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연탄 나누기'로 이웃사랑국제와이즈멘 음성클럽(회장 이승훈)은 추운 겨울만 되면 살길이 막막해 지는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 나누기 행사를 추진, 이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또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와 봉사단체와 연대해 지역의 어렵고 힘든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화단 조성은 물론 청결운동실천에 적극나서는 등 지역봉사단체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음성 클럽이 추진하는 연탄 나눔행사는 벌써 4년째에 이르고 있다.특히 음성클럽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음성지부와 함께 지역의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기위해, 해마다 외부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모금행사를 추진하는 등 자력으로 기금을 마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제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후원의 밤’ 행사를 관내 기관단체장 및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 행사는 각종 생활고로 연탄조차 구입하지 못하는 영세가정과 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
지난 2006년에는 인천공장을 보은공장으로 이전완료하면서 명실공히 보은시대를 열고 7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등 한화의 주력공장으로 발돋움하는가 하면 직원채용 때 지역출신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가운데 2007년 2월 현 이태종 공장장 취임 후 노사화합, 환경안전관리, 품질향상, 지역사회기여 등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여 왔다.여기에 노조 역시 회사발전이 노조발전이고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회사의 경영에 협력, 직원들의 복리후생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 노조로 발전하면서 특히 1962년 노조설립이래 46년간 임금 및 단체교섭을 무쟁의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07년 임단협은 회사의 경영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 및 협력적 노사관계 증진차원서 회사에 백지위임을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문화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게 뒤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더욱이 보은공장은 직원자녀학자금지원 등 직원복지증진은 물론 환경친화적 경영을 위해 KOSHA-18001, ISO-14001 등 각종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유지하는 등 체계적 공장운영과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 안정성 향상을 위한 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환경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며 제천의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더 나아가서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효도봉사까지 하고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제천녹색세상(회장 권순자ㆍ45ㆍ제천시 고암동)은 지난 2004년 4월 공식 발족한 이래 비록 짧은 기간 이지만 그동안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의 봉사단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처음 50여명으로 시작한 회원은 현재 2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회원 분포로 자원봉사 때는 어린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땀을 흘리고 있으며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하늘사랑분과, 땅사랑분과, 물사랑분과, 산사랑분과, 효사랑분과, 홍보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다.인간의 무분별한 행위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를 뒤흔들어놓고 있는 현실에 더 늦기 전에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모인 이들은 잘못된 것을 들춰내는 고발이나 지적 보다는 현재 있는 것을 아끼고 지키는 일에 중점을 두고 모두가 따라올 수 있도록 앞장서나가는 일을 하고 있다.이들이 펼치고 있는 일은 의림지 피재골 야생화단지의 야생화 가꾸기를 비롯해 자연정화활동 및 캠페인, 산 정화활동
충주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은 지난 2005년 창단된 우정119봉사단이 운영해 오던 화재 초등진화, 독거노인 돌보기 등의 활동을 보다 조직?체계화 시켜 2006년 3월 충주우체국 집배원 82명으로 집배원 365봉사단을 구성 발대식을 갖고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집배원 365봉사단(단장 최인환)은 창단과 함께 시작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지금까지 수행해 오고 있으며 365 봉사단의 제 1의 활동 중 하나이다.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충주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하루 1식(저녁)을 배달해 주는 사회운동으로 매주 2회에 걸쳐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1회에 5-6가정을 돌며 도시락을 전달하고 전날 배달한 도시락을 회수하며 봉사단원들은 이들에 대해 안부를 전하고 불편한 곳을 살피는 등 이제는 한 식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이러한 선행이 알려져 2006년 5월에는 KBS 충주방송국을 통해 ‘집배원 365봉사단 삼총사’라는 타이틀로 10여분간 전파를 타기도 했다. 또한 봉사단원 전원이 조를 구성해 충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지역에서의 순찰활동을 주 1회 이상 실시해 범죄예방
남을 위한 봉사를 펼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어 봉사를 받는 분들에게도 미소를 띠게 한다는 뜻일까?북이면 각 지역의 부녀회장 14명은 매월 2~3회씩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전개해 오던 중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벌이자는데 뜻을 모으고 청원군자원봉사센터 여성봉사대의 일원인 북이재가봉사회(회장 이화심·59·북이면 화상리)를 발족했다.치매나 중풍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벌여야겠다고 결심한 북이미소봉사회(2005년 명칭 변경) 회원들은 초정노인전문요양원에서 목욕봉사를 시작했으나 마음만큼 쉽지만은 않았다. 한번 갈 때마다 30~4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하다보면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노인들을 목욕을 시키기는 커녕 의자에 앉히기조차 힘들어 목욕을 마치고 나면 자신들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축 늘어지기 일쑤였다.그러나 한번 시작한 일을 힘이 든다고 해서 중간에 포기할 수는 없었고 더욱이 노인들을 보면서 자신들의 어머니를 대하는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된 북이미소봉사회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하면서 노인들을 목욕시키는 방법을 터득해갔다.이렇게 지속된 초정노인전문요양원에서의 목욕봉사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모정숙
한국전력이 단순히 전기공급 사업만을 전개하는 이미지서 벗어나 전사적으로 사회봉사단을 결성한 것은 지난 2004년 5월이다.하지만 한전 영동지점은 이에 앞서 한전 최초로 2003년 5월 ‘하우리(하늘아래 우리)’라는 자체 봉사단을 조직해 최근까지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영동지점 사회봉사단(단장 박규성) 32명은 노인무료급식 봉사활동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과 전기안전점검, 자매마을 일손돕기, 보훈가정·소외계층 이동봉사, 미아예방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특히 단원들은 자신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러브펀드’와 러브펀드 만큼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d)’로 기금을 조성, 매월 기초생활 수급권자, 결식아동, 반기별 독거노인 초청(노인복지회관)해 무료급식 노력봉사와 중식비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매월 1회씩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방문해 내선설비 점검 및 교체, 생필품(120명)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엘림원을 비롯한 지역내 4개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활필수품 전달과 심천면 장동2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포도 비닐씌우기 등 일손 돕기,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전공 살려, 전천후 봉사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 택지조성을 위해 청주에 첫발을 디딘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푸른 봉사대의 발족 동기는 ‘낯설고 물선’ 청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회사의 이념인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하나되기 위해서다.