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은 자연치유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산과 계곡이 많다. 그 중 필자가 소개할 곳은 제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월악산이다. 월악산은 등산 코스도 괜찮고 그저 걸으며 힐링하기에도 좋다. 다른 지역 많은 시민들이 월악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찾아온다. 개인적으로 여름 계곡에서는 시원하게 놀기 좋고 가을 단풍 구경을 위해 찾아도 부담없는 산이라고 생각한다. 월악산에 들어가기 전 물이 너무 맑다. 물고기가 지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계곡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 놓고 쉬고 있다. 한참 더워진 날씨에도 물을 보고 있으면 시원하다. 월악산을 오르기 전 여러 가지 음식을 파는 가게와 커피숍, 펜션들이 즐비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면 대학생들이 모임을 가질 때 이곳에 숙소를 잡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타고 청풍으로 이동하기에도 좋고 이웃 지역인 충주와도 가깝다. 제천과 충주 두 곳을 제약없이 탐방하기에 적합하고 좋은 계곡들도 많아서 단체 여행에도 제격인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월악산 안내도와 제천관광안내 전화번호도 있다. 곳곳에 근처 관광 명소가 무엇이 있는지 적힌 안내판도 있으니 구체적인 여행코스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좌구산 일원에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를 조성했다. 군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산새를 테마로 한 산책길을 완성했다. 산새길 테마로드는 율리 별천지공원에서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총 1.1km의 산책로다. 이 구간에는 인도가 없어 보행자가 차도에서 걷는 경우가 빈번했으나 이번 산책로 조성을 통해 보행로와 차도를 나눠 안전을 확보했다. 산책로에는 단단한 목재 데크와 야자나무로 만든 부드러운 보행 매트길이 번갈아 나타나며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산책로 중간에는 산새·역사·전망·휴식 등 4가지 테마의 쉼터가 오르는 길을 지루할 틈 없게 만든다. 산책로를 오르는 내내 가파른 절벽 아래로 보이는 삼기 저수지와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높은 고목 등이 이용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산책로를 오르면 좌구정의 경관과 또 다른 산책길인 비나리길을 즐길 수 있다. 테마로드의 종착지인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은 청주에서 증평으로 넘어오는 초입 터널로 10월 준공되는 이 터널은 차량 통행이 가능해 증평의 대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테마로드는 걷는 재미와
코로나19가 단 몇 개월 만에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꿔 놓았다. 예전 같으면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당연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 공간을 방문해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내며 더위를 피하곤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올해 여름은 실내보다는 탁 트인 야외, 공원, 숲 이런 곳을 찾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름다운 소나무길과 환상적인 열두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충주 탄금대는 언택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여행지 중 한 곳일 것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탔다(연주했다) 전해져 탄금대라는 이름을 가진 탄금대는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8천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배수진을 친 채 왜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옛 전쟁터로도 유명하다. 입구부터 환상적인 소나무길이 반겨주는 탄금대에 들어선다. 소나무들 사이로 잘 닦여있는 길을 걸으며 하늘 높이 쭉쭉 솟아있는 소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볕을 보며 문득 경주 삼릉 솔숲이 떠올랐다. 충주 시내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솔 숲이 있다니 역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은 괜히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천천히 소나무 숲을 걷다 보면 너른 잔디밭 그리고 그 위에 세
결혼 전에는 단짝 친구와 좋다는 절을 자주 찾아다녔다. 여행의 중심이 사찰은 아니었지만 여행 코스에 절을 한 곳쯤 넣어 다니는 여행을 자주 했다. 다녀온 곳들 중 유독 기억에 남고, 사진 수는 부족하지만 포스팅으로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충북 단양 구인사'다. 당시 1박 2일로 다녀온 단양 여행이 유독 즐겁기도 했고, 절의 규모가 그동안 다녀본 곳 중 가장 크고 멋있었기에 뒤늦게나마 후기를 남겨본다. 구인사 주차장으로 내비를 찍고 도착하니 웅장한 현대식 건물과 식당들이 주차장을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박물관이었고 절에 닿기 위해서는 800m를 더 올라야 했다. 셔틀 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모른 채 무작정 길을 올랐다. 이날 다녀온 단양 여행 코스는 ① 패러글라이딩 ② 구경시장 ③ 카페 산 ④ 석문과 도담삼봉 ⑤ 단양 구인사 순이었는데 아침부터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고 온지라 기운이 쭉 빠졌다. 셔틀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배차 간격으로 운영된다. 12시~1시는 점심시간이다. 몇 달 전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고 들은 것 같은데 다시 운행을 시작 한 듯 하다. 셔틀 버스비, 사찰 입장료는 모
