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등 총 182개 공공기관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에서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3곳뿐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외래, 입원, 민간수탁과제 등 조사 대상 전 사업 영역에서 목표달성도 최고등급(S등급)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입원 부문에서는 고객만족도 87점을 기록하며 종합병원 평균보다 1.1점 높은 수치를 나타내, 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김 원장은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환자 중심 의료문화는 단순한 서비스 개선이 아니라 병원의 문화로 정착해야 할 과제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 어린 관심과 실천을 바탕으로 최상의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다음 달 19일까지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군내 감염 취약 시설 10곳을 찾아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독감 등의 감염병 유행과 코로나19, 메르스, 에볼라 등 국외 유입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소망요양원 종사자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군내 10개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과 연계해 감염병 전문 강사의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 현장 실태 파악,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 등으로 한다. 교육 대상자는 모두 210여 명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취약한 분들이 모여있는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감염병 발생 감소와및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해진 날씨가 봄을 알린다. 봄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이 다양하다. 피어나는 꽃을 감상하기 위해 꽃놀이를 떠나거나 나무 그늘 아래 햇살을 맞으며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한 캠핑을 취미로 삼아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늘었다. 겨우내 즐기지 못했던 캠핑족들은 따뜻한 날씨에 설렘을 안고 캠핑장을 찾는다. 봄을 맞은 단양 자연 속에서 온몸 가득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단양 캠핑지를 소개한다. 충북 가볼 만한 곳으로 안성맞춤인 단양에서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단양 캠핑의 세상 속으로 떠나보자. △단양 무지개오토캠핑장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 옆에 있는 단양무지개오토캠핑장은 고요한 산속 강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쏘가리 등 낚시 캠핑에도 최적인 곳으로 캠핑장에서 낚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핑장의 쾌적한 시설들과 더불어 멋진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안성맞춤인 단양 캠핑 공간이다. 또한 수영장, 잔디 존, 방방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대시설들도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텐트 밖에서도 즐거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클린캠핑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 홍보대사이자 인기 유튜버인 슈파TV(더지디자인 대표 이인항)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카 200팀, 90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연보호를 위한 시의 친환경 실천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올 9월 개최 예정인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등 시 대표 행사를 홍보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청주시활성화재단과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위한 장터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 둘째 날인 19일은 페스티벌 참가자와 오창읍 주민 등 150여명이 캠핑장 주변 오창저수지를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저수지 주변 쓰레기와 불법 폐기물 등을 수거해 친환경 캠핑 문화를 조성했다. 오후 본 행사에서는 주최자 이인항 대표의 개최사를 시작으로 유명 방송인 하하와 영화배우 박효준(유튜버 버거형)이 출연해 무대에 흥을 돋우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에 함께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코베아 캠핑랜드를 유치
[충북일보] 충주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검진은 '일반 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나눠 각각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다. 일반 건강검진은 20세부터 64세 사이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가구주와 세대원이 대상이다. 검진 항목은 △흉부 방사선 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등 기본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들로 구성돼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66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제공되며, △골밀도검사(여성 대상) △인지 기능장애 검사(2년 주기) △생활습관 평가(70세 대상)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건강검진 대상자에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안내문 및 검진표'를 발송하고 있으며, 본인의 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1577-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은 가까운 지정 검진 기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해 받으면 되며, 보건소에서는 해당 건강검진을 시행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충북일보] 충주시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8일 충주시치매안심센터, 충주시약사회와 '치매안심약국'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약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안심약국'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은 물론,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약국은 약국 종사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약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변화나 이상 징후를 관찰해 치매 조기 발견에 기여하거나 치매 상담에 적극 참여하는 약국을 의미한다. 시는 4월 최종 선정된 39개 약국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했으며, 각 약국 외부에는 치매안심약국임을 알리는 현판이 부착될 예정이다. 