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왜 그런 결과가 나왔지? 주위 사람들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등은 나에게 가끔 던지는 질문이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한다. 또한 그 결과에 대한 원인(답)을 찾고자 노력한 적이 있다. 성공했다고 느끼는 결과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찾고자 한 경험이 비교적 적지만, 어떤 일을 행한 후에 실패라고 인식될 때는 반드시 그 원인(답)을 찾고자 하였다. "도대체 왜? 왜? 무엇 때문에, 원인이 무엇일까? 이런 일이 왜 일어났을까?"라고…. 우리는 삶에서 다양한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반복한다. 아울러, 주위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 경험도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게 된다. 학업이 되었든, 사업이 되었든, 선거(정치)가 되었든 성공과 실패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성공과 실패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원인이 무엇이고 누구의 탓으로 돌리는지에 따라 우리의 태도나 후속 행동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즉 원인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에 대한 개인의 감정, 미래의 수행 기대, 동기가 달라지게 된다. 사회심리학의 한 분야인 '귀인 이론'은 자신 또는 타인 행동의 원인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결과에 대한 원인을 일반적
연말이 되면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우리사회를 훈훈하게 해주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거리에 나타난다. 동무사무소에 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다녀갔다는 뉴스가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준다. 70대 할머니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폐휴지나 종이박스를 주워 모아 판돈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맡기고 사라졌다는 얼굴 없는 천사 뉴스는 너무나 큰 울림을 주고 서민들을 감동케 한다. 조선일보 12월 19일자 1면 톱기사로 경비원 김방락 씨는 한성대 에듀센터 경비원으로 일하며 120만원의 월급을 10년간 모아 1천만원을 기부하고 이듬해 말까지 9천만원을 추가로 내겠다고 약정서에 서명하여 1억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훈훈한 뉴스이다. 이 밖에도 한우축사농장대표의 1억 기부, 동대문구 완구시장 야간경비원 1억 기부, 대구 수성구 보건소 공무원 1억 기부, 강릉 꼬막비빔밥 가게 2억 기부, 서울서 단팥죽 가게운영 하는 분이 15억 기부, 대구 키다리아저씨가 13억 기부 등 올해 1억 이상 기부한 회원이 3천명을 돌파하였다고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들은 예금을 깨고 분양권을 포기하면서 이웃을 생각하며 돕는 분들이라고 한다. 한자어 기부
'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이므로.' 이 내용은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이다. 사실 인간에게 자유만큼 소중한 게 어디 있으랴. 지인 아들은 초혼에 실패 한 후 재혼을 포기했단다. 이유는 재혼하면 가족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하는 자신을 생각하면 숨이 막혀서란다. 어찌 보면 이기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인생이란 결혼을 통하여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세간에 회자되는 말로 지인 아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분명하다. 단순히 이런 이유만으로 그는 자신의 삶을 아깝게도 자유분방함과 맞바꿨다면 지나칠까. 사실 인간에게 자유는 생명과도 같다. 우리 인체도 자유로워야 제 기능을 다 한다. 가령 예를 들어서 온 몸이 밧줄에 의하여 포박을 당한다면 행동은 물론 마음도 억압당하는 일이다. 또한 두 눈으로 사물을 인식 못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손가락이 절단 됐거나 다쳐서 물건을 집지 못한다면 매우 어려움을 겪을 듯하다. 다리를 삐끗만 해도 한 발짝 보행이 어렵잖은가. 또한 잇몸 수술 및 치아를 발치해도 당시엔 입을 벌리기조차 힘들다. 이런 경우 말을 제대로 못한다. 이로보아 신체의 각 기능을 제대로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11조에는 차량의 주정차 방법 등을 비롯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주정차 시 다른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전자의 의무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정차 위반 관련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충주시는 꼼꼼한 단속으로 불법 주정차의 관행을 뿌리 뽑자는 각오로 지난 2019년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안전신문고(행정안전부 스마트폰 앱)를 이용해 신고요건에 맞춰 주정차 위반 사항을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제도다. 신고 운영시간은 연중 24시간(주말, 공휴일 포함), 어린이보호구역은 오전 8시~오후 8시(주말, 공휴일 제외)다. 실제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신고 건수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1월까지 한 해 동안 주민신고로 부과된 과태료는 5천 건이 넘고 금액은 2억 원에 육박하는데, 이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전체 부과액의 25%를 차지하는 규모다. 