날이 화창해도 마음껏 나갈 수 없다. 더 나아가 일상으로의 복귀가 어려운 현실이 답답하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로 알 수 있 듯 코로나19 확산이 일상에 변화를 주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일 것이다. 많은 사람과 대면하지 않으면서도 코로나 블루와 같은 우울감을 한 번에 떨쳐버릴 수 있는 충주의 계명산으로 떠나본다. 필자가 계명산을 선택한 이유는 산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다. 계명산은 심항산으로 불렸다. 산의 형세가 닭의 발가락 모양을 하고 있어 계족산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계족산의 좋지 않은 뜻풀이 때문에 충주에 부자가 나지 않는다고 해 산의 명칭을 계명산으로 바꾸게 됐다고 한다. 계명은 아침을 알리는 희망적인 뜻을 가진 이름이다. 주말이면 이곳도 많은 사람이 오지만 필자가 방문한 것은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하다. 종댕이길 2주차장은 산 능선에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신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맞이 명소이기도 하다. 충주호의 종댕이길은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따라 걸으면서 풍광도 즐기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이다.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벗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은 11.5km로 대략 4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충북일보]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서 50여일간 계속된 '지긋지긋한 장마'도 조만간 끝날 전망이다. 올해는 국가 지정 공휴일인 광복절(15일·말복)이 토요일과 겹치면서,이날부터 임시공휴일인 17일(월)까지 사흘 연휴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쉬는 날에도 놀러 갈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이런 가운데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세종시 전동면)은 "연휴 3일간 할아버지·할머니(조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에게는 반려식물인 '크로톤(Croton) 화분'을 선물로 준다"고 13일 밝혔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크로톤은 '열대성 상록 관목(灌木·중간 크기 이하의 나무)'으로, 햇빛의 양에 따라 잎 색깔이 녹색에서 노란색·흰색·크림색·혼합색 등으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카멜레온 같은 식물이다. 미세먼지와 실내 유해물질 제거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어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이기도 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00813-베어트리파크 입구 크로톤-베어트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입구에서 자라는 '크로톤(앞쪽)'. 미세먼지와 실내 유해물질 제거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어 나사(NASA·미
산수의 고장 단양은 1년에 한 번씩은 찾는다. 단양팔경에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청정계곡 등 갈 곳이 많아서다. 문제는 이렇게 좋은 곳이 봐도 봐도 좋다는 것. 갈 때마다 업그레이드되는 단양의 문화콘텐츠도 새롭고 재밌다. 이번 충북 단양 여행은 관광지보다는 단양에서 지원하는 청년창업공간 위주로 돌아봤다. 단양군에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창업자 지원 사업이 있다고 한다. 신랑도 몇 년 전 사업을 시작했다가 접은 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도 옆에서 손 내밀어 주는 곳이 있었다면 좀 더 희망적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동병상련의 마음에 더해 열정 가득한 청년사업가들의 아이템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충북 여행 간 김에 방문했다. 첫 번째 공간은 복사꽃피는집. 주메뉴는 직화 주꾸미와 수제 화덕피자지만 바로 앞에 단양강과 잔도 길이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여건을 가졌다. 매장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에 초록 전망이 그대로 보이는 통창이라 앉아 있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다. 새벽부터 열심히 달려와 배고팠던 우리는 거하게 주문했다.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쭈치파(주꾸미와 치즈 파스타)와
[충북일보] 기성세대에게 생소한 단어가 많아진다. 몇 번을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도 있지만 설명을 조금만 보태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단어도 있다. '다꾸' '폰꾸' '폴꾸'… 영문을 알 수 없는 이 단어들은 '다이어리 꾸미기' '폰꾸미기' '폴라로이드 꾸미기'의 줄임말이다. '꾸미기'라면 집이나 방 꾸미기를 먼저 떠올리는 이들과 달라진 양상의 MZ세대 꾸미기 문화다. 작은 것에 더 작은 스티커나 라벨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색채를 더하는 특별한 작업이다. 젊은 층의 꾸미기 문화는 다소 아이러니하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새로운 세대 타이틀을 거머쥔 이들이 다이어리, 폴라로이드 사진, 엽서 등 아날로그적 요소에 아날로그적 소품으로 새로움을 더하는 일을 즐기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함에 열광하는 이들이 늘었다. '#귀여운게최고야'라는 해시태그는 단숨에 1만4천여 개의 게시물을 끌어 올린다. 뭐든 작고 귀여운 것에서 커다란 행복을 느끼는 이들이다. 청주 북문로에 문을 연 소품 가게 '럽믹(love meek)'은 이런 아기자기함에 집중했다. 그야말로 작고 귀여운 것들의 총집합이다. 박진옥 대표가 자신의 관심사를 오롯이 한 공간에 모아둔 보물창고 같은
