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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 6년만에 늘었다

30대 초반 母출산율이 20대 후반 첫 추월

  • 웹출고시간2007.05.08 05:49: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의 아기 울음소리가 6년 만에 늘어났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출생아 수와 조출생률(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이 6년 만에 증가했고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3년 만에 늘어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45만2천명으로 전년의 43만8천명보다 1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확정 통계는 오는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출생아 수는 1996년 69만6천명에서 계속 줄어들다 새천년의 시작으로 `밀레니엄 베이비 붐’이 일었던 2000년 63만7천명으로 늘어난 이후 2001년 55만7천명, 2002년 49만5천명, 2003년 49만3천명, 2004년 47만6천명 등으로 2005년까지 계속 감소했었다.

지난해 조출생률도 9.3명으로 전년보다 0.3명 늘어났다. 조출생률은 1996년 15.3명에서 1999년에 13.2명까지 떨어진 뒤 2000년 13.4명으로 잠깐 상승세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 다시 감소해 2005년엔 9.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가 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雙春年)이어서 혼인이 많이 늘었고 올해는 태어난 아기가 부자가 된다는 `황금돼지 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 등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혼인은 33만2천800건으로 전년보다 5.2%(1만6천400건) 늘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년의 1.08명보다 0.05명 늘어나 2003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아직도 일본(1.26명), 미국(2.054명), 영국(1.80명), 프랑스(1.983명), 독일(1.34명), 이탈리아(1.35명) 등보다 뒤진 선진국 최저 수준이다.

어머니(母)의 연령층별 출산율은 30~34세가 전년보다 8.0명 많은 90.4명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처음으로 가장 높아졌고, 25~29세는 90.2명으로 전년보다 2.1명 낮아졌다. 30대 초반의 출산율이 20대 후반보다 높아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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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