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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끌북적 '지용제'감동 문학축제 자리매김

4일간 9만2천명 방문

  • 웹출고시간2025.05.21 13:18:33
  • 최종수정2025.05.21 13: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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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구읍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38회 지용제’가 지난해보다 54%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축제의 위상을 다졌다. 축제장의 문학탐방 운영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38회 지용제'가 탄탄한 프로그램 운영 덕분에 지난해보다 54%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축제의 위상을 다졌다.

이번 '지용제'는 '詩끌북적 문학축제'라는 구호 아래 지용 문학관과 지용 문학공원이 있는 옥천 구읍 일원에서 열렸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지역과 세대,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지용제'를 꾸몄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9만2천712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향수'로 대표하는 옥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시인의 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나태주·오은 시인 등을 초청해 정 시인의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학 교류 행사를 펼쳤다.

또 지용 학당, 게릴라 시 낭송 버스킹,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동적이고 색다른 문학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군민 한마음 노래자랑, 모더니즘 패션쇼,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축제의 깊이와 대중적 흥미를 더했다.

'8회 정지용 국제 문학 포럼'에 일본·중국·미국 문학인과 유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정지용 문학의 재발견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24회 전국 정지용 백일장'은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일반인 200여 명의 참가 속에 정 시인의 문학 정신을 이어가는 열기를 보였다.

'31회 지용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빈 의자가 고운동에 웅크리고 있다'로 당선한 조정희(63) 씨가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37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에서 '작약과 공터'로 수상한 허연 시인(59)이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은 "올해 지용제는 문학과 지역, 주민이 하나로 만든 감동적인 축제였다"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내년엔 더 완성도 높은 '지용제'를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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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