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천350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북 의성군 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과 물품은 군청 공무원과 수생식물학습원 등 군내 기업, 단체 등의 자발적으로 후원으로 모았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해 2월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의 옥천군 방문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군은 앞서 출생률 증가 우수 사례인 의성군을 벤치마킹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8월 옥천지역 수해로 진행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옥천지역 수해와 의성지역 산불 피해로 교류하지 못한 두 지역의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황규철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의성군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옥천군민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의성군 주민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인구수와 가구 수가 3월 말 기준으로 볼 때 전월보다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군의 인구수는 4만8천83명, 가구 수는 2만5천368가구였으나 3월 말 기준 인구수는 4만8천218명, 가구 수는 2만5천511가구로 나타났다. 인구수는 135명, 가구 수는 143가구 늘었다. 이는 인구 유입을 위한 군의 다양한 정책의 효과와 최근 옥천읍에 조성한 신규 아파트 단지 2곳(e편한 세상, 금호 어울림)에서 입주를 시작한 영향으로 군 관계자는 분석했다. 실제 새 아파트 단지의 입주와 더불어 현재까지 약 100가구가 군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또 인구수보다 가구 수가 더 증가한 이유는 기존의 한 가구에서 살던 주민의 가구 분리가 많았고, 전출과 사망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았다. 군은 전입 축하금 지급,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지원, 결혼 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출산·육아 수당 지원과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도 펼쳤다. 교육 문제로 인한 전출을 막기 위해 다자녀 장학금, 청소년 꿈 키움 지원금 등을 확대하는 등 인구 감소를
[충북일보] 보은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태영)가 모교의 야구부 창단에 시동을 걸었다. 총동문회는 지난 5일 보은읍 보청대로 1686에 '보은중학교 야구부 창설 준비위원회 중앙본부'를 설치하고, 야구부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 보은중학교 역대 총동문회장과 군 야구 소프트볼협회(회장 김영택) 임원 등이 참석해 야구부 창단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이 학교 총동문회가 야구부 창단에 나선 이유는 인구소멸지역인 군의 위기 상황을 야구부 창단을 통한 학생 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극복해 보겠다는 취지에서다. 국토의 중심인 지리적 여건과 전국 어디서나 3시간 이내 닿을 수 있는 도로망, KBO 센터와 뛰어난 야구 관련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시골 중학교지만, 야구부 창단이 가능하다는 게 총동문회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인구 3만여 명의 작은 시골에서 야구부 창단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창단에 따른 교육 당국과 지역 주민의 협의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선수 수급이 현실적으로 쉽지만 않기 때문이다. 야구부 창단을 위해선 선수와 부모가 군으로 실제 전입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동문회 측은 다양한 방
[충북일보] 보은군 공무원들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1천15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군은 이 성금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군청 공무원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자발적으로 이 성금을 모았다. 공무원노조 군 지부는 지난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보은군민 장학회에 내놓은 바 있다. 고 3자녀를 둔 조합원을 격려하고, 대추 축제 때는 결초보은 상품권을 구매해 조합원에게 나눠줌으로써 축제를 활성화하는 등 조합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을 펼쳐왔다. 이혜숙 공무원노조 보은군지부장은 "이번 성금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보고, 실의에 빠진 주민의 빠른 일상 복귀에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하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온정을 모으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동료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라며 "군 차원에서도 피해 주민에게 도움 주는 방법을 더 찾아보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보은군에서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있어 화제다. 군에 따르면 보은읍 교사리에 거주하는 류지현·서유진 씨 부부는 지난 2월 건강한 아들(류도현 군)을 출산해 다섯 남매(2남 3녀)의 부모가 됐다. 지난해 군 전체 출생아 수가 72명이었을 정도로 인구절벽을 실감하는 이 지역에서 다섯째 아이 출산은 기쁜 소식이다.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다둥이 가족이 탄생하자 주변의 축하와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최재형 군수와 정말순 군 여성단체협의회장도 지난 7일 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축하 꽃다발, 출산용품, 지역 상품권 등을 축하의 선물로 전했다. 최 군수는 "다섯째 아이인 도현 군의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테니 건강하게 잘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도현 군의 가정에 출산축하금과 출산 육아수당, 초 다자녀가정 지원금 등 모두 3천46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모친 서 씨는 "군청과 주변 분들이 참 많이 축하해줘 감사하고 기뻤다"라며 "다섯 자녀 모두 건강하고 올
[충북일보] 충북도합기도협회(회장 박기훈)에서 주최하고, 옥천군합기도협회에서 주관한 '27회 충청북도 협회장기 합기도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개회식에 황규철 옥천군수와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 신효식 충청북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유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 충북 도내 8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400명이 출전해 품새, 호신술, 대련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 가운데 종합 우승은 옥천군 선수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가량이 한층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무도 문화를 제공하고 합기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지역 농협들이 지난 7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월례 조회에서 굵직한 상을 받았다. 농협에 따르면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은 이날 '2024년 상호금융 대상 우수상'을, 추풍령농협(조합장 손석주)은 상호금융 예수금 700억 원 달성 탑을 각각 수상했다. 