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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경찰 복수직급제 조속히 도입해야"

경찰, 총경이상 상위직 0.54%에 불과
승진적체로 열악한 인력구조 심화

  • 웹출고시간2022.09.22 14:02:40
  • 최종수정2022.09.22 14:02:40
[충북일보] 경찰은 총경(4급) 이상이 0.54%에 불과한 열악한 인력구조를 갖고 있어 극심한 승진 경쟁을 야기할 뿐 아니라 순경 입직자들의 승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경찰은 총경(4급) 이상 비중이 0.54%로 국가일반직공무원 4급 이상 비중(5.05%)에 비해 10배가량 낮았다"며 경찰 복수직급제 도입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증가된 경정(5급)만큼 총경 이상 상위직의 인력구조는 개선되지 않아 지난해에는 경정 2천971명 중 87명만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승진 비율은 고작 2.9%에 불과해 지난 2011년 4.9%에 비해 약 40%p가량 감소하는 등 승진적체가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지난해 국가일반직공무원의 5급(현원 1만6천226명)에서 4급(1천233명)으로 승진한 비율은 7.6%로 경찰보다 2.6배 높았다.

경찰의 계급정년이 총경 11년, 경정 14년으로 신분 박탈에 대한 불안감으로 승진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이 제안한 복수직급제는 직무 난이도 등에 따라 주요 직위에 복수의 직급(3급 또는 4급, 4급 또는 5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정책역량 강화와 공무원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지난 1994년 중앙행정기관에 도입됐다.

현재 엄격한 지휘체계가 요구되는 대통령경호처, 특사경 직무를 수행하는 지방교정청, 국세청, 관세청, 검찰청 수사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복수직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 복수직급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며 지난 8월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관 졸업식에서 대통령은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경찰의 열악한 인력구조와 처우 개선을 위해 경찰 복수직급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우선 엄격한 지휘체계가 요구되는 일선 현장 집행부서보다 법령, 예산, 기획·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부서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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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