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5월 22일 별세해 고향인 충주시 노은면 묘소로 돌아온 고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신경림 문학제'가 개최된다. 오는 5월 22일 충주 노은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경림 시인 묘소에서의 추모식, 시인의 시세계를 조명하는 학술행사, 전국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시 낭송대회, 다양한 공연, 시인의 생가와 노은초등학교, 장터 등에 대한 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경림 문학제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노은문학회, 한국작가회의충주지부, 장백문화예술재단을 비롯한 전국의 문인단체들이 뜻을 모은 '신경림 문학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특히 장백문화예술재단은 이번 문학제에서 '제1회 신경림 전국 시 낭송대회'를 주관한다. 대회는 신경림 시인의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 낭송하는 방식으로,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노은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대상 200만원, 청소년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820만원이 상장과 함께 시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참가신청서는 장백문화예술재단 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8일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화곡저수지에서 '내 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 행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사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농업용수의 수질 보전과 시설물 안전 강화에 적극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저수지 제당 주변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약 350㎏을 수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으며,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 조치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의 수질 개선은 물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행사에서는 재해 대비를 위한 저수지 시설물 및 안전장비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또 수난 구조 장비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 및 농업용수 절약 캠페인도 펼쳤다.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연 1회 수질 방제훈련과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인명구조함 설치 및 운영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도 이어오고 있다. 전승민 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농업용수의 중요성과 저수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보전과 시설 안전 점검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충북일보] 충북 도내 건설공사 실적 1위인 대흥건설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충주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이번 주 안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흥건설은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공사실적(기성액)에서 3천2억7천500만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도 기성액 3천331억원으로 충북 1위를 기록했으며, 시공 능력 평가에서는 전국 96위(지난해 기준)에 올라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책임준공형(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한 평창·안산 등 전국 6개 PF 사업장(생활형숙박시설) 관련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의 경우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부동산신탁사와 함께 금융비용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 대흥건설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비용이 초과 발생해 준공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현재는 모든 사업장에서 준공을 완료했지만,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금융비용을 모두 떠안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충북일보] 단양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군민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한 맨발 숲길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1월 대성산 산림욕장에 약 3㎞에 달하는 맨발 숲길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숲길은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된 길과 황토 100% 포장길, 야자매트 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2개의 세족장도 함께 설치했다. 개장일인 지난해 11월 2일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걷기 행사도 성황리에 열리며 맨발 숲길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이용 현황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총 3억원을 투입해 황토(100%) 맨발 숲길 300m를 추가 조성하고 약 600m 구간에 관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황토 맨발 숲길을 따라 설치되는 관수시설은 여름철 발의 열기를 식히고 피로도를 낮추는 역할을 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걷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성산 산림욕장뿐만 아니라 8개 읍·면 전역에도 맨발 걷기 길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자연 치유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6일 많은 관심 속에 '제2회 청풍명월배 전국가라테선수권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대한가라테연맹(회장 오상철)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제천시, 제천시체육회, 대원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에서 대한민국 가라테 전문선수 304명이 참가해 3일간 열렸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가라테 전문 선수부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부별 종목으로는 가타(KATA)와 구미테(KUMITE) 초·중·고·대학·일반부·국가대표 선발부 체급별 개인전이 라운드로빈(Round robin)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가라테연맹 관계자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심을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 차기 대회 때는 좀 더 내실 있는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을 찾아주신 선수와 임원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대회가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54회 충북소년체전 롤러 종목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천롤러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제천시, 청주시 등을 비롯한 도내 지역의 초·중등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는 충북 각 지역에서 선발된 청소년 선수들이 모여 지난 5일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렀으며 지난 6일 최종 선발전을 진행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충북소년체전에서 제천시 소속 선수들은 남자 초등부에서 이민용(장락초) 선수가 500m 1위, 1천m 1위를 기록했고 여자 중등부에서는 김태희(이하 제천여중) 선수가 500m 1위, 1천m에서 2위, 최지은 선수는 P5천m 3위, E1만m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남자 초등부 이민용( 선수와 여자 중등부 김태희 선수는 충북도 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제천시 롤러 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충북롤러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충북도 내에서 우수한 롤러스포츠 경기장을 보유한 제천시에서 대회가 개최됨에 그 의미가 크고 향후 충북 롤러스포
