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장희 충북도 사회서비스원장이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보은읍 장신리 출신으로 현재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재) 청주복지재단 이사, (사) 글로벌투게더 2010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군수와 보은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충북도 사회서비스원은 복지 사각지대 해결, 지역 복지자원 연계,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의 일을 하는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중심기관이다. 현재 충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하는'일하는 밥퍼 사업'도 수행한다. 이 원장은 "친구가 군수로 일하는 고향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앞으로도 군과 고향 주민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 20일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일원 대청호에 새끼 뱀장어 3만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 군에 따르면 어업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가가치가 높은 뱀장어를 방류 어종으로 선택했으며,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뱀장어의 특성을 고려해 방류수역을 선정했다. 뱀장어는 충북도 내수면 산업연구소로부터 유전자 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10cm, 중량 2g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종자로 알려졌다. 군은 내수면의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풀어 넣은 새끼 뱀장어가 건강하게 성어로 자라서 돌아오면 어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의 생태계 다양성 확보와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어류를 지속 방류할 예정이며, 풍부한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더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21일 이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초·중·고 행정실장 20여 명과 '2025년 상반기 행정실장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학교 지원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각 학교 행정실장들과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행정실장들에겐 보은 교육에 관한 정책 이해도와 공감대 향상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김옥영 행정과장과 학교 행정실장들의 대화에서 나온 학교별 애로사항을 세세히 살펴본 뒤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대안 지원을 약속했다. 전 교육장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교 행정의 핵심적 역할을 맡은 행정실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학교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에 더 귀 기울여 공감과 동행의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38회 지용제'가 탄탄한 프로그램 운영 덕분에 지난해보다 54%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축제의 위상을 다졌다. 이번 '지용제'는 '詩끌북적 문학축제'라는 구호 아래 지용 문학관과 지용 문학공원이 있는 옥천 구읍 일원에서 열렸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지역과 세대,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지용제'를 꾸몄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9만2천712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향수'로 대표하는 옥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시인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나태주·오은 시인 등을 초청해 정 시인의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학 교류 행사를 펼쳤다. 또 지용 학당, 게릴라 시 낭송 버스킹,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동적이고 색다른 문학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모더니즘 패션쇼,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축제의 깊이와 대중적 흥미를 더했다. '8회 정지용 국제 문학 포럼'에 일본·중국·미국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2025년 말 인구 3만 명 붕괴를 예상해 '내 고장, 내 직장 보은愛 주소 갖기'운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인구수는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의 하나다. 군의 3만 인구 붕괴는 지방교부세 감소와 공공기관 이전, 통폐합의 명분이 될 수 있다. 이에 군은 인구 3만 마지노선을 사수하기 위해 제3 보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정주 공간 확충 등 중장기적 인구 증가 정책과 단기적 차원의 방안을 병행해 외지인들의 전입을 유도해 왔다. 특히 공직자, 기업, 단체,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최재형 군수는 지난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글로벌 보은사업장(사업장장 가재응, 박기출)을 시작으로 ㈜우진플라임(대표 김익환), ㈜이킴(대표 유민), ㈜대영식품(대표 이지호) 등 군내 주요 기업 5곳을 찾았다. 이 자리서 기업 대표들을 만나 '내 고장, 내 직장 보은愛 주소 갖기' 운동의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회사원들의 주소 이전을 요청했다. 이어 21일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농협 군 지부, 2201부대 3대대 등을 방문해 군 인구 3만 유지에 적극적으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활동하는 서예가들이 '27회 전국 단재 서예대전'에서 대거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이 대회는 애국지사 단재 신채호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 서예 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청주시에서 주최하고, 청주문화원과 전국 단재 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영동 서예인들은 매년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궈뒀다. 올해도 한문과 한글 부문에서 모두 10명이 입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임제 임영웅 씨가 한문 부문에서 '휴정선사시 춘흥(休靜禪師詩 春興)'으로, 하림 김미숙 씨가 한글 부문에서 '옥원듕회연'으로 각각 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한문 부문에서 효은 김은예·우람 육은수 씨가. 