이들의 일은 어찌 보면 봉사와는 사뭇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봉사에 임하는 푸른 봉사대를 보면 전공을 꽤나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천후 봉사대다.먼저 팀원 전체가 결성한 봉사대로 봉사 영역에 있어 어려운 일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건물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이라 할 수 있는 터 닦기 현장을 지키는 그들의 일을 닮았다.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는 지역의 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사회복지 전반의 일들을 해내고 있다. 급식서비스는 물론 물품후원 및 지급, 대상자 이송, 재가대상자 정서지원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올해 팀원들이 돌아가며 주 1회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재가대상자들에게 중식용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월 1회 복지관과 함께 기획한 행사에 회사에서 지원한 일
한전 보은 지점한전 보은지점 사회봉사단(단장 최규상) 32명 전원은 자신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러브펀드’와 러브펀드 만큼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로 기금을 만들어 매월 보은노인무료급식소를 찾아 노력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매년 1회씩 독거노인 등을 위한 김장 담그는 비용을 적극 지원하는 일을 하는 등 연 20여회에 걸쳐 100여명이 각종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노인무료급식소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과 전기안전점검, 자매마을 농촌일손돕기, 보훈가정 이동봉사, 소외계층 이동봉사활동, 미아예방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급식도우미는 보은읍 삼산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1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점심배식을 돕고 배식판을 나르고 닦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해 대화시간까지 갖고 있다.사회복지시설인 인우원을 비롯한 6개 노인복지시설을 직접방문, 생활필수품도 전달하고 위로하고 있다. 또 회남면 남대문리 자매마을을 찾아 감자수확 일손 돕기와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하며 군내 각종 행사시 환경정화활동을 도맡고 있다.특히 보은어린이날 큰 잔치시에는 ‘사랑의 미아예방 캠페인행사’를 펼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는 소외계층에 꿈과 사랑을 전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기업경영의 일부로 인식하고 본연의 경영활동 뿐 아니라 기업이윤의 창출을 통한 기부활동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등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 청연 봉사단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의 청연봉사단은 4개팀(각 12명) 모두 48명의 직원들이 1년내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인 3회 이상 사회봉사활동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재정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금한 후원액에 비례해 공사에서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물질적 지원뿐만 아닌 소외된 사회계층과 새터민 조기 정착 지원, 독거노인 무료급식, 사회복지기관 노후시설 교체 및 청소, 1사 1촌 결연사업을 통한 농촌 일손 지원 등 매월 테마별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현장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테마별 봉사활동전통 고가(古家)의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문화재 지킴이’
우리의 주변에 조금만 눈을 돌려봐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의 손길은 부족한 상황에서 KT충북본부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996년 2월, 50여명의 사원이 모여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을 발족, 현재에는 9개팀 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모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T충북본부 사랑의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지면에 담는다. / 편집자 주△따뜻하고 정 넘치는 사회구현 앞장 봉사단 발족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KT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 ‘사랑의봉사단(단장 임효성)’은 도내의 불우시설을 방문해 각종 노력봉사와 격려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매년 설날 및 추석에는 불우시설 및 새터민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하는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으며, 매월 어르신을 위한 ‘효 이발봉사’, 저소득층 자녀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캠프’, 불우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관람, 신나
청주 흥업백화점(대표 김명기)이 지역 유통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청주의 향토백화점으로 자리 잡으며 편리한 매장과 친절한 서비스,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운영과 부대시설 등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흥하며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1995년 8월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가 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지만 1996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3월 법정관리 기간이 5년 연장되며 또 한 차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흥업백화점에게 이처럼 정상화 기회가 부여된 것은 최근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흥업백화점에게 사실상 기회가 찾아 온 것은 지난해 6월 경쟁사였던 청주백화점이 폐점하면서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또 롯데백화점이 청주백화점을 인수하면서 흥업백화점은 중·장년층을 상대로 한 청주지역 유일한 백화점으로서 관련시장을 독점하는 긍정적 외부효과도 누리고 있다.특히 청주의 명실상부한 향토백화점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지역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흥업백화점은
(주)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7월부터 사회공헌조직을 개편하고, 2만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선언했다.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땀흘릴 수 있는 인간적인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 끝에 얻은 결과다.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사내 사회공헌활동 재정비를 통해 담당 그룹별 54개 조직을 출범시켜 지역봉사, 문화재보호, 교육부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해 회사가 발전하는 중요한 터전이 되는 지역과 사회에 좋은 이웃(‘Good Neighbor’)으로 다가서겠다는 하이닉스반도체 속으로 들어가 본다. / 편집자 주△결연 복지시설 방문 봉사 실천“나눌 수록 커지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청주사업장 M8 봉사단원 이홍희(39·제조혁신파트) 주무는 “내 손으로 줄 수 있는건 작은 나눔에 불과하고 그 나눔을 통해 받는 사람은 고마워하지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은 몇 배나 더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느끼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겁니다.”라고 봉사활동의 보람을 표현했다. “나눔봉사활동은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그 속에서 우리의 참 의미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