[충북일보] 단양군이 '산불 없는 안전한 단양'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전 직원을 총동원한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지역 내 전역에서 집중적인 감시 및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말에도 많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주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소각 행위를 현장에서 즉시 단속하는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청 각 부서와 직속 기관은 전체 인원의 1/4 이상이 비상근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읍·면 사무소는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마을 방송용 앰프와 행정 차량의 방송 장비를 활용한 산불 예방 방송을 수시로 송출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불법 소각 집중 단속, 감시카메라·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초동 진화 태세 강화 등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마을 단위에서도 가정방문을 통해 화목보일러나 화덕 등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과 협력해 해당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적성면 상학주차장에서, 오후에는 영춘면 탄생목공원에서 각각 열렸다. 우선 1부 행사에는 단양군의회를 비롯해 단양군산림조합, 관계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금수산 감골단풍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큰 나무 공익 조림 사업과 함께 가로수 조성 사업을 병행하며 단풍나무 230본을 심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펼쳐져 감나무와 자두나무 등 250본의 묘목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됐다. 또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는 관내 유아들의 탄생을 기념하는 '탄생목 식재행사'가 열려 황금소나무 21본이 심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탄생목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최근 이례적인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소중한 산림 생태계를 지키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8일 단양읍 평생학습센터에서 2025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이 농작물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준 지역에 출동해 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 확산을 막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의 역할도 한다. 피해방지단은 총기 소지 허가와 수렵면허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포획 실적이 있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30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이번 교육은 '총기 안전 수칙, 최근 총기 사고 발생 사례, 포획 활동 준수사항, 총포 안전 관리시스템의 총기 출·입고 시간 준수' 등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고취시켰다. 곽동주 서장은 "최근에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총기 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총기 사용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총기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천등산 휴게소에 입점한 농가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천등산 휴게소 상행선(평택방향)과 하행선(제천방향)에 입점한 농가들은 8일 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성금을 충주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행복장터의 매출액 중 일부를 적립하여 조성된 것으로,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한 입점 농가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장터의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유재연 농식품유통과장은 "산불 피해 복구에 마음을 모아주신 행복장터 농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모여 더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4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130여 농가가 참여해 충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 복숭아 등 우수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양기금관리위원회가 함께하는 신생아 탄생 축하금 지원사업이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단양군 신생아 출생자로 부 또는 모가 단양군에 6개월 이상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신생아 1인당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단양군 영유아,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아·청소년과 예약 대행 서비스사업'으로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에 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생아 탄생 축하금과 소아·청소년과 예약 대행 서비스를 함께 신청받고 있으며 단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층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3월 말 기준 19명의 신생아가 탄생하며 지난해 대비 72.73%가 증가했다.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영길 위원장을 필두로 여성분과(박금옥 분과장) 및 청소년 아동교육 분과(김선녀 분과장)는 지역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단양기금관리위원회 김종태 위원장은 "단양기금관리위원회는 신생아 탄생 축하금 및 소아과 예약 대행 서비스사업 지원을 통해 단양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길 위
[충북일보] 단양군 의용소방대가 최근 다리안관광지 내 산신각에서 '제47회 단양군 소방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을 비롯해 남녀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민의 안전과 소방 가족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소방안전기원제는 한 해 동안 지역의 무재해를 기원하고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특히 이날 단양군 의용소방대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김문근 군수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군수는 "소방가족 여러분의 안전이 곧 군민의 안전"이라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군민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만큼 그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과 단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방 활동과 대응체계 고도화에 지속해서 힘쓴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