또 치매안심센터 정보를 담은 약 봉투, 홍보물도 제작·배포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운영 관리를 통해 약국 운영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치매안심약국은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복약 지도 △배회·실종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 △치매 조기 검진·환자 등록 연계 △치매 관련 소식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4주차(3월 30일~4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천명 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초 8.0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고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번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위험한 이유를 감기와 독감, 코로나19가 동시에 번지고 있다는 데서 찾았다. 감기의 경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유행하고 있고, 독감은 새학기를 맞아 각 학급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코로나19는 30,40대 직장인들에게 주로 전파되고 있다. 이처럼 각 연령별, 세대별로 3가지 호흡기감염병이 돌고 있다 보니 병원은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로 문전성시다. 17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병원에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병원을 찾은 직장인 A(32)씨는 최근 발작하듯 터지는 마른 기침에 밤만 되면 열이 오르는 등의 증상이 일주일을 넘어가면서 결국 병원을 찾았다고 한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역 내 비만인구 비율을 낮추기 위해 60세 이상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신나게 불러효(孝), 건강하게 뛰어효(孝)'실버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전문 운동처방사가 신나는 트로트 음악과 함께 율동체조 및 스트레칭을 지도하고 노인우울척도(SGDS-K), 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체성분 검사 및 건강상담을 사전·사후로 진행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관리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 1회씩 진행된다. 상당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상당보건소 건강증진팀(043-201-3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생활화하고, 비만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봄꽃 축제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진분홍과 붉은색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과 비올라, 제라늄, 리빙스턴데이지 등 3만5천 여 포기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과 대통령기념관 정원에는 목·석부작, 바위솔 작품,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야생화 등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낙우송길을 따라 청남대에서 재배한 야생화 분경도 배치한다. 축제 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등 콘서트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추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도 펼쳐진다.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거장:새기다, 남기다-판화 속 거장의 흔적' 전시회가 열린다. 같은 기간 호수영미술관에서는 '보자기 꽃 설치미술전'이 진행된다. 대통령기념관에서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사진전'이 열린다. 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30일까지 '청남대 캐릭터전 푸루와 라미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자전거 연맹과 19일 옥천읍 일원에서'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군과 연맹은 이날 청소년수련관 운동장에서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전달한 뒤 옥천읍 자전거도로를 라이딩하는 순으로 행사를 펼친다.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출발해 향수공원 오거리~문정삼거리~하계리 회전교차로~옥천선사공원 ~옥천동이로 삼거리(매화리)~옥천동이로 사거리~청소년수련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짜였다. 군과 연맹은 행사 뒤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전기자전거, MTB 자전거, 생활 자전거, 장갑, 헬멧 등)을 줄 예정이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옥천군이 자전거 명품 군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라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2025년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우수기관 평가'에서 오는 21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장애인 근로자 채용, 간호 인력 증원, 지역인재 우선채용 등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부터 충청북도 및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연계해 공공간호장학생을 매년 16명씩 양성하고, 2024년 수시채용을 통해 정규직 70명과 공무직 5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 고용 안정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은 충주의료원 전 직원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단월동 585번지 일원에서 '제3회 달래강 청보리축제'를 개최한다. 푸른 청보리밭과 달래강이 어우러지는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걷기 행사, 문화 공연, 체험 부스, 팜파티, 모빌리티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무대 공연은 충주문화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고고장구 퀸즈, 포스포네 등이 출연하는 '길따라 예술로' 공연이 펼쳐지며, 달천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난타와 노래교실 무대도 마련된다. 여기에 트레블러 크루, 가수 진운, 사나래의 통기타 공연이 분위기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도자기 만들기, 어린이 승마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달천동의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팜파티에서는 보리밥, 빈대떡, 꽃차 등을 판매한다. 쌈 채소와 토마토 등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또 걷기 지도사가 참여하는 걷기 행사, 달천동 이모저모 사진전, 30여개의 모빌리티 마켓이 함께 마련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종훈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