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 의사 1명을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는 5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군은 진료 공백 해결을 위해 상근 진료 의사 1명을 채용해 군 보건소에 배치했다. 진료 의사는 12월 30일까지 주 5일 군 보건소에서 상근하며 외래 진료, 예방접종 대상자 예진, 각종 보건사업 등 군민에게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군내 10개 보건지소에 5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고, 지소별로 주 1~2회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는 전국적인 문제지만, 군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옥천을 찾는 가운데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충청권'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옥천군 석탄 1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산업단지 협동조합에 따르면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이날 '청춘 서커스, 뮤직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코스로 꾸민다. 신비로운 마술 퍼포먼스 '홀리오리다', 편안한 멜로디와 감성을 전하는 어쿠스틱 듀오 '반꼽슬', 일상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내는 어쿠스틱 밴드 '방구석 프로뮤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 단체는 28일 청주 오창호수공원, 31일 대전 엑스포공원에서도 이 행사를 연다. 관람객에게 소소한 일상 속 재미있는 문화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참여 예술인들에게 자신만의 색깔을 빛내는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현실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가 즐거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구성해 삶에 에너지를
[충북일보] 영동군 출신인 김정헌 나노헬스케어 대표의 끝없는 고향 사랑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영동군청을 찾아 건강기능제품 브랜드 '일라이트 기프트' 3천 세트(6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 최고 권위의 상인 '2025 영동군민 대상' 특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금과 물품 등을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일라이트를 토대로 한 산업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 한도를 2천만 원으로 상향한 올해 군에서 처음으로 2천만 원 기부자가 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4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5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등 최근 6년간 약 2억4천만 원의 성금을 군에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고향 영동은 저에게 뿌리이자 자부심"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군민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품 후원을 했다"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부터 안남면 연주리까지 이어지는 대청호 물길 21km 구간은 2021년 5월 27일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이 지역 중심에서 오랜 기간 주민 주도로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전해 온 동이면 석탄 1리 안터마을이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4회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한 이 축제는 올해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공연, 놀이마당, 체험행사를 준비한 이 축제를 연다. 특히 밤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본 행사인'반딧불이 탐방'을 한다. 금·토요일을 제외한 기간은 단체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성인은 1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수익금은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기금으로 쓰인다. 축제 기간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반딧불이들은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해 해당 지역의 생태 건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군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금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으로'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반딧불이 서식지 내 생태 탐방지를 조성하는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 직원들이 22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한 사과 농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전 교육장을 비롯한 본청 직원 30여 명은 보은읍 노티리 한 사과 농장에서 나무의 생육 부담을 줄이고 과실 품질을 높이는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도왔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농촌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보은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는 보은지역 농가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전 교육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한뜻으로 힘을 보탰다"라며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해 상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는 봄철 화재 예방 특수시책의 하나로 소방시설 자체 점검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은 매년 사용승인일 기준으로 소방시설을 자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점검기한에 자체 점검하지 않아 과태료 등 불이익(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 사례가 나온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이 건물 출입 때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점검기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임철수 예방안전과장은 "건물의 소방시설 관리 유지는 화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관계인들이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영동농협이 지역농산물 품질 향상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과 농협은 21일 영동농협 교육장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의 취지는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토대로 지역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는 데 있다. 교육 내용은 농약의 이해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관한 설명, 제도 시행에 따른 안전 농산물 관리 방안, 농산물 품질 유지와 상품화 전략,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짜였다. 출하 생산 농가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군은 앞으로 로컬푸드 플랜 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 출하 품목 다양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농가 스스로 주인공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21일 군청 중앙현관 앞에서'지적·공간정보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지적·공간정보와 군정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적용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 평소 드론에 큰 관심을 보였던 황규철 군수와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내용은 드론 도입과 운영 경과 브리핑, 정사 영상 제작을 위한 자동 비행 시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물 조사 시연, 군수와 군의회 의장의 드론 조종 체험 등으로 꾸몄다. 군은 올해 초 '지적·공간정보 활용 드론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측량용 드론 2대와 후처리 소프트웨어, 공간정보 가공 워크스테이션, 위성측량 장비 등 드론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효율적이고 안전한 드론 운영 관리를 위해'옥천군 무인 비행장치 운영 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앞으로 드론을 정밀 지적측량 성과 검사, 지적 재조사 경계 설정 등의 지적업무와 공시지가 조사와 국공유지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황 군수는 "이번 시연회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제 행정에 접목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군은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의 민선 5기 공약인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은 474억 원의 사업비 투입해 황간면 마산·노근리 일대 21만㎡ 터에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산단은 산업시설(14만㎡), 도로 등 기반 시설(7만㎡) 등을 갖춘다. 군은 애초 지난해 5월 황간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한 데 이어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은 이 사업지 안 사유지 38필지(6만5천871㎡) 가운데 7필지에 관한 토지 보상을 두고 속앓이하고 있다. 토지 소유주들이 보상가 인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군은 토지 보상 협의가 지연되자 앞서 발주한 기반 공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일시 중단한 상태다. 그러면서 애초 계획했던 올해 12월 준공 목표를 완성하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군 관계자는 "단지 안 토지소유자들과 보상 협상이 길어지면서 애초 사업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건 맞다"라며 "오는 10월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3학년 노재민이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중부 400mR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노재민은 경남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충북 대표 선수 3명과 함께 400mR에 출전해 43초 2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노재민은 이 대회를 위해 그동안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새벽 시간과 학교 공부를 마친 오후 시간을 이용해 하루 2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400mR에서 그의 100m 기록은 12초대에 머물렀으나 지난 4월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11초대를 기록해 이번 대회 입상을 가능하게 했다. 노재민은 "중 1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실력이 늘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선생님이 천천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셨다"라며 "노력 끝에 이룬 성과여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21일 교내에서 '관외 학교 공동 교육과정' 인 목공 수업을했다. 내북초에 따르면 이날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운영의 하나로 청주 미원초등학교와 괴산 청천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콘홀(Cornhole)' 놀잇감을 만들며 실제 목재를 활용해 직접 자르고, 조립하고, 색칠하며 자신만의 놀이기구를 만들었다. 내북초는 지난해도 군내 학교들과 공동으로 목공수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의 생태환경과 자원을체험하고,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과 지혜를 길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내북초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에 뽑혀 학생들의생태,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조 교사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농촌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기회를 넓히고자 한다"라며 "각 학교 자원을 공유하고, 소규모 학교 간 연대를통해 학생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했다. 보은 /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등 감염병 발생 때 신속 정확한 상황 보고와 현장 대응을 위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감병병 조기 차단을 위해 지난 19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클로스트리디윰 퍼프리젠스에 오염된 닭으로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번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실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도상 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면서 집단급식시설 특성상 매우 중요한 초기 대응을 위한 관련 기관 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집단급식시설에서의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이었다"라며 "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