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cee’d)가 올 한해 한국 차와 기아차 브랜드의 명성을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유럽 각지에서 판매 중인 유럽 전략형 준중형 모델 씨드(cee’d)가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의 자리를 두고 경합한 총 33개의 모델(28개 메이커) 중 최종 4위로 선정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올해의 차’는 유럽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등 58명이 심사위원(Jury)으로 참여해 ▲ 2007년 9월 이전 출시해 ▲ 유럽 5개국 이상의 시장에 런칭하고 ▲ 연간 예상 5천 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는 차량인 총 33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후 씨드는 9월 덴마크 탄니셔스(Tannishus) 지역에서 열린 공동 드라이브 테스트 결과, 총 7개 모델이 선정된 ‘올해의 차’ 최종 후보(Short List) 포함된 데 이어 19일 최종 발표에서 닛산 카쉬카이(Qashqai),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푸조 308 등을 제치고 피아트 500(FIAT 500), 마즈다 2, 포드 몬데오(Mondeo)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19일 국제유가는 OPEC의 현생산량 유지 및 달러약세로 인해 상승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0/B 상승한 $94.6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6/B 상승한 $92.28/B에 마감됨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63/B 상승한 $86.78/B 수준에 마감됨 타이트한 수급상황에도 불구하고 OPEC 정상회담에서 증산에 대한 논의 없이 현생산량을 유지하는 것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침 OPEC은 17-18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OPEC 정상회담에서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산에 대한 언급 없이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짐 OPEC은 현재의 고유가는 달러약세 및 투기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공급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 달러약세가 석유시장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달러약세로 인해 에너지 및 상품(Commodity) 선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원유선물가격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로이터) Bache Commodities사의 Broker인 Christopher Belle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은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잦은 이직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럼, 과연 한 직장에서 몇 년을 근무하는 것이 적당할까? 인사담당자는 ‘4~5년‘을, 일반 직장인들은 ‘2~3년‘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지난 열흘 동안 스카우트 회원 2,635명(인사담당자 162명, 직장인 2,473명)을 대상으로 ‘평생직장이 사라지는 요즘, 한 직장에서의 경력은 몇 년이 적당할까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경우에는 31.48%가 한 직장에서의 경력으로 ‘4~5년‘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2~3년‘ 20.99%, ‘오래 있을 수록 좋다‘ 17.90%, ‘5~7년‘ 16.67%, ‘상황에 따라 다르다‘ 8.02%, ‘1년‘ 4.94%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일반 직장인들은 한 직장에서의 경력으로 ‘2~3년‘(33.36%)이 적당하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2~3년‘에 이어 직장인들은 ‘4~5년‘ 33.04%, ‘5~7년‘ 11.00%, ‘상
제천시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7년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우수지자체와 우수마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천시는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는 강릉시, 파주시, 고창군, 예천군과 함께 우수상을 우수마을에서는 제천시 남천 5통이 전국 8개 마을과 함께 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이번 콘테스트에 전국 16개 시도를 비롯해 153개 시군구와 1천198개 마을에서 응모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2차 브리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됐다.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주민, 지역사회간 협력으로 지역공동체복원을 위해 추진해온 지역주민 주도의 프로젝트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사업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는 읍면동 공모를 거쳐 10개 우수사업을 선정, 마을별 2천만원의 보조사업비를 지급해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를 중점 육성해 왔으며 남천5통에서 추진한 남천공원조성사업은 도 콘테스에서도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남천공원은 남천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2만1천942㎡의 작은 동산으로 지역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통행로와 조명시설 등이 없고 쓰레기 불법투기와
청원군 미원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나기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동숙)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각 마을이장,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아 수집한 재활용품을 미원면사무소 주차장에서 분리작업 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미원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 여름 농번기에 각 마을에 버려진 폐비닐, 농약 빈병 등 폐농자재와 빈병, 고철, 폐지, 헌옷 등 재활용품을 차량 20대를 동원, 27t 분량을 수거 했다. 이렇게 수거된 재활용품은 모두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매입함으로써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은 물론 새마을단체 기금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미원면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으로 지역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들에게 김장 담가주기, 기름보일러 설치, 쌀 전달 등 적극적인 불우이웃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최옥순(74·미원5리) 할머니 가정에 90만원 상당의 기름보일러를 설치해드렸으며, 조영식(기암리) 씨외 20명에게는 20kg들이 쌀 1포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홀로 사는 노인과 어려운 형편에서 생활하는 가정에는 미원면사무소 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아 김치 65박스를 담아 전달하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가운데 청주시 각 동마다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따스한 이웃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상당구 탑대성동 동산교회 여전도협의회(회장 장석복)는 지난 13일 지역의 홀로 사는노인 50가정에 각각 김치 5kg들이 1박스씩을 전달했다. 금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미역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난 15일 김장 50통을 담아 지역의 경로당 20개소와 홀로사는 노인 및 장애인 30세대에 전달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광수)는 자체 기금을 활용해 지난 16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청원군 강내면의 친환경청개구리쌀 40포(1백만원 상당)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구입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상당구 용암1동의 신촌설렁탕(대표 제갈남술)은 지난 16일 지역의 아파트에서 홀로 사는 15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해 설렁탕과 떡, 다과, 음료 등으로 식사를 대접했다. 