아마 이 중에는 주정차 금지구역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탓에 과태료를 받은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알아야 교통안전도 내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 비교적 작은 국가이지만 지역별로 기후가 다양하다. 최근 들어 물 공급을 위한 강우 발생과 관련해서 더욱 편차가 심한 실정이다. 호남 지역의 영산강, 섬진강 유역의 가뭄 문제는 매우 심각한 지경이다. 주암댐의 경우 92년 준공 이후 최저 저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 몇 개월 동안 심한 가뭄이 지속될 때 정상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수위인 저수위에 도달할 우려가 있다. 그러다 보니 광주, 전남 등 13개 모든 지자체가 자율절수를 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한급수까지 고려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그나마 금년 가을부터 해당 지역 댐에서 겨울 가뭄을 대비해 저장해둔 물량으로 지금까지 근근이 버티고 있다. 만약 해당 유역에 댐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금년 겨울에 호남 지역은 추위와 물 공급의 이중의 고통을 겪을 수도 있었다. 우리나라는 지형학적 특성상 자연적 호수가 발달할 수 있는 평지가 없어 강우가 오면 곧바로 바다로 유출되는 구조이다. 그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저수지를 축조해서 물을 이용해 왔고, 20세기 들어 인구 증가와 산업화의 발달에 따라 물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대형 댐들을 건설해 왔다. 충북 지역에 있는 한강과 금강에도 국
무거운 해가 저문다. 학습연구년 결과물로 작성한 200여 쪽의 '문해력' 보고서, 그리고 젊은 교사들과 '학습공동체'에서 연주한 "플루존"에는 올해 산남동 카페에서 마신 커피가 젖어 있다. 그 덕에 혹한의 겨울이 오기 전까지 20대 대학생인 줄 알았다. 플라톤의 '국가론'에는 따뜻한 교육론이 녹아있다. 교육의 실제적인 목표는 의료인이나 법률가를 양성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도움이 필요 없는 인간에 있다.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할 대상은 아동이 아니라 나이 먹을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 성인이다. 섣부른 문자 지도는 지혜를 부패시킨다. '국가가 정의롭지 않다면, 인간 교육은 없다.' 루소는 '국가론'을 다시 쓴다. 그의 아바타 에밀의 성장 과정을 한 세대 동안 묘사하였다. 보편적 경험이 체계화된 지식을 학생에게 전달하는 것만을 유일한 교육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자연과 삶에서 배우는 자유를 제시하였다. 그의 교육에는 교과서가 없다. 학교는 가정이었고, 환경은 시골이었으며, 교사는 살아있는 교과서였다. 의도된 독서지도는 이성을 부패시킨다. '개인이 자유롭지 않다면, 평등한 사회는 없다.' 존 듀이는, 자신의 사상을 추종하는 1930년대의 진보주의 교육
얼마 전 계룡산을 등반했다. 겨울에 산을 오르는 일은 그만의 매력이 있다. 그중 하나가 꿈틀거리는 산의 적나라한 등뼈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에 올라 겨울 산의 능선을 바라다보면 털 세운 짐승의 기운이 느껴지곤 한다. 풀꽃 씨앗들은 땅속으로 숨고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군 겨울 산은 계곡의 구석구석과 산허리의 실루엣을 있는 그대로 다 내보여 주기 때문이다. 잎을 떨구고 잔가지까지 다 드러난 겨울 산의 나무들은 물구나무를 선 것처럼, 마치 여름내 땅속에 박혔던 뿌리를 밖으로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마른 잎새가 다 떨어지지 않고 바람에 부스럭거리는 나무를 볼 때면 누구나 한 번쯤 백석의 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에 나오는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 어두어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라는 시구를 떠올렸을 것이다. 나도 나무에 대해 쓴 시가 있다. 내게는 장시(長詩)를 옮겨 적고 그 옆에 작은 그림도 그려 넣을 만한 크기의 도마가 하나 있어 분명 어느 외진 산허리에 섰던 무릎이었을 것이다./칼질을 하기 전
남북관계는 늘상 협력과 갈등이 점철되었다. 올해 남북대화는 단절된 상태였다. 그보다는 남북대결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 모르겠다. 남한이 대북제안을 할 때마다 북한이 거칠게 반응하는 형국이 한 해 내내 이어졌다. 한편에서는 신냉전구조의 질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것이 남북관계에도 그대로 투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마디로 한·미동맹은 강화되고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 더욱 밀착해갔던 해였다. 한·미는 5월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안보의 동맹에서 기술, 경제분야와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공유가치까지를 포함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나아갔다. 동맹강화를 증명이나 하듯이 을지연합훈련과 함께 야외기동훈련까지 실시했다. 10월 말에는 한·미 공군의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동안 축소해서 실시하거나 중단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올해부터 다시 실시한 것이다. 더 나아가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북한과 중국에 인권문제를 제기하면 한국은 협력했다. 이러한 한·미의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강하게 거부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무력도발이나 거친언사로 맞대응했다. 한·미군사훈련과 관계없는 시기에도 무력도발이 유달리 많았다. 올 초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잠수
