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으로 점철된 가정 파탄을 그린 MBC 일일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이홍구 극본, 이대영 연출)가 종영 한달여를 앞두고 갈수록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시청자들의 반발에 이어 심지어 연기자들의 반발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재까지 세영(최진실)-건우(이재룡)부부와 서경(성현아)-태현(전노민)부부간의 불륜으로 인한 양가정 파탄이 갈수록 깊어져 가는데 좀처럼 상처가 아물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캐릭터간 대립과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치매에 걸린 시할머니와 시어머니, 남편에게 헌신했던 세영은 남편 건우의 서경과의 불륜 사실을 알고도 충격속에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려 애쓰지만 건우의 마음은 이미 떠났다. 오히려 세영에게 꼴도 보기 싫다며 이혼을 종용하고 모진 언행을 일삼는다. 서경 역시 태현과 이혼하고 건우와 해외에서 새로운 삶은 꾸리려 하는 내용이 이어지면서 가족을 내팽개치고 불륜을 사랑처럼 미화하는 모습에 안방 가족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세영은 건우의 아이를 임신하고도 가정에 돌아오길 바라는 남편에게 이사실을 숨긴채 설득하지만 작가는 세영의 아이를 유산시키는 쪽으로 내용을 잡았다. 물론 남편 건우는 아이를 지우라고 종용하는 극악 무도한
18회(여자는 제1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9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종합우승 사수’를 다짐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질 이번 대회에 한국은 이등자 여성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16개 전 체급(남녀 8체급씩)에 선수를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베이징에서 개최될 하계 올림픽의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다. 특히 여자부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에 개최국 이점까지 안고 있는 중국의 도전이 거세 종합우승을 위협받고 있다. 역대 세계대회 첫 여성 단장인 이등자 단장은 “한국은 그 동안 전(全) 대회 종합우승의 업적으로 종주국의 위상을 쌓아 올려 왔다”면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성과로 열매를 맺어 다시 한번 세계무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은 이 단장은 “남녀 각 5체급 이상의 금메달이 목표 “라고 덧붙였다.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웰터급의 황경선(한국체대)은 “2008년 올림픽을 위한 전초전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
하이닉스-매그나칩반도체 옛 하청지회가 800일 넘게 장기농성을 벌여왔던 청주 하이닉스 공장 앞 천막농성장이 9일 철거됐다. 하이닉스 등 사측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용역업체를 동원해 공장 앞 도로 수십여m에 자리잡고 있던 옛 하청지회 천막농성장과 폐타이어 200여개를 철거했다. 이날 농성장 철거는 지난달 30일 하이닉스 등 사측과 옛 하청지회가 위로금 32억원 지급안 합의에 따른 것으로 철거현장에는 지회원 일부가 나와 있었지만 별다른 마찰없이 2시간여만에 마무리됐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 공장 앞에서 장기간 농성이 계속돼 어려움이 많았지만 늦게나마 잘 마무리가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 3군(郡)이 이웃사촌으로 상생협력을 결의했다. 이향래 보은군수, 한용택 옥천군수, 정구복 영동군수는 9일 옥천군청에서 ‘남부권 군수협의회‘를 열고 인사 및 축제교류와 금강·대청호 활용, 도로 등 SOC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들은 상호 인사교류를 통해 행정발전과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공동 홍보물 제작과 공연단 교환 등 지역축제 및 문화상품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됐던 금강과 대청호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개발과 규제완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확충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약정서‘에 서명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 구체적 교류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한 군수는 "남부 3군이 어깨를 맞대고 사는 이웃이면서도 민선체제 뒤 교류에 소홀했다"며 "인사,관광,문화분야 교류로 우의를 다진 뒤 상생하는 자치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3명의 군수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델타지역 포트 하코트시(市)에서 차량으로 1시간 떨어진 아팜 발전소 건설현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콩볶는 소리가 들린 것은 현지시간 3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오전9시)께. 현지 회의를 위해 임시로 나이지리아를 찾은 정태영(52) 상무와 안종태(53) 전문위원(상무급), 하익환(50) 부장 등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다 침입한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봉변을 당했다. 40여분간 벌어진 총격전에서 현장을 경비하던 나이지리아 군인과 무장경찰 각각 1명이 사망하고 군인 1명이 부상한 가운데 정 상무 등은 현장에서 일하던 필리핀 출신 근로자 8명과 현지인 운전수 등과 함께 모처로 끌려갔다. 정부는 즉각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지 대책반을 꾸려 납치 단체의 신원을 파악했고 서울에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외 테러 대책본부를 구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송민순 외교부 장관 명의의 협조서한을 나이지리아 정부에 발송했으며 현지에 이지하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했다. 납치단체의 정체.요구조건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던 터에 납치 10시간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풀려난 정태영 상무 등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피랍 임직원들이 6일 동안 억류돼 있어 많이 지친 상태고, 마음 졸였을 가족들을 위해 일단 귀국하기로 했다"며 "현지 항공사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일단 11일은 도착 가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직원들이 안정을 되찾는대로 현지시각 9일 오후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사무소가 있는 포트하코트에서 라고스로 출발해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10일 오후 5시 55분(현지시각) 루프트한자 LH712편으로 귀국토록 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인천공항에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1시 25분에 도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태영 상무 등 임직원 3명은 신병이 우리측에 인도된 후 현재 포트하코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며 신체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벌써 1년도 안돼 세번째 피랍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우건설 정태화 부사장은 "이번에 직원들이 납치된
