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이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 의원과 조 시장은 23일 충주시청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충주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충주시의 2023년 정부예산 반영사업과 미반영 사업 등 전체적인 상황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 내용 등을 청취하고,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공조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중점적으로 논의된 주요 내용은 △2023년 정부예산 (반영·미반영사업) 총력 대응 △충주호권역 환경규제 완화 대응 △국가정원 본격 추진 △충주시와 문경시의 하늘재 활성화 협력 방안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등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충주시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예산 확보와 지역현안을 속속 해결해 왔다"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오늘 거론된 지역 현안은 충주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예산과 계획에 지역현안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이 의원과의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에 앞서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와 KTX세종역 신설 등 주요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전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민호 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성국 의원, 강준현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설계비 추가 반영과 시민들이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부지매입비와 설계비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재해위험지역 정비, 조치원 도시침수 예방 공사비, 대통령 세종집무실, 정부청사 등의 대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신축 설계비 등 국비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외에도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KTX세종역의 국가계획 반영도 요청했다.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행정기구 설치기준을 완화하고, 보통교부세를 적정 수준 확보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특례 등
[충북일보]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22일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은 옛말"이라며 "탈원전 정책은 폐기하고 친원전 정책만 내세우는 윤석열 정부가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상청 자료를 분석·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78년 기상청 지진 계측이 시작된 이래 올해 9월까지 국내에 크고 작은 지진 2천204건이 발생했다. 2010년 이후에는 전체 지진 발생 건수의 54.7%인 1천206건의 지진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52회, 2017년 223회, 2018년 115회, 2019년 88회, 2020년 68회, 2021년 70회, 2022년 9월 54회 발생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원자력발전소 30㎞ 주변에서만 269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전소별로는 △울진 한울(신한울) 7회 △경주 월성(신월성) 250회 △부산 고리 4회 △부산 새울(신고리) 4회 △영광 한빛 4회다. 원전과 상당히 근접한 거리라고 볼 수 있는 반경 10㎞ 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두 8건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빈번하게
[충북일보] 음주운전, 사기, 폭행, 강제 추행 등 국립대 교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사진) 의원은 "각 국립대학(국립대법인 포함, 일반 4년제)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직원 범죄수사 개시 통보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통보 건수는 639건으로 전체 28개교 모든 학교가 해당됐다"고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음주운전(116건)을 포함한 교통법규 위반이 230건(36.0%)으로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고 단순 직무관련 133건(20.8%), 사기·횡령·배임 60건(9.4%), 상해·폭행 54건(8.5%)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성범죄, 명예훼손, 금품수수, 아동학대 등 다양한 범죄유형이 확인됐다. 성범죄의 경우 23개교(82.1%)에서 42건 발생했고,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 성폭력(성희롱·성추행 등) 사례가 34건(81.0%)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별로는 전남대가 111건(17.4%)으로 가장 많았고, 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대학 중 5개교가 거점국립대(전남·경북·충남·제주·강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각 권역에서 국립대학의 중추적 역할
[충북일보] 경찰은 총경(4급) 이상이 0.54%에 불과한 열악한 인력구조를 갖고 있어 극심한 승진 경쟁을 야기할 뿐 아니라 순경 입직자들의 승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경찰은 총경(4급) 이상 비중이 0.54%로 국가일반직공무원 4급 이상 비중(5.05%)에 비해 10배가량 낮았다"며 경찰 복수직급제 도입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증가된 경정(5급)만큼 총경 이상 상위직의 인력구조는 개선되지 않아 지난해에는 경정 2천971명 중 87명만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승진 비율은 고작 2.9%에 불과해 지난 2011년 4.9%에 비해 약 40%p가량 감소하는 등 승진적체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지난해 국가일반직공무원의 5급(현원 1만6천226명)에서 4급(1천233명)으로 승진한 비율은 7.6%로 경찰보다 2.6배 높았다. 경찰의 계급정년이 총경 11년, 경정 14년으로 신분 박탈에 대한 불안감으로 승진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이 제안한 복수직급제는 직무 난이도 등에 따라 주요 직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가칭 '바다 없는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21일 최시억(56) 국회 의정연수원 교수를 충북 특별법 제정의 입법 분야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최 교수는 학계와 정치인, 공무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충북의 정당한 권리회복을 위한 김 지사의 노력에 공감한다"며 "충북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충북도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관련 학계 등의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 출신인 최 교수는 충북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제12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해 국회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입법심의관,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국토교통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도는 충북 특별법 추진 민관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민관위원회는 도 실·국장과 국회 여야 보좌진, 대학 교수, 충북연구원, NGO단체 등 관련 분야를 총망라하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북 특별법은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염원하는 만큼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
