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장미 언덕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 식재 행사를 열고 마을 유휴지에 장미 4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민자치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주민자치와 함께하는 장미 언덕 조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장미 언덕'은 계절별 꽃 식재와 지속적인 관리로 자연 속에서 주민 간 소통이 이뤄지는 열린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장미 언덕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이웃과의 정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잇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주민 참여 중심의 다양한 자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상균 매포읍장도 "주민 주도 사업이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읍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환경 개선, 문화행사,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주민 주도형 사업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9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천학생회관이 지원하는 '찾아오는 SW & AI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인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과 밀접한 코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마이크로비트(Micro:bit) 도구를 활용해 기초 프로그래밍 실습에 참여했으며 LED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블록코딩을 통해 제어하며 주사위, 만보기 만들기 등 실용적인 결과물을 제작했다. 또한, 버튼 기능을 활용한 '누르기 게임' 만들기와 라디오 기능을 활용한 '의사소통 기계' 구현을 통해 창의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시간을 가지며 흥미를 더했다. 황병수 지도교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알고리즘 사고와 블록코딩 기반의 체계적인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성초는 앞으로도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창구에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민원창구는 교대 근무로 점심시간에도 운영됐으나 인력 부족 시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이 어려워 업무 피로 누적과 서비스 질 저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무원 휴식권 보장과 효율적 행정 운영을 위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휴무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로 이 시간에는 민원창구 운영이 중단되며 무인민원발급기 및 온라인(정부24, 홈택스 등)으로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단양군은 제도 시행 전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무인민원발급기 탄력 운영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심시간 휴무제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군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받은 성금 50만원을 괴산군 거주 저소득 6.25참전유공자에게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번 기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6.25참전유공자가 자신의 전우를 돕기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만원을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모금회는 이를 충북북부보훈지청에 전달하며 괴산지역 수혜 대상자 추천을 요청했고, 지청은 저소득 참전유공자를 선정해 직접 기부금을 전하게 됐다. 기부자 역시 참전유공자인 만큼, 이번 나눔은 전우애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진정한 '보훈의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이 나눔을 통해 '모두의 보훈'을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보훈지청도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보훈사업과 위문 활동을 통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최근 출근길 이벤트 및 우수직원 포상 전수식 등 의미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지청에서는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출근길 이벤트'로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됐고, 공직윤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1회 청렴퀴즈대회도 함께 열려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일상 속 '품격 있는 보훈'을 실천한 공로로 남형우 주무관과 홍근영 보훈재가실무관에게 대전지방보훈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포상 전수식에서는 수상자들의 헌신을 기념하는 단체사진 촬영도 함께 이뤄졌다. 박용주 지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과 더 가까운,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40여 년간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유 벼 품종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를 '중원진미'라는 이름으로 본격 보급에 나섰다. 충주시만의 자체 브랜드 쌀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9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이용 촉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충주 지역 맞춤형 벼 우량계통 선발연구'를 중앙-도-시 3자 협력 체계로 진행한 결과, '전주679호'가 최종 선발됐다. 시민 공모를 거쳐 '중원진미'라는 이름을 얻은 이 신품종은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품종으로 인정받아, 올해 1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보호 출원등록까지 마쳤다. 이어 2월에는 2026년 충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되면서 농가의 안정적 판로도 확보하게 됐다. 확산 기반도 체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충주시쌀전업농회와 농업기술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10ha 규모의 조기확산 시범사업을 1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이다. 오는 7월부터는 전용 포장재 및 브랜드 슬로건을 제작해 상표등록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국가 신기술보급사업과 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통
[충북일보] 충주시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현장학습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책을 시행한다. 시는 지역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장려하고자 1인당 10만원씩 현장 학습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학습비는 원아들의 현장 체험학습, 견학 활동 시 소요되는 체험료, 간식비, 차량 임차비 등으로 활용되며, 총 1억 5천만원의 시비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 약 1천200명으로, 시는 원아 수에 따라 지역 내 93개 어린이집에 보조사업비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책으로, 보육료 외에 별도의 현장학습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체험교육 확대와 양육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현장학습비 지원으로 부모님들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 원아들은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 13명과 교직원 6명 등 총 19명이 참여한 2025 해외문화체험학습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탐방, 시드니 동물원 견학, 포트스테판 사막투어,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자연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특히 바다 위에서 진행된 돌고래 크루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 중심의 맞춤형 일정 운영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으며, 역사·문화·생태·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형 체험으로 구성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박재일 교장은 "세계를 무대로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9일 충주 노은면의 한 고령농업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비롯해 집 주변 정화활동도 병행해 진행됐다. 낡고 불편했던 생활공간이 쾌적하게 바뀌며, 수혜 농가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한교 조합장은 "생활 환경이 열악했던 조합원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충주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혜택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WELL & COME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차 쿠폰 발급은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발급받은 쿠폰은 8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을 통해 충주시 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받아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할인 혜택은 숙박료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0만원 이상 예약 시 5만원, 5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3만원 이상 예약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최대 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3만원 이상 예약해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2차 쿠폰 발급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30일까지 입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 숙박 할인쿠폰 1차 발급이 다이브 페스티벌 기간에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충주를 방문해 축제와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부터 자체 숙박
[충북일보] 충주시 각계각층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연이어 펼쳐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중앙탑면에 위치한 법현농장은 9일 중앙탑초·중·고등학교에 각각 500만원씩 총 1천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석 대표는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의 미래인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주적십자봉사관 '빵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빵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도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제공된 반찬은 김치, 장조림, 멸치볶음 등 정성 가득한 반찬들로 구성됐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힘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9일 본내 2층 탄금마루에서 '반듯한 명품 충주경찰人' 표창수여식을 열고, 중앙지구대장 안봉기 경감에게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에게 표창장과 캐리커처 상패, 가족에게 감사엽서(액자형)가 전달됐다. '반듯한 명품 충주경찰人'은 충주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1명을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로, 기본에 충실하며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경찰관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사기 진작과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안 경감은 35년의 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들과의 소통은 물론,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금융기관 대상 홍보 캠페인, 지구대 환경 개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원섭 서장은 "안 경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찰서 모든 직원이 명품 경찰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