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공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공항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테스트 참가자격이나 응모작품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김포,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무안, 광주, 여수, 포항, 양양, 사천, 군산, 원주공항)과 공사와 관련된 모든 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담아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총 상금 11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대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등 총 27명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작품은 9월 10일까지 한달 간 접수한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 후, 예선통과 작품에 대해 원본파일 및 인화사진을 제출해 심사하게 되며, 수상작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사이버 홍보실과 각종 해외 홍보물에 실려 우리나라 공항의 아름다움과 서비스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활용된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 학생들의 연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전수관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8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지난 5월 에 일찌감치 매진됐다.지난달 19일 동국대학교 국악학과 학생 20명이 4박 5일 동안 전수관에 머무르며 국악연수를 마쳤고, 다음카페 '가얏고을' 회원 40명이 24~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장구, 판소리 등의 국악 산공부를 하고 돌아갔다.이외에도 아쟁 동호모임인 '가온소리'회원 20명이 7월 31일~8월 10일까지 10박 11일 간 합숙하며 실력을 연마했으며, '서울풍물굿대' 회원 20명도 8월 10~14일, 17~21일, 24~28일까지 3회에 걸쳐 15일간의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아 연주실력을 갈고 닦는다.특히 영동지역 학생 국악관현악단과 풍물단에서는 해마다 방학기간에 전수관를 찾아 평소 일반 학과목 공부로 부족했던 국악기 연주실력을 키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올해도 영동인터넷고와 영동초 풀물동아리 '어깨동무'가 전수
일명 '흰머리 소년'으로 불리며 한지 예찬론자로 알려진 강병완(52·충북미술협회장·사진) 작가.사람들은 그를 두고 '한국화가'라고 부른다. 번지고 스미는 한지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20여년을 한지로 작업했기 때문이다.그의 작품은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다. 색감을 그리 썼다는 것이 아니라 문살, 와당 등 전통문양과 상상의 동물인 삼족오, 연꽃을 등장시켜 불교적인 색채를 강하게 내뿜고 있다.처음에는 그가 불교 신자이기 때문에 종교의 영향이 작품세계에까지 미친 것으로 생각했다.청주 영운동 한국병원 뒤에 있는 그의 작업실을 찾아가봤다. 불교 신자로 믿고 있던 그가 놀랍게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등장하는 손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미리 짜놓은 틀에 마대 천을 입히고 그 위에 부조를 얹어 한지 작업을 하는 것이었다.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아담을 창조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성당에서나 봄직한 것인데 그동안 강 작가가 그려왔던 불교적인 그림과는 대조적이라고 했더니 놀랍게도 그는 불교 신자도 한국화가도 아니었다.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서양화를 전공했다.90년대 초 미술관을 위주로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던 그는 유럽작가들의 작
제40회 청주 전국사진공모전 금상에 야간 축구경기를 응원하는 여자어린이의 표정을 담은 유성곤(서울)씨가 출품한 '붉은악마 2'가 선정됐다.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지부장 김경호)는 전국의 사진 동호인 500여 명이 출품한 1천500여 점의 공모전 심사를 지난 8일 청주 운호고 강당에서 갖고 128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제18회 전국고등학생 사진 공모전 금상은 자신의 자아를 꽃잎으로 연관지어 승화한 이면의 모습을 흑백으로 표현한 이용현(충남 연기 성남고)군의 '널 언제나 기억해' 가 뽑혔다.200여명의 학생들이 600여 점을 출품한 학생공모전에는 81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이우탁 심사위원장(한국사진대전 초대작가)은 "금상작은 야간촬영의 어려운 조건 속에서 지친듯한 동심의 세계를 작가의 의도대로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처리한 솜씨가 돋보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일반 및 학생 공모전의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열린다.입상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제40회 전국사진공모전△금상=유성곤(서울) '붉은악마 2' △은상=서현