[충북일보] 대형화재, 산불, 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북 등 일부 소방본부장 직급을 상향, 현장 지휘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원활한 총괄·조정과 지휘감독 통솔범위를 위해 소방본부장 직급을 지원기관과 동일한 직급 부여가 필요한 상황이나 지원기관보다 오히려 직급이 낮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소방청 자료를 보면 일부 시·도의 소방본부장(긴급구조통제단장) 직급이 경찰 등 지원기관장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방본부장의 직급이 경찰 등 유관기관의 직급보다 낮으면 현장 지휘체계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부산·경기남부의 소방본부장은 소방정감으로 지방경찰청 치안정감과 동일한 직급체계였다. 강원·충남·전남·경북·경남은 소방감, 세종은 소방준감으로 지방경찰청의 치안감·경무관과 동일한 직급이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지방경찰청장은 치안정감이지만, 소방본부장은 소방감이었다. 대구·광주·대전·울산·경기북부·충북·전북·제주는 지방경찰청장은 치안감이
[충북일보] 류제화 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민생현안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세종지역 중고생의 학력신장에 방점을 찍었다. 정당이 정치적 사안 또는 일반적인 행정 분야가 아닌 교육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채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류 위원장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교육이 곧 민생"이라며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초·중등학교 정보공시플랫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업성취사항 자료를 인용해, "현재 세종시 학교교육의 학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세종시 일반고등학교 대부분이 수학, 영어 과목에서 5단계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일반 고등학교 2학년 수학 과목의 경우 세종시 모든 학교가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는데, 이는 적어도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에서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50%
[충북일보] 공무상 육체적·심리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지원, 보상 여부를 판단하는 재해보상심사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2개월 이상 소요됐는데 691일이 걸린 적도 있었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공개한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재해보상 심사 평균 처리일수는 △2019년 60.5일 △2020년 66.9일 △2021년 71.2일로 3년 연속 늘었다. 처리가 90일 이상 소요된 건수는 △2019년 1천162건 △2020년 1천637건 △2021년 1천728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전체 신청 건수 △2019년 6천864건 △2020년 7천84건 △2021년 6천129건과 비교해 90일 이상 걸린 처리건수가 차지한 비중은 각각 17%, 23%, 28%로 해마다 5%씩 늘었다. 3년간 심사가 가장 오래 걸린 기간은 691일, 607일, 524일 순으로 나타났다. 심사 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코로나19로 업무가 많아지고 정신질환, 트라우마, 희귀암 등 공무원의 재해도 복잡해지면서 전문조사, 서류 보완 등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임 의원은 "공무원 재해보상심의는 경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20일 "지역 현안인 충주 국가정원 조성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여야 협치를 선언했다. 지역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의 내년 정부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충주 국가정원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위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관련 예산 반영을 주문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당초 충주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5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심의 단계에서 이를 제외했다. 충주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충북지역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이자 이재명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역 공약이기도 하다. 박지우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금릉동 남한강 변을 중부권 대표 친수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정원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과 공무원, 시민단체, 언론이 모든 역량을 총집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정기국회에서 충주 국가정원 예산을 반영할 기회가 있으니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 측에 공조를
[충북일보] 취업률에 갇혀 지방대와 기초학문 중심의 학과 통폐합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사진)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의 일반대학(4년제) 학과(학부) 통폐합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700개 학과가 폐과 또는 통폐합됐다. 이 가운데 단순 폐과된 학과는 32.9%인 230건에 달했다. 지역유형별로는 수도권 161건, 비수도권 539건으로, 수도권 대학에 비해 비수도권에 있는 지방대학이 가파른 증가세(119→158→262건)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 284건 △공학 190건 △자연과학 13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문인 인문사회계열(211%, 47→146건)과 자연과학계열(289%, 19→130)은 2019년 대비 2021년에 통폐합된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전임교원의 논문실적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43건, 2021년에는 191건 감소하는 등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그동안 취업률에 중점을 두고 이뤄져 온 대학 평가로 인해 인문사회계열이 학과 통폐합과 연구실적 부문에서 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취임 후 처음 가진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앞으로 재집권의 토대를 구축하려면 전국의 시·도당들이 튼튼해야 한다"며 조직력 강화에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당원 중심의 정당, 국민 속의 정당, 그리고 민주적인 기초가 잘 가꾸어진 정당으로 거듭나야 다시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중앙당도 잘해야겠지만 역시 핵심은 각 시·도당, 또 그 속의 각 지역위원회가 국민과 현장 속에 뿌리박고 국민의 요구 또 당원들의 요구를 잘 받아 안아서 정말 국민과 국가에게 필요한 정치조직으로 인정받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민주당으로, 또 새로운 민주당의 시·도당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라며 "특히 시·도당 중에 사정이 좋은 지역도 있고 사정이 어려운 지역도 있는데 그 편차가 정말 너무 크다. 특히 대구, 경북이나 부·울·경, 충청, 강원 이런 지역들에서는 정당조직이 생존자체가 가능하냐 싶은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