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9월 13일 오후 7시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최근 충주음악창작소에서 김동찬 작곡가의 심사로 전국에서 접수한 신청자 44명에 대한 예심을 실시, 본선 진출자 13명을 확정했다. 본선 진출자는 △김민주(54·여·전남 여수) '거문도 여인' △남순의(55·여·부산 연제) '부산항 연가' △위주연(17·여·대구 남구) '성주로 오세요' △박상현(30·남·경북 구미) '옥연지에서 한잔' △김수빈(11·여·충남 보령) '울엄마' △이윤경(51·여·대전 유성) '낙동강 칠백리' △최길현(49·남·부산 수영) '부산 머스마' △이승민(23·남·경북 대구) '금오산에서' △송지윤(30·여·서울 송파) '공주 비경' △박상호(29·남·경북 상주) '엄마 얼굴' △조혜린(29·여·경기 시흥) '정선 오일장' △선돈비(45·여·청주 청원) '월류봉' △김민영(39·남·전남 여수) '고향의 가을밤' 등이다.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는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향토색 깃든 창작향토가요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충북도와 충주시의 예산을 지원
[충북일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로 열여섯 번째 문을 연다. 이 개막작은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8월 13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첫 상영을 마친 후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를 통해 상영된다 개막작 '다시 만난 날들'에서 주연과 음악감독의 1인2역을 맡은 홍이삭은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등장, JTBC '슈퍼밴드'에서 팀 '모네'로 4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여주인공 '지원' 역을 맡아 홍이삭과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 나가는 장하은은 '코리아 갓 탤런트2'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실력자로 러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헤럴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독주회를 갖는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다. 영화는 주인공 '태일'역을 맡은 홍이삭의 창작곡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인디밴드 세션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주인공 태일이 과거 밴드 멤버였던 지원과 조우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지원이 일하는 시골의 음악학원을 찾아간 태일은 그 곳에서 중학생 록밴드를 만난다. 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0~27일 '온라인 사생(그림 그리기)대회'를 연다. 주제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다.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면 된다. 집콕은 '집 안에 콕 박혀 지낸다'란 뜻의 신조어다. ☎044-868-300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본선 진출작 8편을 선정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온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역시 전문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장편영화 2편, 단편영화 3편, 다큐멘터리 3편을 선정했다. 올해 심사위원은 영화 '블라인드와 순수의 시대' 등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한 조영각 프로듀서,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의 공동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영화 기획자 김영 프로듀서 등 3인이 맡았다. 안 감독은 본선 진출작에 대한 총평에서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능과 개성이 엿보이는 수작들이 대거 출품됐지만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을 우선으로 고려, 장르의 다양성을 넓혀 가는데 기준을 뒀다"며 "영화화가 되었을 때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았기에 모든 작품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으나 향후 멋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8편의 작품은 안 감독이 멘토링 하는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가 마감됐다.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 사전 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 발굴을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를 통해 제작단계에 있는 음악영화들에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접수한 이번 공모에는 총 105편의 음악영화가 지원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제작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결과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제작지원금을 총 1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제작지원금을 6천만 원으로 늘리고 후반작업의 현물지원 또한 강화, 음악영화 제작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의 폭을 넓힌 것. 이번 지원확대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결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음악영화 창작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비롯됐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공모작은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다. 선정작은 전문 멘토의 멘토링을 받는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슬로건인 '다시, 그린(GREEN)'을 바탕으로 완성한 포스터 속 작품은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작가의 작품이다. 변 작가는 어떤 물건이든 중심을 잡고 세우는 균형의 예술가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해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의 중심을 영화와 음악을 통해 다시 세우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냈다. 이를 위해 변 작가는 제천을 대표하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음악을 상징하는 악기인 칼림바와 트럼펫, 영화를 상징하는 영사기를 쌓아 올렸다. 코로나19 시대, 세상에 위로가 되는 영화와 음악을 다시 그려 가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지를 표현한 것. 포스터 문구인 '다시 그린, 삶의 중심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여기에 제16회 공식 슬로건인 '다시, 그린(GREEN)'도 공개됐다. 이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코로나19의 상황에서 한국 유일의 음악영화제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특히 '그리다'와 '초록'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