흥덕구 복대2동 주민센터(동장 박귀영) 직원들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난 17일 김장 100포기를 담아 1대1 결연을 맺은 지역 내 무의탁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상당구 영운동소재의 청주사회복지관(관장 문정훈)은 19일과 2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폐막한 지 보름이 지난 가운데 해외 각국에서 청주시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오는가 하면 국제교류 제의가 잇따르고 있어 의미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14일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요코우치 쇼우메이 지사는 “야마나시현의 날을 성대하게 개최토록 지원한 남상우 청주시장과 조직위원회에 감사한다”고 서신을 보내왔으며 캐나다 공예연합 행정감독 메긴 블랙은 “수준 높은 작품과 훌륭한 전시 내용에 캐나다 공예인들은 경탄스러울 뿐”이라며 “2009년 캐나다가 초대국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관 참여를 적극 희망해 왔다. 또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유리작품을 선보인 베니스 유리학교장 따데오 주께리는 “청주시와 베니스시, 공예비엔날레와 유리학교측이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2008년 12월 베니스에서 열리는 국제 문화박람회에 직지와 공예를 테마로 청주시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초대작가로 참여한 미국의 도예가 캐빈 니어만씨는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청주시의 열정과 수준 높은 전시내용에 감사한다”며 자신의 출품작을 조직위에
청원군이 오창산업단지만의 특성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격 높은 간판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단계별 계획을 세워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이번 광고물 정비는 차별화 된 간판문화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1단계로 도시 전체의 이미지 구현과 세련된 디자인이 접목된 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디자인 용역을 추진한다. 당초 확보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올 하반기 용역발주 및 실시설계를 위한 기본 작업에 착수해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단계는 행정자치부에서 제공되는 디자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심상업지역 가로변 광고물 정비를 추진한다. 중심상업지역 196개 업소의 가로변 광고물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디자인 개발 착수 보고회에서 도출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비 9억3천500백만원을 투입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건물주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3단계는 2008년 오창산업단지 전체 도시의 가로경관을 위한 기타지역(공업, 주거)의 광고물 정비단계로 모두 500여개 업소가 포함되며 광고물 정비 기본방침에 맞추어 품격이 다른 새로운 간판문화를
2008학년도 충북도내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 시험이 오는 18일 청주남중학교와 충북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충북도교육청은 2008학년도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임용 시험을 위한 원서접수 결과 모두 1천521명이 지원함에 따라 청주남중학교를 제 1고사장, 충북고등학교를 제 2고사장으로 각각 지정했다. 제 1고사장인 청주남중학교에서는 공립 초등교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732명의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게 되고, 제 2고사장인 충북고등학교에서는 유치원교사, 특수학교교사 임용시험 응시생들의 시험장이 마련됐다. 응시자들은 시험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해당고사실에 입실 완료해야 하고, 시험시작 후에는 입실이 금지되며, 매 시험시간 10분 전까지 자리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또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 수성싸인펜 및 흑·청색 필기구를 지참하여야 하며, 증빙서 미지참으로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 밖에도 이번 시험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됐는데, 고사장 건물 내에서는 휴대폰, 전자수첩, 호출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MP3, 카메라펜, 통신기기 등을 소지할 수 없으며, 소지하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17대 대선 후보는 “삼성 비자금 특검법을 최단시간 내에, 이번 국회에서 발의해야 한다. 필요하면 오늘(13일)이라도 발의해야 한다. 늦어도 내일 중에 발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3일 SBS 창사 특집 5차 미래한국리포트 대선 후보 연설에 나선 권영길 후보는 특검법에 대해 “그래야만(오늘이나 내일 중 발의해야만) 11월 23일 끝나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삼성 비자금 특검을 실시하자고 하면서,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민에 대한 약속이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는 삼성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상황”이라 진단하고, “누구보다 청렴하고 엄중해야 할 직위에 있던 사람들이, 국가의 근간을 지켜내고 충실히 이행해야 할 사람들이,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인사였다면, 이것이 국가 비상상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재원 마련에 대한 질의 대해 권영길 후보는 ‘부유세와 사회복지세’ 등 증세 방안과 예산 낭비, 탈세 바지 등으로 55조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연봉 3,000만원 소득 있는 사람은 4만 5,000원만 1년에 내면 된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신왕섭)에서 추진하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골조 및 미장공사, 지붕판 설치 등 외관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73%의 공정율을 보이며 각종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골조 등 외관공사와 전기, 통신, 소방 배관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내부공사와 지붕판 설치도 전반적으로 종료되어, 앞으로는 관람석 의자 설치 및 본부석 외벽 판넬 설치 등만 추진하면 된다. 청주 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은 노후된 청주 야구장의 제반시설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단장해 그 동안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었던 평판 의자를 안락한 등받이 의자로 교체하고, 선수들에게도 탈의실, 샤워실, 웨이트 트레이닝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사기앙양은 물론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2008년 프로야구 경기의 적극적인 유치와 청주 야구장 준공기념 야구대회 등 각종 국·내외 경기를 유치해 청주 시민의 체육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청주시청
대한항공이 자사가 취항하는 주요 도시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유명 축제 60선에 대해 ‘가장 가보고 싶은 세계의 축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삿포로 눈축제’가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잡지 ‘비욘드’ 창간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행운의 페스티벌 항공권을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가보고 싶은 축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에는 약 4천명이 참여하였으며, 매년 2월에 열리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를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했다. 이어 5월에 열리는 체코 프라하 음악축제가 두번째, 8월에 열리는 스페인 부뇰 토마토축제가 세번째로 가보고 싶은 축제에 올랐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 3대 축제중 하나로 세계 각국에서 200여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이 밖에 하와이 알로하축제(9월), 독일 옥토버페스트(9월), 영국 에딘버러축제(8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쇼핑축제(6월), 이탈리아 베니스카니발(1월), 싱가포르 푸드축제(7월), 프랑스 칸 영화제(5월)가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내가 추천하는 세계 최고의 축제’로는 프라하 음악축제와 삿포로 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