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한 '마늘 수확 집중 일손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하지인 오는 21일을 전후로 마늘 수확이 집중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 지원을 펼친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단양군청 전 부서를 비롯해 지역 농협, 봉사단체, 충북형 도시농부, 농기계 인력지원단 등 총 3천27명이 참여한다. 고령농, 여성농, 장애인 등 농작업에 취약한 계층 농가 273곳을 우선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적 일손 봉사 '농촌 이음' 1천165명을 비롯해 도시민 참여형 '충북형 도시농부' 262명 농기계 인력지원단 141명 일손 기동대 126명 서울 및 성남 지역의 새마을부녀회 등 외부 지원 인력 1천240명이 단양 전역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마늘은 단양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수확 시기를 놓치면 품질 저하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년보다 이른 수확기에 맞춰 군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농가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의 2025년 마늘 재배 면적은 283.87㏊로, 1천48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일 송학면에 조성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의 공식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의 선사시대 대표 유적인 점말동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문화교육 공간의 출발을 알렸다. 이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연세대학교 박물관장과 문화유산위원,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체험관 내부 전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직접 둘러보며 개관을 축하했다.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은 총 5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면적 499㎡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공간은 동굴 유적의 학술적 의미를 쉽게 전달하는 동시에 구석기 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크게 '역사터'와 '체험터'로 나뉘어 '역사터'에서는 동굴 발굴 과정과 주요 유물, 신라 화랑의 각자(刻字) 등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영상과 모형, 전시 패널로 상세히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선사시대의 삶과 문화, 점말동굴 유적의 중요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체험터'는 구석기인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태성개발 김수기 대표가 지역 농가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피해 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매년 꾸준히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부자로, 매포읍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상균 공공위원장은 "매 분기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김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은 최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동량면과 금가면 지역의 국가유공자 25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중원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15명과 중원농협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삼계탕과 다과를 정성껏 준비하고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중원농협은 행사에 이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떡,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직접 각 가정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진광주 조합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천하고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중원농협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에서 공무원과 군인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충주지역에 위치한 한국교통대학교 본교 기획과장을 사칭한 인물이 외부 업체에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허위 발주 시도가 발생했다. 사칭자는 "기획과 사업 관련 납품이 필요하다"며 중간 유통업체를 통한 선결제를 유도했으나, 업체가 직접 확인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주시청도 최근 공무원 실명과 명함을 도용한 사기 행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칭범들은 자치행정과와 기획예산과 소속 공무원 이름을 도용해 자동문 설치, 철물점 물품 납품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충주지역 6개 식당에서 '김동현 중사'를 사칭한 남성이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등 50인분 대량 주문 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각 식당은 40만~5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문제는 현행법상 노쇼에 대한 명확한 처벌 규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의성 입증이 어렵고, 피해를 입증하더라도 실질적인 보상이나 법적 대응이 현실적으로 매우 까다롭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예약 시 보증금을 걸거나 페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과 달천동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대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취약계층 38가구에 두유 선물세트와 10㎏ 쌀을 전달하는 생필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지사협 위원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자격으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 전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달천동위원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30여명을 초청, 점심 식사와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한상복 위원장은 "오늘의 자유는 여러분의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 예우와 안보의식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미자 달천동장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민관협력 복지 사업을 활성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서예 대가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전국 규모의 휘호대회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은 오는 28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제35회 김생전국휘호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서예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통일신라시대 충주에서 활약한 김생 선생의 예술정신을 되새기고자 35년째 이어져 온 대표 서예 행사로, 올해도 △한글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충주시장 명의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장려상, 특선 및 입선자에게도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작품 명제는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상작은 대회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돼 오후 4시에 시상식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우편(충주문화원), 이메일(cjmunhwa@hanmail.net), 팩스(043-852-3906)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김생 선생의 얼을 기리고자 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의 서예인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권위 있는 심사를 통해 대회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및 시민경찰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응급상황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경비안보과와 범죄예방대응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소속 곽은주 교수 등 3명의 응급처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경찰은 "응급상황 시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늘 불안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응급처치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동주 서장은 "인명구조는 무엇보다 실전과 같이 훈련해야 한다"며 "경찰 직원뿐 아니라 시민경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 시민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이 높아졌으며 이는 곧 '더 안전한 단양'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협력 단체와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3천100명 교육, 263명 장비 보급, 5년 장기 계획까지 준비해 전방위 농업 안전혁신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안전 관련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안전실천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3대 축으로 하는 농작업 안전교육 50회, 3천100명 대상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대재해, 근골격계 질환, 농약중독, 넘어짐 사고 등 현장 재해 유형에 특화된 예방교육이 포함됐다. 또 농업인 스스로 지역 내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전리더' 157명 양성,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교육 자료 4종 1천부도 배포해 맞춤형 안전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비 보급도 본격화됐다. 시는 올해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전동가위, 방제복, 농약보관함 등 안전장비를 263명의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위험요인 분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가 최근 충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력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서비스다. 충주지역자활센터 에코그린사업단 참여주민과 직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곰팡이, 찌든 때, 먼지 등으로 쌓인 실내외 공간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서 이렇게 와서 집을 깨끗하게 청소해줘 정말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자활센터의 사회적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의 에코그린사업단은 요양원, 아파트, 경로당,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해 청소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쿱협동조합과 함께 재가노인 가정 내 침대 및 내부 환경 정리, 홈클리닝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급행버스 노선을 처음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급행버스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주요 정류장만을 경유해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효율적인 버스 운행 방식이다. 현재 서충주 지역 시내버스는 서충주에서 일반 시내버스 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시내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런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충주-연수동'과 '서충주-호암동'을 직접 연결하는 2개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급행버스 도입으로 서충주에서 시내 주요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보다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내 기반시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급행버스 도입이 서충주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충주지역에는 3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하루 45회 운행되고 있으며, 이번 급행버스 도입으로 노선 다양성과 이용 편의성이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10일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봉사활동 장려 △보훈 기념일 맞춤형 행사 운영 △기타 보훈문화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번 협약이 보훈이 특정 계층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가치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공장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 전체가 그 정신을 나누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미 보훈가족 대상 생필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