지역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미술품 경매전이 오는 8일 오후 3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청주미술협회(회장 김정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올 들어 세 번째 열리는 경매전으로 작가의 작품을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경매방식으로 진행한다.참여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고, 경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 홈페이지(http://cjartne.com)에 접속해 경매코너에서 작품사진과 경매가격(통상 판매되는 작품가의 30~50%선) 등을 직접 등록, 신청하면 된다.앞서 청주미협은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경매전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10일, 12월 12일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경매전에서 조각품은 90만원대, 그림(유화)은 60만원대에 낙찰됐다./ 김수미기자
한국서예협회충주지부(지부장 전찬덕)가 충주호사랑호수축제의 일환으로 200여명의 전국 유명서예가가 참여한 깃발서예전 및 사자소학 합작 휘호전을 중앙탑공원에서 펼친다.이번 전시는 6일 오후 5시 30분 호수축제 개막식에 맞춰 충주지역 작가는 물론 전주, 울산, 청주 등 외부의 서예가가 다수 참여한 사자소학전문 1천464자를 183명이 길이 120여 미터의 천에 동시에 합작으로 휘호함으로써 호수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참여 작가 200여명이 모여 중앙탑공원 박물관 앞에서 서예 및 문인화로 깃발을 제작하게 되며, 호수축제기간 동안 전시된다.이 전시회는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이 후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의 성공에도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충주 / 조항원기자
어렸을 때부터 조그만 나무 조각 하나도 예사로 넘기지 않고 자르고 붙이고를 반복하며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직정이 풀리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이 성장해 돌 조각가가 되었고 그 조각가는 "돌이 갖는 오묘한 색감을 돌 그 자체에 담아두지 않고 보석처럼 빛을 발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믿고 있다.'꿈꾸는 새' 시리즈로 알려진 조각가 장백순(44·사진)씨의 이야기다.최근 그가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그가 작업하는 청원군 옥산면의 작업장을 찾아가봤다. 소로리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산 밑에 있다.400여㎡의 땅에 조립식 건물 한 채가 있고 주변에는 그가 만든 작품들이 보기 좋게 놓여 있다. 작품이 독특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 탐낼 만도 한데 도둑을 맞을 염려는 안한다고 했다. 작품이 무거워 쉽게 들리지도 않을뿐더러 비포장 길을 따라 작업장까지 들어올 이 또한 없을 것이란 것이 그의 대답이다.장 작가의 작업장을 찾아가다보니 낚시터가 눈에 띄었다. 기자가 낚시터에 사람들도 많고 주변이 온통 산이라 경치가 좋다고 말하자 그는 비오는 날 낚시터에 가 본적 없냐며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그 귀한 걸 넌 떠먹고 있구나. 하~한술만…."최근 방영되고 있는 '불가리스' CF에서 수련 중인 노승이 던진 한마디다.단 15초의 TV 광고지만 노승의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킨 그는 극단 청사소속 배우 길창규(48·사진)씨.25년 동안 지역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그가 최근 TV와 스크린으로 활동무대를 넓히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연극무대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온 그였지만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 시킨 것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불가리스 CF. 배우 문근영과 주연을 맡아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TV 광고라고 긴장해서 그런지 대사를 300번은 읽어간 것 같아요. 남양유업에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노승 역할을 필요로 했는데 마침 청주에서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를 공연했고 거기서 방장 스님 역을 맡으면서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됐지요."그가 오디션을 보러갔을 때 전국에서 선발된 인원만 12명이 왔다. 기대도 못하고 오디션에 임했는데 며칠 뒤 최종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경북 봉화 청양사로 떠났다.그는 기수련 중인 노스님의 에피소드를 연기했는데 "다양한 버전으로 한 장면을 200번 이상 찍는 고통에도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증평지부가 주최한 5회 장뜰 들노래 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김두섭(천안)씨가 출품한 '세월'이 금상을 받았다. 