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천체망원경 도서관·우주배달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 도민이면 누구나 고가의 천체망원경을 무료로 빌려 직접 별과 행성을 관측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문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는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제천기적의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 등에서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장비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여 기간은 12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천체망원경을 가정으로 가져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천체망원경 사용법을 안내하는 체험형 세미나도 지역별로 운영된다. 최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모여 별자리 설명과 직접 관측 체험을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달의 크레이터와 행성, 별자리 등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을 먼 존재가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기반의 과학문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간호대학 '널스카우트' 동아리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서 전문성과 협동심을 갖추기 위해 최근 '219기 청소년 야영지도자 중급과정 지도자훈련'을 이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간호대학 널스카우트 동아리 학생 20명과 청소년 야영지도자 과정 강사진 1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야영, 텐트 설치, 하이킹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강사진의 지도 아래 텐트 설치 요령부터 하이킹 안전 수칙까지 현장에서 배우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널스카우트는 간호대 학생들로 구성된 전공 동아리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봉사정신과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리는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사회 봉사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우(3학년) 간호학과 학생은 "야영지도자 훈련에서 선배들과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하이킹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자 간호학과 교수(널스카우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전문성과 협동심을 갖추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재능 나눔 활동에 나섰다. 물리치료과 교수진과 전공봉사동아리 '세끝만사'(회장 윤승훈) 소속 학생 21명은 지난 9일 제천시 노인회관을 방문해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온열 및 전기치료 보조, 운동치료, 마사지, 테이핑 등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전문가 같은 손길에 피로가 풀렸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자들과 어르신들 간의 교감도 깊어졌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은 "대원대 물리치료과의 세심하고 정성 어린 봉사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을 실천으로 옮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지역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정림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진지하고 성실하게 활동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 청주시파크골프협회는 지역 평생교육과 파크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과 한종수 청주시파크골프협회 회장 등은 지난 9일 충북보건과학대 본관 콘퍼런스룸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평생교육 협력체계 구축 △파크골프 교육과정 운영·전문 인력 양성 △체육 활동 프로그램 공동 기획 △평생학습 문화 기반 조성 등이다. 충북보건과학대와 청주시파크골프협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연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 총장은 "대학이 지역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파크골프 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청주시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도 "이번 협약이 파크골프 문화 확산과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대학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산학협력단 산하 기술사업화센터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공공 IP 사업화 성장 지원사업'에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글로컬캠퍼스는 향후 3년간 총 4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학이 보유한 공공 지식재산(IP)의 상용화와 기술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 IP 사업화 성장 지원사업'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식재산권(IP) 발굴, 기술이전 촉진, 창업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글로컬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유 특허에 대한 기술성·시장성 분석을 실시하고, 유망 기술을 선별해 기술 마케팅, 시제품 제작, 창업지원 등 체계적인 사업화 전략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특히 충청권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기반 창업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형식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술사업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제천시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Job Bridge Fair)'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기업과 제천시민(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지역에서 취업박람회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총 40개의 지역 기업이 참가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현장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개의 관계기관이 참여해 구직 시민 및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직업 카드 상담 등 구직자들의 취업 동기를 높이고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세명대학교 황형서 취·창업지원처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청년 구직자,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업은 지역 인재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와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청렴리더 양성과 청렴의식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 서원구 청렴연수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세신 청렴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대와 권익위는 협약을 계기로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청렴문화 확산, 대학생의 권익보호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대학생 청렴가치관 확립을 위한 청렴교육 실시 △교직원의 청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 △대학협업 청렴교육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문 등 협력 △청렴교육 정규교과 개설·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윤배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의 사명을 확장하고 학생들이 윤리적 가치를 우선하는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청렴 리더로 양성하고 교직원을 보호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대학은 미래세대가 도덕성과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중요한 배움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에서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사회체육학과 김영식 초빙교수가 지난 1∼4일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열린 국제 산악자전거 대회 '투르 데 키지뎀바-피키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네팔 키지뎀바, 솔로쿰부 지역에서 총 4일간 고산지대의 거친 지형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고난도 코스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해발 2천500m의 키지뎀바를 출발해 파프레, 팜독, 솔딩마, 톨라카, 라무제, 피키 베이스캠프(해발 3천734m), 그리고 피키 피크(해발 4천45m)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경기를 벌였다. 한국 출신 프로 사이클 선수 1명을 포함, 모두 65명의 국제 엘리트 및 베테랑 사이클 리스트들이 참가했다. 완주에 성공한 김영식 교수는 "고산 지형과 악천후 속에서도 네팔 현지 참가자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셀파족 마을의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친환경 무동력 자전거로 완주한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는 7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고창섭 충북대 총장, 한대희 청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및 초·중등교육과의 연계 협력 △교육과정 공동 운영, 연구 협력 △교직원·학생 교류 △시설 ·자원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종합교원양성 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수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고창섭 총장은 "충북대는 청주교대와 교육 혁신·선진화라는 공통 비전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동국대, 한양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구성된 국내 공동연구팀이 심층 해저지진과 먼바다의 해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파도 기반 메카노-일렉트로케미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종합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JCR 상위 10%) 최신호에 지난 5일자로 게재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건국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현준 교수(단독 주저자)는 동국대 권순철 교수, 한양대 최창순 교수, 오송재단 김영진 박사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전극은 외부 전원 없이도 파도의 높낮이 및 전해질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자가구동형 센서로 작동하며, 높은 신축성과 전도성을 지녀 해양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크다. 심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심층 해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조기 경보 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해양 재난 예방 및 인명 구조에 활용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사선학과 김경현(3학년·사진) 학생이 '2025년 1회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adioactive Isotope; RI)'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RI 면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취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자격으로 방사선 관련 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책임자로 선임되기 위해 필수적인 자격이다. 특히 방사선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와 일반 국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적으로 251명만이 최종 합격하는 등 예년과 마찬가지로 10% 내외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김경현 학생은 학부 재학생 신분으로 이 같은 고난도 시험을 통과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학과에서 운영한 비교과 프로그램 '원자력 기술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해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 왔다. 해당 교육은 △원자력 관계 법령 △방사선 취급 기술 △방사선 장해방어 △원자력 기초 이론 등 RI 시험 과목을 중심으로 실무에 기반한 학습이 이뤄졌다. 이기백 방사선학과장은 "김경현 학생은 뛰어난 책임감과 학습 태도로 끝까지 도전했고 이번 합격은 그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방사선 안전 분야에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