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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충북 특별법' 제정 속도

최시억 교수 총괄 책임자 임명… 매머드급 민관위원회도 추진

  • 웹출고시간2022.09.21 16:21:20
  • 최종수정2022.09.21 16:21:20

김영환(왼쪽) 충북지사가 21일 최시억 국회 의정연수원 교수를 충북 특별법 제정의 입법 분야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가칭 '바다 없는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21일 최시억(56) 국회 의정연수원 교수를 충북 특별법 제정의 입법 분야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최 교수는 학계와 정치인, 공무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충북의 정당한 권리회복을 위한 김 지사의 노력에 공감한다"며 "충북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충북도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관련 학계 등의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 출신인 최 교수는 충북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제12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해 국회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입법심의관,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국토교통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도는 충북 특별법 추진 민관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민관위원회는 도 실·국장과 국회 여야 보좌진, 대학 교수, 충북연구원, NGO단체 등 관련 분야를 총망라하는 매머드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북 특별법은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염원하는 만큼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은 새로운 충북의 시작이며, 도민들의 헌신과 설움을 씻어내는 혁신과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11개 시·도 시장·군수와 22일 국회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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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