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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 인프라 추가 확충

황토 숲길·관수시설 확충 걷기 명소로 거듭나

  • 웹출고시간2025.04.08 14:48:59
  • 최종수정2025.04.08 14:48:5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맨발 숲길을 걸으며 출발을 알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군민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한 맨발 숲길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1월 대성산 산림욕장에 약 3㎞에 달하는 맨발 숲길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숲길은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된 길과 황토 100% 포장길, 야자매트 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2개의 세족장도 함께 설치했다.

개장일인 지난해 11월 2일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걷기 행사도 성황리에 열리며 맨발 숲길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이용 현황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총 3억원을 투입해 황토(100%) 맨발 숲길 300m를 추가 조성하고 약 600m 구간에 관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황토 맨발 숲길을 따라 설치되는 관수시설은 여름철 발의 열기를 식히고 피로도를 낮추는 역할을 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걷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성산 산림욕장뿐만 아니라 8개 읍·면 전역에도 맨발 걷기 길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 자연 치유 공간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성산까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돼 지역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기적인 걷기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도 함께 기획해 걷기 문화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일상 속 하루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하루 7천 보 이상 걷는 주민 1천32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맨발로 걷는 즐거움, 도전! 맨발의 청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성산 맨발 숲길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과 효능을 배우고 실습할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걷기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성산 산림욕장을 자연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군민들이 맨발로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여가문화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해 휴식과 치유가 있는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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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