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이장환 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들과 지난 18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냉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은 지난 3월 하순부터 4월 초까지 불안정한 일기로 새벽에 영하권 저온 현상과 갑작스런 우박·눈이 내리며 일찍 개화한 과수농가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냉해 특성상 정확한 피해 상황은 과실이 열리는 5월 이후에 확인 가능해 향후 피해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충북도내 800여 농가에서 크고 작은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방문한 배 농가는 3월 하순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꽃이 일찍 피었으나, 지난 4월 초 저온 현상에 5천㎡ 규모 배나무 대부분이 냉해를 입어 꽃이 갈색으로 변했다. 냉해를 입은 과수는 향후 열매가 열리지 않거나 생육이 부진한 과실이 열려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이같은 냉해 예방을 위해 충북농협은 지난해 농업재해 예방시설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에 차광막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충북농협은 냉해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제 살포와 차광막, 열풍방상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6년에 설치를 지원하는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 보일러는 주택용(임·농·상업용)은 설치금액 기준의 70%까지 지원하며, 사회복지용(주민편의용)은 설치금액 전액을 지원한다. 난로는 주택용, 사회복지용 모두 1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설치대상지가 청주시인 시민으로, 목재펠릿 보일러 또는 난로 설치를 희망하고 자부담 의사가 있으면 된다. 국고보조를 받아 화목보일러 또는 펠릿보일러를 설치했더라도 5년이 경과한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세대 및 시설당 1대씩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청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구비서류를 갖춰 설치 대상지가 읍·면일 경우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동일 경우에는 시청 산림관리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은 2026년부터 사업시행 전년도에 산림청이 통합 공고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년 상반기 지역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해 기업당 2천만원의 근무환경 개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시즈너 △㈜미미식품 △㈜해피푸르츠 등 3곳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18일 군수 집무실에서 각 기업 대표에게 우수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 기업에게는 기반시설 정비, 사내 운동기구 설치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인력난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성과를 내는 지역 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괴산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이번 우수기업 인증을 계기로 지역 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고용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과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에서 문화양조장을 운영 중이다. 조선시대 때부터 575년 동안 19대째 전승해 오는 가양주인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유일하게 충북무형문화제 4호로 지정됐다. '컨츄리 와이너리'는 영동군의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있는 가족형 와이너리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와 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이들 양조장에는 2년간 주류·관광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체험장 및 판매장 설치 등 환경 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한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고추묘를 출하한다. 군은 지난해 농가에서 신청받은 고추묘 약 81그루를 지난 2월 파종해 약 65~80일 간 육묘 관리 후 출하한다. 출하 장소는 음성군 공정육묘장(음성읍 용광로 35-38)과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 한국농약(원남면 하노리 637)이다. 주의할 것은 고추묘를 신청한 읍면별로 출하 장소가 다른데, 음성·소이는 공정육묘장, 원남은 한국농약, 금왕·맹동·대소·삼성·생극·감곡은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에서 출하한다. 출하하는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했다. 배부받은 고추묘는 약 3~4일간 경화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 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는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내병계 품종을 재배해도 재식거리는 너무 좁지 않게 심어야 탄저병 등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의 해충방제가 요구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묘 정식을 시작으로 수확할 때까지 철저한 재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배혜영)는 오는 5월 12일 오후 2시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충북 가족친화인증 제도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에 대해 심사하고,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가족친화사무국이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도내 가족친화 신규인증·재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기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부터 변경된 가족친화인증 심사지표에 대한 설명과 분야별 그룹 컨설팅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세조사 대상 선정 제외와 정기 세무조사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기업 당 최대 3억·고정이율 3%) 등 인센티브가 확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이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농심 메가마트 애틀랜타 지점에 도내 농식품 미국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김과 김치, 신선농산물 등 주요 수출 품목을 내세워 미국 동부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수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메가마트는 농심 그룹 계열사로 미국에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충북 상설판매장이 들어선 애틀랜타점은 1호 매장이다. 도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농식품 시식과 제품을 소개하는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이날 현장을 찾은 미국 소비자들은 어쩌다 못난이 캔 김치, 찰옥수수, 김자반, 초콜릿 등 다양한 충북 농식품을 직접 맛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미국은 작년 기준 충북 농식품 수출국 3위, 수출액 14%를 점유하고 있다"며 "상설판매장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 수출업체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한 총 1만2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커피·과자류 등 가공식품류와 김치·인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은 지난 18일 충북지방조달청 3층 회의실에서 도내 수요기관 조달업무 담당자와 조달기업을 초청해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와 함께하는 수요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한 수요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조달업무 불편사항 개선, 도내 조달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2025년 조달업무 추진방향 안내 △상반기 신속집행 협조요청 △우수·혁신 등 주요 조달제도 소개 △업무협의 사례 등이 다뤄졌다. 이어 조달업무에 대한 수요기관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로 2024년 혁신제품(에어백 원리를 이용한 자동팽창식 환자 이송용 에어캡슐)으로 지정된 주식회사 골든아워(대표 김대종)와 정부조달문화상품(나전칠기 제품)으로 지정돼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반려인(대표 박진성)을 초청해 수요기관에 제품을 홍보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길 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건의사항을 업무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수요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현장 중심의 조달행정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지역경제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8일 상의회괸 3층 회의실에서 우리은행과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 IP금융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지식재산센터가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 등 충북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을 발굴해 정보를 공유하면, 우리은행은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벤처투자 추천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박치성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충북의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과 지식재산을 보유한 충북의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금남면에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를 여가·문화 복합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담조직(TF)을 꾸려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고 활용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전담조직은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청 관계부서와 국토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전담팀은 부지 개발 방향성을 마련하고 부지 개발 과정에서 공공성과 경제성을 균형있게 확보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공공성을 확보한 민간투자자 발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가·문화 복합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부지 소유주인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부지매각 전담조직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난개발되지 않도록 선제·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종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약 269만㎡(81만 평) 규모로, 재산가치는 약 3천억 원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유태종)은 최근 '충북시민대학 운영 및 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산단관리공단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시민대학 사업 및 캠퍼스 조성에 대한 협력 △충북시민대학 교육과정 개발·운영·홍보·학습자 관리 등에 대한 협력 △기타 충북시민대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청대학교와 함께 2023년부터 매년 '퇴근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취미활동,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자기계발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가 지난 17일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한 지역 실무협력 회의를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회의는 철도 시설의 건설·개량·운영·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관리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종현 충북본부장과 이명석 강원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코레일 충북본부 사옥에 모여 재난·재해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장비 및 인력 지원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과 우호 증진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종현 본부장은 "안전한 철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두 기관이 한뜻으로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안전하고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