한글 부문에서 혜원 오미희·여진 박미순·자향 유선희·운당 방경수·늘뫼 손석연·사은 박순이 씨가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모두 영동에서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는 향토 서예가들로 소운(小芸) 배경숙(72) 선생의 '소운서실'에서 실력을 키웠다. 입상작은 오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전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회장 안동현)와 군수실에서 가축방역 공동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구제역, 럼피스킨 등 연중 발생하는 가축 질병과 관련해 중규모 이상 소 사육 농가의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우협회는 2028년까지 군내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의 출하 진입로 차량 방제, 가축 질병 예찰, 전염병 예방 약품 배부 등을 통해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 협회는 지난 2019년 9월 군과 처음 업무 협약한 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대추축제장 방역 지원 등 그동안 '청정 보은' 만들기에 이바지해 왔다. 안 회장은 "가축 질병이 연중 상시 발생하는 데다 축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방역이 소홀해지는 상황"이라며 "민관 협력의 방역을 통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보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청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고지대에 있는 군청사에 접근하기 어려운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청사 주변을 쾌적한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한다. 공사는 27억2천800만 원을 들여 군청 회전교차로 일대에서 한다. 이달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군청사 외부에 18m 높이의 21인승 옥외 승강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낡은 돌계단(길이 60m, 폭 4.7m)을 새롭게 교체한다. 또 51m 길이의 보행교를 특정 공법으로 설치하고, 보행교 난간에 군 홍보를 위한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관 조명, 점자블록, CCTV 등을 설치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군 청사는 높은 위치 때문에 고령자와 보행 약자의 접근을 어렵게 했다. 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민원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진막을 설치하는 한편 무소음·미 진동 공법을 설계에 반영했다. 옥외 승강기 구조물에는 주민 사생
[충북일보] 보은군청 소속 이창수 선수가 역경과 부진을 딛고 54회 전국 종별육상 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이 선수는 19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4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선수가 10초54로 2위, 이성진(서천군청) 선수가 10초68로 3위에 올랐다. 이 선수는 충북체고 시절 전국대회 100m, 200m 모두 석권하며 단거리 유망주로 촉망받았다. 졸업 후 진천군청 실업팀에서 활동하던 그는 부상과 오랜 슬럼프로 운동을 포기하고 현역병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그는 제대 후 3년간 대형버스 운전기사로 생활하면서 도민체전에 출전했다. 이 때 그를 눈여겨 본 김영래 보은군청 육상코치의 권유로 지난 2023년 보은군청에 입단했다. 이 선수의 이번 우승은 입단 후 숱한 좌절 위에 쓰인 기록이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00m와 200m에 출전한 그는 100m에서는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으며, 200m에서는 6위에 그쳤다. 이어진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에서는 10초53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탈
[충북일보] 영동군과 이 지역 주민이 한국전력공사의 '신장수 변전소~무주 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 절차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전 남부건설본부는 최근 군을 포함한 5개 도(충북·전북·충남·경남·경북) 8개 시·군에 '345㎸ 신장수~무주 영동 PPS/Y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지자체별로 주민대표 3명과 에너지 업무 담당 공무원 1명씩을 선정하라고 통보하고, 추천시한을 60일 이내로 못 박았다. 그러면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면 '전원개발촉진법'을 근거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생략하고 입지선정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공문에 넣었다. 신장수~무주 영동 송전선로 건설은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할 목적으로 345㎸급 초고압 송전선과 변전소 개폐소 등을 설치하는 국책사업(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다. 이 사업의 종료 시점은 2031년 12월이고, 송전선로 전체 길이는 58.5㎞다. 이와 관련해 정영철 군수는 20일 영동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식적·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영동지역의 환경·사회·경제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사업을 전
[충북일보] 옥천경찰서(서장 신의철)는 옥천 다목적회관에서 면허갱신 교육을 받는 노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노인 교통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함에 따라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이륜차 탑승 때 안전모 착용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신 서장은 "노인들이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통안전교육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묘목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묘목 산업 고도화 전후방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 내용은 컨설팅,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선, 제품 고급화, 시험분석, 홍보마케팅, 국내 전시회 참가,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으로 짜였다. 선정 기업에 관한 지원금은 최대 4천800만 원이다. 모집 대상은 군에 본사나 공장을 둔 묘목 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묘목 농원이다. 묘목 생산뿐 아니라 기계장비, 플라스틱 용기, 비료·농약 등 관련 산업까지 해당한다. 군과 충북테크노파크는 오는 22일 전략산업클러스터센터(옥천읍 의료단지길 60) 대회의실에서 사업 지원 내용, 신청 방법 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사업은 묘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 기업과 농원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