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4만원을 최근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웃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단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공단은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상황과 공동체적 연대의 필요성을 임직원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짧은 기간 안에 따뜻한 마음이 모아졌다. 정광섭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피해 이재민의 생계 안정, 주거 복구,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에도 재난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 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탄금공원에서 '2025 충주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내일을 꿈꾸는 아이들'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합창·댄스·줄넘기 등 지역 어린이들이 준비한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또 마술·로봇 캐릭터 공연·마임서커스·버블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미래 직업 체험에 중점을 둔 체험형 부스들이 대폭 확대된다. 한국교통대가 운영하는 '에듀이음 버스'에서는 철도·항공·자율주행·AI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지역 고교 과학 동아리는 로켓 발사·탄성 자동차 만들기 등 과학 체험장을 운영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체력과 도전 정신을 위한 스포츠 구역과 안전 클라이밍, 소방·교통안전 체험도 운영되며, 유아들을 위한 신체 놀이구역에는 별도 그늘막이 설치돼 안전한 놀이환경도 제공된다. 이밖에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교환 시장, 제7회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 푸드트럭 먹거리장 등 다양한 부
[충북일보] 음성군은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방재대책은 산불과 화재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피해가 증가해 안전점검 체계를 수립하고 민관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 군은 25일 음성 잿말 고택, 공산정 고택, 팔성리 고가, 권근 삼대묘소 및 신도비, 음성향교 등 국가유산 5곳과 전통사찰 수도사를 점검했다. 음성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를 비롯해 국가유산(고건축)·소방·전기 분야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국가유산·전통사찰 관계자 등이 점검에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경사면·석축 등 취약부분과 가스·전기 안전점검, 소방·방재설비 작동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후속 조치를 이행해 혹시도 있을 풍수해 및 재난 피해 상황에 대비한 안전 강화와 관계기관과의 협조 시스템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한 식품제조업체에서 지난 26일 새벽 3시 10분께 불이나 근로자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공장 1층 휴게실에서 시작돼 공장 1동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24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대식'에 참여해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은 모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와 사내·사외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 기업 9곳이 함께 모여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공단은 이날 참여 기업들에게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위험성평가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강철호 지사장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모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공단도 상생의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충북지역 모 건설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청주지방법원 이현우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중 일부에 대해 피의자가 다퉈볼 여지가 있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충북의 한 건설사 대표 A씨는 과거 충북경찰청 소속 B경정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25일 충북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다. 주말인 26일은 대체로 맑고, 27일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20~2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24일 수사부장실에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와 '군부대·교도소 등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군부대·교도소 등 사칭 범죄의 실질적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안의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충북청 관할 지역에서 군부대·교도소 등을 사칭한 사건은 현재 44건이 접수된 상태다. 사건이 접수된 각 경찰서 별로 수사 진행 중이던 19건에 대해 충북청 형사기동대를 집중수사부서로 지정해 수사 중이다. 이날 충북청은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 군인·군부대 사칭 범죄의 현황·수법 등을 소개하고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다. 최종상 충북청 수사부장은 "나날이 교묘하게 발달하는 군부대·교도소 등 사칭 범죄 수법에 맞서 관계 단체 등과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고 사칭 범죄의 발생과 피해를 줄이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예방을 위해 소상공인들께서도 통상의 범위를 넘는 주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선입금 요청해 노쇼 피해를 예방하고, 정부기관에서 물품구매시 대금 지급은 전자거래 또는 신용카드로 진행하므로 현금거래 또는 개인명의 입금으로 물품대리구매를 유도하는 것은 무조건 사기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서장 변재철)는 24일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를 찾아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현장 점검과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봄철 꽃문화축제인 영춘제 기간을 맞아 행락철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당경찰서는 청주시청 여성가족과·시민파트너단·시설종사자와 함께 공중 화장실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3면 안심 반사경을 설치했다. 3면 안심반사경은 화장실을 이용객이 직접 화장실 칸막이 내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는 반사경이다. 이와 함께 청남대를 방문한 여행객 대상으로 성폭력처벌법14조(카메라등이용 촬영) 범죄 예방 홍보 물티슈를 배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이하 세종발전본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솔동 거주 아동을 위한 문화상품권(140만 원)을 기탁했다.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은 세종발전본부의 문화상품권을 저소득 가정 아동 14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발전본부는 올해로 5년째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 매년 명절에는 저소득 가정에 과일 선물을, 겨울철에는 김장 나눔과 난방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수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장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이루어갈 수 있게 응원하겠다"며 "아이들의 밝은 내일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대학교지점(지점장 김종석)은 24일 중간고사를 치르는 충북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쌀로 만든 밥버거와 식혜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 충북대학교지점은 해마다 중간고사 기간에 학생들과 함께하는 간식 이벤트를 진행해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있다. 이날 간식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한 시험 기간에 든든한 밥버거로 점심을 해결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김종석 지점장은 "밥은 포도당을 공급해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이 좋아져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충북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이천원의 저녁밥' 지원 등 학생들이 건강한 식단으로 학업에 집중하고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24일 자율방역단에 방역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자율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방역약품 사용법과 더불어 방역장비 점검, 방역차량 안전운행에 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사창동 새마을 자율방역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사창동 일원에서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한다. 특히 병해충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지역, 하수구, 사창시장 등 상가 밀집지역과 창신초 주변을 중심으로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재근 사창동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자율방역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상인 및 주민을 상대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계도 활동 또한 꾸준히 실시하여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