청주시가 대형할인점 입점에 대해 재래시장 등 기존 상권 보호와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이유로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는 8일 개최된 5차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335-1 일원의 유통업무설비에 대형할인점 설치를 위한 조성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남상우 청주시장이 평소에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청주시에서 추가적인 대형할인점의 입점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며 청주시에 7개의 대형할인점이 영업을 하면서 인구 9만명당 평균 1개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할인점업계에서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인구 15만명당 1개를 훨씬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혈액원 사옥이전 부지에는 진출입도로 개설이 필요함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사업시행자가 진출입도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원안 의결했다. 또 비하동에 건축예정인 계룡2차 아파트의 개발행위허가 심의사항 건에 대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심의결과의 이행을 조건으로 원안 의결했으며 생활체육활성화 일환으로 흥덕구 미평동 산53-1 일원(
‘35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촌놈식당’은 인근 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고 타고성예술단을 초청해 국악과 민요공연을 펼쳤다. 3년째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는 장장기(52) 대표는 현재 봉사단체인 ‘해피천사’의 부회장으로 지난해에는 보은의 독거노인의 집을 찾아 무료로 수리해 주는 등 경로사상을 몸소실천하고 있다. 장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주변의 노인분들에게 식사도 한번 제대로 대접하지 못해 미안해 했다”며 “돌아가신 부모님께 해드리지 못한 효도를 대신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에서는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목행동과 용탄동에서는 새마을 협의회 주관으로 500여명의 노인을 초청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을 선보이는 등 경로잔치를 베풀었고, 성내 충인동 통장협의회는 동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방문해 꽃을 달아드리고 용돈도 전달했다. 영동군은 노인 1만1천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고 지역의 원로 40여명을 초청해 철도공사와 함께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과 누리
시즌 여덟번째 대회 만에 우승 물꼬를 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리언 시스터스‘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시즌 첫 우승을 일궈낸 김미현(30.KTF) 등 한국 선수 37명은 10일(한국시간) 오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천306야드)에서 개막될 미켈롭 울트라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강세가 두드러지는 ‘여름철 동부 시리즈‘ 대회의 시발점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동부지역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승이 잦았던 한국 선수들은 연승 분위기를 만들어낼 공산이 크다. 지난 해에도 5월∼6월 사이 동부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벌였다. 미켈롭 울트라오픈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깊다. 가장 가슴이 설레는 선수는 ‘예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0.CJ)다. 박세리는 지난 2004년 이 대회를 제패하면서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를 채웠다. 올해 가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박세리는 동갑 김미현의 시즌 첫 우승에 이 대회 정상 탈환으로 화답하고 명예의 전당 ‘등록‘을 자축하겠다는 다짐이다. 박세리는 지난해에도 김미현이 먼저 우승을 차지하자 "나도 해내겠다"는 약속
○…청주시 모충동 성 바르나바 성당을 비롯한 3개 교구에서 활동에 나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인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 이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이태연(80·청원군 강내면 )할아버지는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었지만 정성이 담겨있는 음식들이어서 남기지 않고 모두 드셨다”며 함박웃음. 이날 자원봉사를 한 이윤재(여·64·운동동 성당)씨는 “친부모님이 드시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뿌듯해하는 모습.○…행사가 열린 청원군 노인종합사회복지센터에 노인들사이로 노란조끼를 입은 젊은이들이 분주히 움직여 눈길. 이들은 주성대 치기공과 07학번 새내기 32명을 비롯해 충북도내 대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나온 50여명의 대학생들로 주방안팎과 공연장 등을 동분서주하며 노인들을 모시느라 진땀. 이준호(21·주성대 치기공과)학생은 “어버이날이지만 할아버지를 찾아뵙지 못해 가슴이 무거웠는데 행사에 참여하신 노인들을 보니 할아버지를 보는 듯 해 기쁘다”며 즐거운 표정. ○…초대가수 보리와 함께 듀엣공연을 보여 준 청원군 노인복지관 노래강사 김진희 씨와 충청북도노인복지관 노래강사 연재은 씨는 4년 전부터 도청자원
충북일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2007 어르신 효 잔치’를 개최해 노인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16면> 7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청원군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상훈 충북일보 대표이사와 김재욱 청원군수, 김경수 청원군의회의장 등 내빈과 청원군 각 읍·면의 노인 60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를 위해 봉사해온 청원군청 사회복지과 송옥희(33·사회복지 8급) 씨와 구봉환(38·사회복지 7급) 씨 등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체를 운영하며 노인들께 즐거움을 선사해온 대청노인대학 차철근(61)씨·은빛여가사랑 조옥주(50) 씨,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노인들에게 도움을 준 안나의 집 등 8명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6명의 노인들도 성금을 받았다. 이어 열린 공연에서는 지역출신 트롯가수인 ‘보리’와 품바공연, 평양통일예술단의 노래와 춤, 초대가수인 남성트롯 듀오 ‘바나나’의 공연이 이어지자 노인들은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어깨춤을 추는 등 흥겨워했다. 외부 행사장
우리나라의 아기 울음소리가 6년 만에 늘어났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출생아 수와 조출생률(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이 6년 만에 증가했고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3년 만에 늘어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45만2천명으로 전년의 43만8천명보다 1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확정 통계는 오는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출생아 수는 1996년 69만6천명에서 계속 줄어들다 새천년의 시작으로 `밀레니엄 베이비 붐’이 일었던 2000년 63만7천명으로 늘어난 이후 2001년 55만7천명, 2002년 49만5천명, 2003년 49만3천명, 2004년 47만6천명 등으로 2005년까지 계속 감소했었다. 지난해 조출생률도 9.3명으로 전년보다 0.3명 늘어났다. 조출생률은 1996년 15.3명에서 1999년에 13.2명까지 떨어진 뒤 2000년 13.4명으로 잠깐 상승세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 다시 감소해 2005년엔 9.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가 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雙春年)이어서 혼인이 많이 늘었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