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과 경기도 구리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소통과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자매결연도시 구리시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교류 활동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단양군 청소년 37명(청소년참여위원회 15명, 청소년운영위원회 22명)과 구리시 청소년 25명 등 총 6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주요 일정은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 △만천하스카이워크·온달관광지 체험 △도담삼봉 견학 △우리끼리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단양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은 양 도시 간 청소년 참여기구의 협력체계를 공식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단양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면서 자기주도성, 공감 능력,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제2차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이 9일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관 분관 운영'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노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소득 감소와 질병, 고독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특히 농촌지역은 도시보다 여가·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노인복지관이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양읍과 매포읍에만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어 면 지역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노인 인구가 많은 면 지역부터 분관 설치를 통해 차별 없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양군 인구통계(2025년 3월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1만624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읍·면별로는 단양읍 2천835명, 매포읍 1천766명, 영춘면 1천453명 등 면 지역에도 상당한 노인 인구가 분포해 있다. 강 의원은 "단양군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면 지역 주민들의 일상 무료함 해소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분관 운영에
[충북일보]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 ㈜스카이컴의 김대한 대표가 단양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단양 출신 기업인이 지역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단양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단양의 명문 학교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가평초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가천대학교 장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교육 후원가로 이번 기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뜻도 함께 밝혔다. 단양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출신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이 단양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의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외 역량 있는 강사와 함께 참신한 강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평생교육법' 제7조에 따른 7개 분야로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성인진로개발역량향상 등이며 1인당 1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강의는 강의 구성의 완성도와 운영 적합성에 따라 최대 5개까지 탄력적으로 선발되며 과거 제천시 평생학습 관련 기관에서 운영된 동일 내용의 강좌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두 심사 합산 점수가 70점 이상인 강의제안자 중에서 평생학습관의 운영 여건에 따라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평생학습관에 방문 제출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평생학습 강좌가 시민들에게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관심 있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현대미술전시 '유랑의 지도, 물길 위의 여행자'를 오는 7월 23일까지 제천시 엽연초살롱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아트랩서울(대표 이승아)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제천시가 후원하며 제천문화재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제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미술로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지로 주목받은 복합문화공간 엽연초살롱에서 열리는 첫 현대미술전시로 의미를 더한다. 총 14팀의 작가(공현진, 김기라, 박경진, 박미라, 박성연, 안숙현, 양재욱, 오제성, 이동욱, 이용백, 홍범, 황호빈, 분페이 카도, 뱅상 모리세)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총 4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엽연초살롱 본관과 별관, 야외 공간 등 전역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공간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관객 참여형(인터랙티브) 작업과 야외 설치작품도 함께 구성돼 예술과 관객의 직접적 소통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충북일보] 전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이 제천에 모여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 제천불꽃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천시 수산면과 청풍면 일원에서 '2025 제천 탐험 챌린지 스킬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어서와 제천은 처음이지· 스카우트의 열정을 제천에서 불꽃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100명과 지도자 30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과 맞서다(생존 도전) △탐험 미션 레이스 △탐험전시관 관람 △제천 문화탐방 및 체험 △수산면 일원 환경정화 활동(쓰담) 등으로 구성돼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7개 지방·특수연맹 12개 지역대에서 선발된 대원들이 참여해 지역 간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의미를 더했다. 제천불꽃대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문제 해결력과 협동심,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9일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문교영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박상규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12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도 이번 협약식에 참여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약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뿐 아니라 경기도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양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과 교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극(어린이 뮤지컬)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의 좌충우돌 대결'을 운영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극은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양치질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며 구강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상록회가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암2리 농가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상록회는 유암2리를 찾아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곤드레나물을 비롯한 주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이다. 상록회는 영춘면 10개 마을의 전·현직 이장 78명이 모여 2004년부터 지역을 위한 봉사와 상생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단체다. 송수경 회장은 "모든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을 만큼의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저 역시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번 피해를 직접 겪었기에 더더욱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춘면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상록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암2리 농가주들은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상록회의 온정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화재 취약 가구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9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함께 단양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용 소화기 208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50개 등 총 358개의 소방시설이 확보됐으며 군내 화재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의용소방대와 소방서가 화재 예방 점검을 통해 파악한 미설치 세대, 내용 연수 경과, 작동 불량 세대 등으로 실질적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혁용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말처럼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0일 제천체육관 의병광장에서 '제19회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시의장 및 시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시연 △8인제 배구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대원 간 우정과 협동심을 다지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대원 및 공로자 3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다양한 표창과 공로패가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함한식 제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대원들 간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헌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윤명용 제천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은 평소의 훈련과 팀워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이 기타 선율로 물든다. 오는 21일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에서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려 목가적인 농촌 마을에 음악의 감동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상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회장 박운성)과 공연기획단체 행복한 동행(대표 홍원의)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두 단체는 "어상천을 자연 속 음악 마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2023년부터 꾸준히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6월 김현규 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 정기연주회, 12월 연말 콘서트까지 총 세 차례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김현규 기타리스트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연주자다. 그는 바흐, 스카를라티, 카룰리 등 고전 명곡은 물론,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말라츠의 '스페인 세레나데', 영화 '디어 헌터'의 테마곡 '카바티나',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Merry Go Round of Life)'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한 행복한 동행은 서울에서 다양한 클래식 기타 기획 공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