BTS의 '진'이 입영을 한다는 소식에 세간이 들썩인 적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병역문제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일정기간 동안 사회생활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이겠지요. 마침 어느 월간잡지에 유학 중인 어느 젊은이가 자신의 병역 의무 수행에 대해 진솔한 글을 썼기에 소개합니다. 마음이 고귀한 이 젊은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났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워싱턴에 위치한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인 조지타운대 외교학부를 졸업했죠. 곧바로 하버드대 로스쿨에 입학할 예정이었는데 돌연 입학을 유예하고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군에 입대해 육군 병사로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국민들이 군인들에게 보내는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병원이나 구청 같은 공공시설은 물론 극장이나 카페처럼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참전용사를 만나면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Thank you for your service)"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을 수시로 만났던 것입니다. 당연히 그 나라의 국가정책은, 군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사회적 여론이 그러하니, 현역 군인이나 제대 군인을 우대하는 쪽으로 이어졌
새로운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22년 임인년도 이젠 며칠 후면 2023년 계묘년에 도약이라는 바통을 넘겨줘야 한다. 2022년은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본격 시행되어 진정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실현이라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제12대 충북도의회가 출발한 해이기도 하다. 지금의 지방자치는 관 주도의 단체자치에서 주민 중심의 주민자치로 중심이 옮겨가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충청북도의회는 물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이 자치단체의 정책과 집행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주민참여형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에 근거하여 2013년 전국 38개 읍면동에서 시범실시로 시작하여 2021년 12월 기준 전국 1천13개 읍면동에서 시행되고 있다. 또한 기존 조례에 의해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를 특별법에 근거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월 초 도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후 공공의료에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다가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잊히는 듯하다. 공공의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고 앞으로 공익적인 목적으로 공공의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선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제도를 가지고 있다. 선진국을 자처하는 미국도 부러워하는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왜 공공의료를 새삼 돌아보고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연구와 대안제시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의 의료현장에서 40여년을 보낸 입장에서 공공의료에 대해 의견을 내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공공의료는 첫째로 국가적 재난에 해당하는 질병과 사고로 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둘째로 의료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돌보는 것이며, 셋째는 치료 가능한 환자가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국민 의료보험으로 거의 모든 의료수가가 국가에 의해 정해지는 상황에서 국립병원, 사립병원, 보건소 뿐 아니라 민간병원과 사립병원도 공공의료의
지방에서 태어난 국민의 대부분은 초중등학교를 마치기까지 고향에서 교육과 문화, 자연의 혜택을 누리고 자랐으며, 대학입학과 취업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이주하였다. 고향인 지방은 그들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을 뿐 그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헌신하거나 사업투자 혹은 세금으로 환원하는 기회를 얻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현실에 공감한다면 그들의 고향인농산어촌에서 누렸던 보이지 않는 수혜에 대해 보답하는 방안은 없을까? 때마침 계묘년(癸卯年) 새해부터 초고령화와 절대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의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근간으로 한 이 제도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은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에 사용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로 지방자치단체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고향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