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으로 괴산고등학교에 프로그램 운영비 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괴산고는 지난해 7월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지역특화 트랙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학교는 사업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팅 △아웃도어 생태체험 △글로벌 리더십 현장학습 △보건·과학 트랙 연계 공동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역과 연계한 탐구 활동을 기반으로 1학년은 제주도에서 생태체험을, 2학년은 호주에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보건·과학 트랙은 중원대학교와 협약해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이나 원도심 지역에서 자율적인 교육과정 설계로 지역 맞춤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정부 정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한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에서는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해 가상세계 속 나만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도로명주소 부여 기준, 주소정보시설 활용 길 찾기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직접 도시를 건설한 뒤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물을 직접 설치해보면서 주소정보 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 신청을 받아 20학급을 선정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방성현 토지정보과장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중심 홍보콘텐츠로 교육가족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달부터 충북교육 홍보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보모니터링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에 응시한 학부모 32명, 도민 8명, 교직원 9명, 고등학생 4명 등 5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충북교육소식지, 공식 SNS 등 도교육청의 홍보매체 운영에 대해 연간 4회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진행되는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모니터링단 운영방법, 활동 내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노재경 공보관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홍보콘텐츠를 만들어 도민과 교육가족이 충북교육 정책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특수학교·특수학급 가운데 과밀학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3월 1일 기준)'를 보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913개로 이 가운데 과밀학급수는 3.5%인 32개로 파악됐다. 과밀학급 비율은 지난해 8.0%(전체 학급 873개·과밀 학급 70개)보다 4.5%p 감소했다. 학급수가 40개 늘면서 과밀 문제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특수교육법상 특수학급 설치 기준은 △유치원 4명 △초등·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으로 교실이나 교원 부족으로 기준 학생 수를 초과할 경우 과밀학급으로 분류한다. 전국 과밀학급 비율도 지난해 10.1%에서 3.8%로 6.3%p 감소했다. 특수학급은 최근 특수교육 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과밀학급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2022년 10만3천695명 △2023년 10만9천703명 △2024년 11만5천610명으로 늘었다. 과밀학급 비율은 △2022년 8.8% △2023년 9.9% △2024년 10.1%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특수교육 현장의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으로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수는 1만3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무려 9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7천26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음성 1천70명, 제천 1천53명, 충주 449명, 괴산 317명, 영동 106명, 옥천 70명 등이다. 앞서 도는 지역인구 소멸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K-유학생 제도를 마련해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유학생들이 도내에 들어와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K-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도내 대학들과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에서 3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학박람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유학생 유치가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충북연구원의 정책연구 자료를 보면 유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소비 지출액을 1천913만 원으로 잡으면 유학생 1만 명 유치에 따른 경제효과는 2천122억 원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3월 31일 노은중을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산척초, 주덕중 등에서 1학기 학교방문 집단심리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상담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4~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점검사와 진로검사 결과 해석,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또래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리검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한 자기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나와 친구의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알아보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 "내 강점을 알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며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였다. 충주교육청 Wee센터는 관내 상담인력이 부족한 학교에도 심리적 지원이 균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문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진로 역량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심리검사 프로그램이 학생 스스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8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참석해 '꿈을 향한 동행, 지속 가능 제천교육'을 비전으로 2025 제천교육지원청 주요 업무보고 및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성권 교육장은 충청북도교육청의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정책'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어디서나 운동장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를 실현하기 위한 제천교육지원청의 주요 중점과제들을 보고했다. 특히 제천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보장과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한 '제천교육력 강화 2.0 학생 실력다짐 프로젝트'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제천 에듀페스타로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통해 미래를 대비한 학생 성장과 교육생태계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이어 유·초·중등 교장단 및 교감단 협의회 대표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가 진행돼 최근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상황과 요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대해 교육감과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정책의 실행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일이야말로 지속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8일 본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 운영을 위한 IB 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주 관내 IB(국제 바칼로레아) 운영학교의 담당자 및 관련 부장들이 참여해 IB 교육의 현장 적용과 지역 내 안정적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IB 교육 철학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학교급별 운영 방안 및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각 학교는 운영 계획과 현장 적용 사례, 학부모 및 교사들의 이해도 향상 방안,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 등을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IB 수업을 실제로 운영 중인 학교들의 우수 사례와 애로사항을 나누며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주도적 학습, 탐구 중심 수업, 지역 공교육 혁신의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IB 수업을 실제로 적용해본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다"며 "IB 교육이 단순한 외국 교육제도의 도입을 넘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지역 공교육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년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목표로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현장지원을 강화해 5개의 추진과제, 22개의 세부추진과제가 담겼다. 먼저 안전보건관리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의결 이행사항을 소속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연 2회, 각급 학교에서는 연 1회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연 1회 각급 기관(학교)에서 실시해야 하는 정기 위험성평가는 도교육청 산업재해예방지원센터와 안전관리전문기관에서 맞춤형으로 현장 지원하고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확보의무 이행 현장점검을 소속기관 전체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반영해 도급업체 근로자의 재해보험 가입을 안내해 도급인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했다. 물리치료사가 학교로 찾아가서 스트레칭, 근력운동 등을 직접 지도하는 근골격계예방 프로그램인 '건강지킴이'를 50개교(기관)에서 100개교(기관)로 확대한다. 전문상담가가 직무스트레스 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근로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4월 4일부터 5월 12일까지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교우관계 개선, 건강한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학생과 위기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학생층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상담 프로그램 중 '또래관계개선 집단상담'은 학급 내 공동체 의식 형성과 긍정적인 소통 문화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우리 반'이라는 주제로, 소속감과 돌봄의 가치를 배우고, 성실성·규칙 준수·협력적 관계 형성 등의 활동을 통해 공동체 목표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또래 간 갈등 해결 능력과 건강한 소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서, 학급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훈 교육장은 "진단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집단상담 운영을 통해, 상담의 효과성을 널리 알리고 정서적 치유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위기 상담 체계를 구축해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회원들의 건강과 여가 선용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행복한 충북교총 힐링농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장은 청와영농조합법인과의 계약으로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에 마련됐으며 회원 1명당 16.5㎡(5평)씩 총 100개의 텃밭이 운영된다. 추첨을 통해 텃밭을 분양받은 회원들은 지난 5일 농장에서 파종식을 갖고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다.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은 "회원들이 농작물을 가꾸면서 가족들과 유익한 여가를 보내며 행복과 힐링을 선물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짝꿍도우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짝꿍도우미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집중관리 원아·학생이 소속된 학급 담임교사 교육활동과 교실수업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진천지역 삼수초, 상신초, 문백초, 만승초, 진천유, 옥동유, 만승초 병설유치원 등 7학급을 대상으로 짝꿍도우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서강석 교육장은 "짝꿍도우미 운영을 통해 담임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