[충북일보] 괴산군이 군민을 위한 '자동차극장'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4일 오후 8시 괴산문화체육센터 앞 다목적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in)'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를 위해 마련했다. 지역 주민들은 자동차를 탄채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해 5월 개봉한 '알라딘'(더빙판)이다. 윌 스미스(지니), 메나 메수드(알라딘), 나오미 스콧(자스민) 등이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요청으로 마법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주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를 만나는 내용을 그린 가족 판타지물이다. 이 영화는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예기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에피소드를 재밌게 담아내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당일 차량 100대까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 켠에는 간격을 띄어 가족끼리 돗자리를 깔고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
[충북일보] 15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보은 장안농요가 재연됐다. 보은군은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지난 27일 장안면 개안리 어름골 일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보은 장안농요는 150여년 전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되던 농요로 당시 이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농요로 승화해 전승한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농악이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장안농요의 모습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과정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해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축제에 참석한 한 관객은 "과거 시간여행의 묘미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갑진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장은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보은 장안농요 축제가 보은군민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로 성장해 보은군을 널리 알
[충북일보] 충청대 실용음악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음반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대에 따르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4학년에 재학중인 최유림·최아연 학생은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과의 첨단 스튜디오 시설을 활용, 교수진과 함께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에 나온 음원은 최유림 학생의 'Fine'과 최아연 학생의 'Marigold'로 싱글 앨범이다. 보컬전공 최유림 학생의 'Fine'은 매력적이며 맑은 톤으로 작곡가 'Mumi'가 함께한 모던락 장르의 곡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인걸 알지만 괜찮다(Fine)'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반의 총괄 디렉팅에는 싱어송라이터 최동규 교수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9', KBS '프로듀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주자로 참여한 정상급 기타리스트 유웅렬이 참여해 음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최아연 학생의 'Marigold'(금잔화)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노래의 제목처럼 이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음반은 실용음악과 싱어송라이팅 수업과 스튜디오 레코딩 수업 과정의 합작
[충북일보] 오는 9월 11~20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릴 '29회 전국무용제'에 세종시에서는 본아트컴퍼니(대표 김주현·단원 총 11명) 팀이 'BURN-OUT(번아웃·심한 피로) '이란 작품으로 참가한다. 23일 한국무용협회 세종지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에서 모두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도(세종시) 예선대회에서 본아트컴퍼니가 1등을 차지했다. 김주현 대표는 "아침이면 졸린 눈을 뜨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피곤한 인생을 작품으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종시 예선대회는 당초 같은 시간대에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일반 관중이 있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전과 세종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장소가 갑자기 바뀌면서 관중이 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58회 정기연주회 '콘체르토 라보엠'을 오는 7월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오페라 '라보엠'은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무렵 무대에 오르는 단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6명의 성악가들과 함께 한여름밤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라보엠'은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로,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하는 아가씨' 등 '라보엠' 대표 아리아를 비롯해 1막부터 4막까지의 대부분의 곡을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협연은 JTBC '팬텀싱어3'의 테너 윤서준(로돌포 役), 소프라노 구은경(미미 役,) 바리톤 양진원(마르첼로 役), 소프라노 윤현정(무제타 役), 베이스 박광우(콜리네 役), 베이스바리톤 성경모(쇼나르 役) 등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조규진 예술감독은 "갈라 콘서트 형식의 '콘체르토 라보엠'을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멋진 무대로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티켓 판매는 코로나19 여파로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7월 17일까지 '2020 라이징스타콘' 참가자를 모집한다. '라이징스타콘'은 충북도내 음악 및 공연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음악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3번째 공모로 진행된다. 지난 2년간 매해 10팀의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컴필레이션 음반과 디지털 싱글 음반을 동시 발매하며 지역 뮤지션들의 꿈을 실현해온 '라이징스타콘'은 올해 오디션 진행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1차 오디션을 통해 다수의 팀을 선발하고 최종 관문인 '라이징스타콘서트'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정한 뒤 음원 발매를 위한 후속 과정에 들어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오디션으로 최종 10팀을 선발하고 이들의 음원을 선 발매한 후 '라이징스타콘서트'로 홍보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곡을 제작하고자 하는 만17세 이상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록, 힙합, 인디 등 대중음악 전 장르의 솔로, 그룹, 밴드(댄스팀 제외) 모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 후 7월 24일 현장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10팀에게는 음악 산업 관련 교육과 멘토링을 비롯해 음원 제작을 위한 창작지원금 300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