상호금융 대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실적, 재무관리, 건전성 등 신용사업 전반을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영동농협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상호금융 대상 우수상을 받아 안정적인 사업 성장과 탄탄한 경영 기반을 입증했다. 이 농협은 앞서 지난달 '2024년 농업경제 사업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안 조합장은 "2년 연속 상호금융 대상 우수상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과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전문 금융서비스 제공과 내실 위주의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통해 농민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을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또 상호금융예수금 달성 탑은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상이다. 추풍령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용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
[충북일보] 보은군과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인 '12회 오장환 신인 문학상' 응모작을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응모자는 미등단 신인이어야 하며, 응모 작품 수는 제출 일까지 발표하지 않은 창작 시 5편(장시 제외) 이상이다. 작품 접수는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군청길 38, 보은군청 문화관광과'나 담당 공무원 이메일(dlsruf25@korea.kr)로 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청 누리집과 각종 공모전 사이트(위비티, 씽유, 링커리어, 콘테스트코리아)에 올라와 있다. 군은 7월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시상은 오는 9월 열리는 '30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에서 한다. 시상금은 500만 원이다. 이 상을 통해 등단한 이재연(1회)·신윤서(2회)·리호(3회)·채인숙(4회)·박순희(5회)·김백형(6회)·신성률(7회)·이신율리(8회)·정민식(9회)·박은영(10회)·김민석(11회) 시인이 모두 현재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 회인면에서 태어난 오장환 시인(1918~1953)은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며 등단한 뒤 1937∼1947년 '성벽(城壁)' '헌사(獻詞)' '병든 서울' '나
[충북일보] 영동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의 하나로 다자녀 가정의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체험행사를 펼쳤다. 군은 지난 5일 평소 육아에 지친 다자녀 가정 엄마 40명을 대상으로 '다둥이 엄마의 문화 감성 나들이' 행사를 열어 문화 힐링 기회를 제공했다. 다둥이 엄마들은 이날 충남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하고, 독립기념관을 찾아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5자녀를 둔 한 다둥이 엄마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12년 동안 제대로 휴식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처음으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잠시나마 육아의 무게를 내려놓고, 깊이 힐링하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다시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효과를 보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이번 나들이가 양육으로 인한 다자녀 가정의 신체·정신적 피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향 사랑 기부금을 활용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교육부의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주민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추진한다. 군은 평생 학습도시 특성화 부문에 육아 전문인력 과정, 산림 편의시설, 평생학습 매니저 과정 등을 운영하는 내용의 '고령층 대상 특화 프로그램'을 응모했다. 지역 내 우수한 인적·물적 평생교육 자원을 활용해 생애 도약이 필요한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은 2023년 평생 학습도시로 지정된 뒤 생활 속에서 주민 누구나 누리는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간 꾸준히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는 조경, 산림, 건축 도장 등을 다루는 국가 기술 자격증 분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배움과 실천을 연계한 우리 지역만의 차별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 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 보은 벚꽃길 축제'와 연계해 축제 기간(4월 4~13일)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축제장을 찾는 다른 지역 관광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의 보람과 추가 경품 획득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1+1+1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제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해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 전원은 세금 공제 혜택과 기존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에 더해 잡곡 세트 등을 추가로 받는다. 홍보부스에서 즉석 '인생네컷' 촬영 이벤트도 열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친구·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려 즐거운 추억을 기념할 수 있다. 허길영 군 행정운영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속해서 가능한 지역발전에 든든한 기반이 된다"라며 "'보은 벚꽃길 축제'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이벤트에 큰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보은군민 장학회(이사장 최재형 군수)는 오는 25일까지 대학생 장학생을 모집한다. 부모나 본인이 군에 주소를 두고 장학생 선발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해야 대상자에 해당한다. 모집 부문은 향토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복지 장학생 3개 분야다. 보은군민 장학회는 대학교 입학생들에게만 지급했던 향토 장학금을 올해부터 2025학년도 대학(전문대 포함) 입학생(성적 기준 미적용)은 물론 2024년 1학기나 2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한 재학생까지 확대했다. 다만 재학생은 평균 C 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성적 우수 장학생 대상은 2024년 1학기나 2학기 성적 점수 95점(A+) 이상인 대학생이다. 복지 장학금은 성적과 상관없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의 자녀(본인 포함), 장애인복지법상 심한 장애인(본인) 등에게 준다. 향토 장학금은 100만 원, 성적우수 장학금은 300만 원, 복지 장학금은 150만 원이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이사회 의결에 따라 인원을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민 장학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군청 주민행복과 평생학습팀(043-540-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