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예방접종이 올해부터 70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접종 대상은 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70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군민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단양군 보건의료원 또는 관할 보건지소(매포, 단성, 가곡, 영춘, 어상천)를 방문하면 된다. 단, 방문 전에는 각 보건기관에 전화로 접종 일정과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단양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420-3224~6)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3050직장인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방법 △고혈압·당뇨병의 합병증 관리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과 대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현재까지 산업체 4곳을 방문해 250여 명에게 건강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뇌혈관리질환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산업체는 진천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43-539-7375∼6)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봄철 새 학기를 맞아 소아·청소년들의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학교나 학원 등에서 실내 공동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들은 호흡기 감염병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은 학기 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호흡기 감염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수두는 개학 이후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는 수포성 발진과 가려움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공기 중 비말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겨울철 전국적인 유행을 보였던 백일해와 인플루엔자는 방학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고 보건소는 우려했다. 백일해는 특유의 발작적인 기침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들 간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건소는 호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올해부터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요실금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주민이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요실금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 이후 지출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는 소득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요실금은 노인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라며 "군민이 적극적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고, 의료기기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기입원자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예방하고 적정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 10개 의료급여기관에 31일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193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장기입원자의 특성을 분석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의료급여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시는 장기입원자의 건강 상태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사례관리 안내를 통해 입원자의 특성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 질환으로 31일 이상 입원하거나 입퇴원을 반복하는 경우, 단순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경우,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장기 입원하는 등 부적정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파악된 부적정 장기입원자에게는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안내하고, 가사·간병 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시는 의료기관 관계자와의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2025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재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시 보건소는 암 극복을 위한 신체 건강관리 및 암종별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암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신체활동 교실 △영양교실 및 심리지원 △환자 및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자들의 근육량 증가, 체지방 및 내장지방 감소 등 신체 건강관리는 대상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까지 적극적으로 발굴을 해 건강한 제천시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외국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몸 튼튼 마음 튼튼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금왕읍 태권도장에서 2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이달 23일부터 6개월간 매주 일요일 2시간씩 진행한다. BMI, 혈압, 혈당, 고지혈 검사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측정과 태권도를 통한 신체활동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외국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요구도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비만 예방 및 신체활동 교육'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35.5%로 가장 많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앞서 군 보건소는 외국인의 건강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의 건강 수준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봄철 자살 예방 안내와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겨울철보다 봄철(3~5월)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마음건강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홍보 △자살예방 캠페인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생명사랑 안심마을 조성 등 기존의 예방사업을 봄철에 더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괴산읍 주요 지역에 자살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집중 홍보도 병행한다. 은태경 센터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괴산군에 생명 사랑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32-0330)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20일 도램마을 7단지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오는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검진과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주요 감염병 중 하나로 남아 있어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침 예절 교육 등을 통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동 검진 차량에서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한 무료 결핵 검진도 제공했다. 세종시보건소는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과 치료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김안과(대표원장 김두은)가 20일 글로벌 안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알콘(Alcon)사로부터 웨이브라이트 EX500을 이용한 라섹 수술 5천 회 달성 인증패를 받았다. 이날 최준호 알콘 한국지사 대표가 청주김안과를 직접 방문해 5천 회 달성을 축하하며 인증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이어 청주김안과의 선진적인 시력교정 시스템과 수술 프로토콜을 알콘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시력교정술의 발전 방향과 EX500 White의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청주김안과는 EX500을 활용해 5천 건 이상의 시력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시력 개선과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청주김안과가 오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수술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시력교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EX500 White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술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자살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인식개선 교육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의무교육 대상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병원급 의료기관 등으로, 기관(단체) 장은 교육을 연 1회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다음해 1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주무부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자살예방 교육은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과 주변의 자살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전문기관으로 연계해주는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구성된다. 집합(대면)교육, 시청각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상황에 맞게 교육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청주시 보건소 수탁기관인 청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예방 의무교육 대상 기관들에 맞춤형으로 집합(대면) 및 시청각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기관 등은 청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상당 043-298-0199, 서원 043-291-0199, 흥덕 043-234-8686, 청원 043-215-6868)로 전화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변인에 대한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는 '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7일간 결핵예방주간 교육·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주로 공기매개로 감염되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 감기와 유사한 의심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로 오인할 경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이 필요하다. 결핵 예방수칙은 △실내환기 △의심 증상 발현 때 결핵 검진받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반드시 입과 코 가리기 △기침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이 지속될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