[충북일보] 괴산군은 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SNS 홍보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산막이옛길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괴산군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 참가한다. 군은 이벤트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괴산 대학찰옥수수를 선물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괴산군청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 산막이옛길 속 나만의 숨은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주요 포토존에서 재치 있는 포즈로 찍은 사진, 본인과 지인의 SNS에 공유를 많이 한 사진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괴산군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영동 반야사를 소개한다. 반야사는 충북과 경북의 경계 즈음에 자리한 백두대간 중 하나인 백화산에 있다. 충북 영동 백화산에서 흘러 내리는 큰 물줄기는 태극 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연꽃 모양의 지형을 이룬다고 한다. 이 연꽃 모양의 중심에 반야사가 있다. 백화산 반야사는 720년(신라 성덕왕19) 의상대사의 십대제자 중 한 명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하기도 하고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등 여러 설화가 전해진다. 반야사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니 기록에 의하면 신라의 무염국사가 황간 심묘사에 계실 때 사미승 순인을 이곳에 보내 못의 악룡을 몰아내고 그 못을 메워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조선 세조대왕 때 신미대사의 주청으로 절을 크게 중건하였으니 문수보살과 세조대왕의 설화도 이때다. 한국전쟁에 불탔던 것을 다시 중건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현재 반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다. 영동 반야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에는 특히 대웅전 앞에 있는 배롱나무가 아름답다. 영동군 보호수로 수령이 500년 정도 됐다는 배롱나무는 꽃이 피었을 때 그 멋이 최고라고 한다. 백화산 반야사 옆 석천계곡은 깨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밤풍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단양수양개빛터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16일까지 휴무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단양수양개빛터널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관람 시간을 고려해 이용객은 오후 10시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오색찬란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국내 최초의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내부인 빛터널에서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웅장한 음향이 접목돼 화려한 빛의 공연이 펼쳐지고 외부 공간인 비밀의 정원에서는 꽃과 다양한 조형물이 만들어 내는 LED 조명의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빛터널은 6개의 각 공간마다 거울 벽이 설치돼 LED 전구의 색이 바뀔 때마다 착시 효과를 일으키며 판타지 영화 속에 있는 듯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은 레이저쇼와 LED 은하수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발걸음을 멈
[충북일보] 30일 군에 따르면 '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유형문화재 28호인 농다리 주변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6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는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태문화 공원은 농다리 옆 주차공간과 일부 구간의 갈대 습지를 활용해 데크쉼터, 식물원, 치유정원 등이 5만3천37㎡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광장은 감성치유산책로, 역사탐방데크길, 숲놀이터 등이 32,449㎡ 규모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 제공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시설 조성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수 있는 △마을 가꾸기 △리버플리마켓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역량강화용역도 지난 3월 착수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군은 '말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그 동안 농다리를 찾았던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2022년까지 58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농다리전시관 증축 △먹거리장터 조성 △가로수길 조성 △주차장 조성 등이 추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