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학력 제고에 총력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 기자간담회 갖고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22.09.21 13:48:29
  • 최종수정2022.09.21 13:48:29

류제화 국민의힘세종시당위원장이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지역 중고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류제화 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민생현안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세종지역 중고생의 학력신장에 방점을 찍었다.

정당이 정치적 사안 또는 일반적인 행정 분야가 아닌 교육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채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류 위원장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교육이 곧 민생"이라며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초·중등학교 정보공시플랫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업성취사항 자료를 인용해, "현재 세종시 학교교육의 학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세종시 일반고등학교 대부분이 수학, 영어 과목에서 5단계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일반 고등학교 2학년 수학 과목의 경우 세종시 모든 학교가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는데, 이는 적어도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에서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50% 이상을 차지했다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세종시 학교교육에서 학력 저하를 넘어 학력 격차, 학력 불평등, 학력 하향 평준화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실 안에 1등이 25명,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이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학력 신장이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서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와 의무화를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학교교육을 정상화해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 교육자유특구의 세종시 지정을 일궈내겠다"며 "당장 이번 주말 시당 청소년위원회 주도로 학생들과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고, 시당 홈페이지, 각종 SNS 상에서 구글폼 양식을 활용해 '세종교육 정상화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설문을 받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