜철스님을 비롯한 사암주지스님 60여명과 홍성열 증평군수, 남창현 충북도 정무특보, 연종석 증평군의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1973년 11월 5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 고시된 영산재는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영산회상 당시의 의식으로 열렸다. 현재의 증평군이 괴산군으로부터 분리 독립되기 전인 1980년 초 증평출장소시절 당시 괴산 증평의 각 사암 스님들의 결의로 영산재를 시연 봉행하던 것을 계기로 증평사암연합회가 결성되면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증평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지역축제 기간에 증평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영산재를 시연 봉행하고 있다. 2016년 8월 25일 영산재계승보존발전연구회 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했고, 10월10일 영산재계승보존발전연구회가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돼 11월 6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
[충북일보] "여러분은 주님의 양들을 돌보는 사제 직무를 끊임없이 수행하겠습니까?" 천주교 청주교구는 10일 오전 10시 청주종합체육관에서 '2017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품식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성직자와 신자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서품식은 △독신생활 수락 △순명 서약 △사제 안수 △사제서품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 부제 8명은 사제품, 신학생 4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사제 서품을 받은 부제는 유대건 대건안드레아(분평동), 강우신 루치오(서청주), 김윤수 세례자요한(지현동), 남궁현우 가브리엘(덕산), 김교응 미카엘(모충동), 홍진우 베드로(흥덕), 장인한 발레리아노(목행동), 김상엽 타대오(꽃동네) 등이다. 부제품을 받은 신학생은 이기주 유스티노(금천동), 민상천 대건안드레아(내덕동), 최기훈 마태오(영운동), 이재희 루도비코(금천동) 등이다. 이들 사제 8명은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뒤 교구 사제인사에 따라 임지로 부임, 소속 본당 보좌신부로서 사목의 첫 걸음을 떼게 된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 신년하례를 겸한 시무식이 지난 4일 오전 10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행됐다. 김도용 종정예하를 증명으로 모셔 봉행된 신년하례와 시무식에는 변춘광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 소임자와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참석 대중 모두가 부처님 전에 통알 삼배를 올리며 시작된 행사에서 김도용 종정 예하는 "크게 깨닫고 능히 자비하며 시절을 따라 중생을 교화함이 부처님의 길이라"며 "불법은 세간에 있으니 이를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토끼의 뿔을 구하는 것과 같구나"라고 신년 법어를 내렸다. 종정예하는 신년 법어를 통해 끊임없는 정진과 자비 실천을 당부했다. 이어 변춘광 총무원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올해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일이 많지만 우리 종단도 낡은 의식과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해 시대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건강"이라며 "업무현장에서 상호 화합과 협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위해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무부장 방경혜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 및 시무식
△청주순복음교회 신년축복성회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4~6일 '나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박경배 대전송촌장로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신년축복성회를 연다(043-221-0262). △예장합동 충북노회 신년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청주중앙교회에서 신년예배를 진행한다. △청기연 신년하례회 및 회장취임식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주가경교회에서 박선용 회장 취임식과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2017년 사제서품식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2017 사제서품식'을 연다. 이날 부제 8명(교구 7명, 수도회 1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는 31일 밤 9시 '2016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송년법회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탈북민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떡국 나눔으로 진행된다. 송년음악회는 창극, 국악, 노래 등이 어우러져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찰 마당에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 따스한 세밑 분위기를 연출, 고구마·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기, 소원등을 나무에 달기, 타종 체험 등을 통해 무병장수와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각연 용화사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을 초청해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도록 산문을 활짝 열었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사찰에 머물며 한 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사진)이 16대 청주시불교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지난 22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연합회 임원의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에는 조계종 청주 월명사 지견스님이, 감사에는 한국불교 태고종 청주 덕선사 주지 도운스님이 각각 선임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년 2월2일 신년교례회와 4월29일 연등축제 등의 일정을 확정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신년법어를 통해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해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살라"고 설파했다. 도용 종정은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크게 깨닫고 능히 자비하며 시절을 따라 중생을 교화함이 부처님의 길이라. 불법은 세간에 있으니 이를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토끼의 뿔을 구하는 것과 같구나"라며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여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살라. 이것이 우리가 선택해야 할 최상의 길이니 어려움이 있을 때 오히려 삶의 의미가 더 깊어지는 법을 알아 끝없는 미혹 번뇌의 무명 덩어리를 깨어 부수고 깨달음의 밝은 광명으로 자성(自性)의 등불을 켜라"고 부처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내 마음을 먼저 바꾸어야 세상이 바뀌는 법. 피나는 기도 정진 없이 내 몸이 바뀌랴. 천 길 낭떠러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라. 용기 있게 시작하는 이들만이 가피를 얻을 뿐이니 불국 정토가 장엄하게 전개 되리라. 억울함을 참고 인연을 받아들이며 아무 것도 구하지 말고 그대 앞에 온전하게 드러나 있는 진리대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신년사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충북일보=제천] 천태종 삼천사가 동절기를 맞아 불우 이웃을 위한 연탄과 팥죽을 나눠 미담이 되고 있다. 제천 삼천사는 지난 14일 신도와 내빈 100여 명이 참여해 법회를 보고 신도들과 사찰 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돈으로 연탄 1만장(시가 570만원 상당)을 구입해 교동 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중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누며 따듯한 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송모씨 외 18가구에 500여 장씩 지원됐다. 삼천사는 매년 교동 주민센터에 연탄을 기탁한 바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 서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