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선 주자를 뽑기 위한 거대 양당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로 결집하는 분위기인 반면 8명이 경선을 치르는 국민의힘은 지지 후보가 갈리는 양상이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김문수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를 직접 면담한 엄 의원은 최근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다. 4선 중진인 이종배(충주) 의원은 일찌감치 유정복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다른 후보 캠프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사장교 동기이자 절친 사이인 유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나경원 후보 계열로 분류됐으나 최근 김문수 후보 모임이나 홍준표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자리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윤상현·성일종 의원 등과 함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세우자는 움직임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9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1일간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14건, 집행부 발의 15건 등 모두 2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주시 범죄예방을 위한 자치경찰사무 협력 및 지원 조례안과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다뤄지는 자치경찰 사무 협력 지원 조례안은 청주시와 관내 경찰서 간의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동안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자치경찰제도가 도입됐지만, 기초지자체 단위에는 자치경찰 조직이 없어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조례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1회 추경안의 통과 여부도 관심사다. 시는 올해 추경안에 △청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재가급여서비스기관 운영 지원 △소상공인 출산지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 등의 사업비를 담았다. 모두 2천226억원 규모다. 시의회
[충북일보] 영동군의 새로운 씽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자문단이 새롭게 꾸려졌다. 군은 군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군정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군정자문단 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러다 자문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2023년부터 정책자문단과 군민자문단으로 이원화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정의 혁신을 이끌 2기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한 2기 정책자문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관광, 농업, 도시, 문화, 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렸다. 이들은 2년 동안 주요 정책을 자문 평가하고, 신규정책개발 등에 참여하는 등 군정의 씽크탱크 역할을 한다. 위원들은 위촉장을 받는 자리에서 위원들은 군정 주요 정책, 현안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군은 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보완해 군정 주요 정책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정책자문단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재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회'가 '운동발달 지연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운동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강에서는 충북스포츠과학센터 이광진 센터장이 초청 강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강의에서 △운동발달 지연의 원인 및 특성 분석 △개입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전략 설계 및 적용 △평가도구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Task-Specific Training, Exergames 등)의 실증 결과를 소개하며, 균형 능력 및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개입의 필요성과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다. 허철 대표의원은 "유아기의 운동 발달은 평생 건강의 기초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이며, 특히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전략은 체력뿐만 아니라 인지·사회성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청주시 유아 체력 향상 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회는 2023년부터 유아 대상 체력 측정을 통한 정책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특강을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지난 18일 청천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청천초 학생들은 이날 괴산군의회 청사 견학, 본회의 방청, 의원들과 간담회, 본회의장 체험을 했다. 본회의장 체험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장이 돼 회의를 주재하며 실제 의정 활동을 경험했다. 김낙영 의장은 "청소년들이 체험 활동으로 지방자치와 의회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느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의회는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의회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충북의 혁신 정책과 미래 산업 전략을 소개하며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0일 도에 따르면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G2G포럼이 17일(현지시간) 아칸소 주 상무부 장관, 메릴랜드 주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은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을 넘어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태양광 셀·모듈 생산 규모 1위, 반도체·바이오 생산액 2위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률과 출산율도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충북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일하는 밥퍼, 의료비후불제, 도시근로자 등 도민 체감형 정책도 소개한 뒤 충북은 세계적 산업 흐름에 발맞춰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등 미래 산업 기반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포럼이 끝난 후 김 지사 등 대표단은 미국 연방정부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 가능성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도 펼쳤다. 도내 기업 17개 사가 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충북 영동 출신의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17일 충북을 미래교통과 바이오산업, 물류경제가 융합된 신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이날 충청지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북에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은 "청주국제공항의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꼽았다. 나 후보는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로 인천공항을 보완하고, 중부권 국제물류·여객 허브공항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항공운송 기반이 강화되면 청주 에어로폴리스와 연계한 UAM(도심항공교통) 특화단지 육성도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충북이 국내 최초의 미래교통 실증 도시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오송은 바이오의약 산업의 메카로 성장 중"이라며 "이를 더 확장해 임상시험, 생산, 수출, 인력양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바이오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규제특구와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형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부내륙철도와 충청내륙철도, 제2중부선 등 광역교통사업을 차질 없
[충북일보]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의장은 17일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인구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시의회에서도 인구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공동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마련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17일 입장문을 내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절박한 심정으로 숙고 끝에 내린 결정임을 잘 알고 있지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이번 정원 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전국의 의대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하면서 충북은 89명에서 211명 늘어난 300명으로 책정한 바 있다. 충북대는 기존 49명에서 200명, 건국대는 4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됐다. 김 지사는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적다"면서 "의대 정원 300명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도민들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인내해왔다"며 "그럼에도 지역 현실과 절박한 여건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의대 정원이 일괄 동결된 것은 충북을 또다시 의료서비스의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17일 340회 임시회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경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는 지난 2023년 괴산댐 월류 피해와 관련해 한수원의 책임 있는 대응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조위) 참여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의회는 "2023년 월류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한수원의 부실한 댐 관리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누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에도 유사한 피해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대책 없이 동일한 재난이 반복된 것은 명백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중조위 참여를 거부한 것은 한수원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이자 피해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군 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6∼17일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 문화·스마트시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방문 첫날, 베트남한국문화원을 찾아 현지 한국어·한류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 등 한국문화원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7일에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펼쳤다.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는 도시·문화·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세종시 출범 배경과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위상,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역점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최 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세종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간 연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비전을 소개하고 베트남국립미술관과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