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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인기'

연수자 몰려 예약 조기 매진… 체험객 등 3만2천여명 방문

  • 웹출고시간2009.08.13 11:00: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름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 학생들의 연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동군 심천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 학생들의 연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수관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8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지난 5월 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달 19일 동국대학교 국악학과 학생 20명이 4박 5일 동안 전수관에 머무르며 국악연수를 마쳤고, 다음카페 '가얏고을' 회원 40명이 24~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단소, 장구, 판소리 등의 국악 산공부를 하고 돌아갔다.

이외에도 아쟁 동호모임인 '가온소리'회원 20명이 7월 31일~8월 10일까지 10박 11일 간 합숙하며 실력을 연마했으며, '서울풍물굿대' 회원 20명도 8월 10~14일, 17~21일, 24~28일까지 3회에 걸쳐 15일간의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아 연주실력을 갈고 닦는다.

특히 영동지역 학생 국악관현악단과 풍물단에서는 해마다 방학기간에 전수관를 찾아 평소 일반 학과목 공부로 부족했던 국악기 연주실력을 키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올해도 영동인터넷고와 영동초 풀물동아리 '어깨동무'가 전수관에서 연수를 마쳤거나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처럼 전수관이 인기를 끄는 것은 40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갖춘 데다 인근에 난계 박연 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당,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2006년 개관하여 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 북, 장구 등 15종 300여 점의 국악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국악기 전문강사 2명이 상근하여 장단 등 연주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영동군은 32억여원을 들여 1천98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50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지은 이 전수관은 공연장과 체험전수실, 세미나실, 개인연습실, 식당,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곳 전수관에는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7월말까지 전국에서 체험객과 연수생 등 3만2천324명이 다녀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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