증평지부에 따르면 5회 장뜰 들노래 전국사진촬영대회 출품작 마감 결과, 전국에서 2천200여점이 접수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김씨의 작품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은상은 진재란(대전)씨의 '대풍을 기원하며', 동상은 박병노(경기)씨의 '풍년기원'과 백계균씨의'신명나게'가 각각 차지했으며, 가작에는 최은숙씨의 '모내는날' 등 5점, 장려에는 이혁훈씨의 '정담' 등 5점, 특별상에는 이순재씨의 '증평행사'가 각각 입상했으며, 입선은 강경희씨 등 108점이 선정됐다.심효섭 심사위원장은 "금상을 차지한 '세월'은 핵가족 시대에 3대가 모여 그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은 촬영대회 취지와 걸 맞는 소재이고 할아버지와 어린 자손의 어울림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작품은 오는 8월 8일부터 증평문화센터 보강천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당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금상(1점)과 특별상(1점)에는 군수 및 군의장 상장과 각각 상금 200만원, 은상(1점)에는 도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 동상(2점)에는 예총군지부장
눈으로 본 사물은 무엇이든 흙으로 빚어내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아마추어 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원영순(여·55)씨.그녀는 몇 해 전부터는 취미로 배운 도자 공예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그녀가 최근 2년 동안 만든 작품은 300여점.흙을 빚어 사람과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한 토우에서부터 호리병, 도자기 등 규모가 큰 작품에 이르기까지 주변에서 눈여겨 본 것들은 모두 흙으로 빚어 작품으로 만들었다.90년대 초 심한 병세로 온몸을 가눌 수 없었던 그녀는 청원군 미원면 옥화리에 시골땅을 매입해 요양생활을 시작했다. 2년여가 지나자 몸이 점점 호전됨을 느꼈고 서예, 수묵화 등 간단한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다 최근에 배운 것이 도자 공예다. 원씨는 "처음에 몸이 안 좋아 요양을 하다 취미활동으로 배운 것인데 배우면 배울수록 매력 있는 분야가 도자공예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원씨는 오는 9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시민참여프로젝트)에 출품할 작품도 준비 중에 있다./ 김수미기자
단양여성미술대학에서 실력을 쌓은 서양화반 수강생들이 '제10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군에 따르면 단양여성미술대학은 (사)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미술대전에 수강생들의 12작품을 출품 전원 입상했다. 특히 이경순(54ㆍ매포읍 평동)作 '설경'과 김응제(51ㆍ단양읍 노동)作 '정'은 동상을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이와 함께 '다랭이 논'을 출품한 안향숙씨 외 5명은 특선, 신명순씨 외 3명은 입선했다.지난 2005년 8월 개강한 단양여성미술대학은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매주 월, 화요일 6시간씩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40명의 수강생들이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대구대 서양화과 정대수 교수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해마다 각종 미술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단양여성미술대학 수강생들은 지난해에도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특선 6명, 입선 3명 등 모두 9명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또 '제9회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에서는 13명(특선 1, 입선 12)이 대거 입상하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단양여성미술대학 관계자는 "이번 여성미술대전 입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활동에 매진한
청주시내 무심천 길가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갤러리 홍(청주시 흥덕구 사창동)'.단청산수화가로 알려진 홍병학 작가의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이다.'갤러리 홍'에는 현재 홍 작가의 단청산수화(丹靑山水畵) 작품 20여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그가 남한강을 비롯해 전국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화면에 옮긴 스케치 그림과 미완의 단청산수화 작품 등도 눈에 띈다.홍 작가는 아침 일찍부터 작업실 문을 연다. 오후에는 내내 작품에 몰두하다가 밤이 늦어서야 작업을 마치고 하루일과를 정리한다.지난 2005년 개관한 갤러리 홍은 올해로 문을 연지 4년째가 된다.충북에 뿌리를 두고 한국화를 그리는 채묵화회가 매년 자선 소품전을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고 충북대 대학원 학생들의 졸업 작품 전시 등 소규모 전시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작업실을 살펴보니 온통 알록달록한 원색의 물감들로 가득하다.그가 말하는 단청산수화에 이용되는 오방색이 주로 빨강, 초록, 검정, 흰색, 황토색이기 때문이다. 단청산수화의 주된 색감은 강렬한 것이 특징이다.홍 작가는 이 같은 강렬한 색감을 통해 내면의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의 작품에는 여성성과 남성성이 고루 담겨져 있다.작품의 한 예로 마이산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