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단양군의 명승지 도담삼봉의 수중 암석 일부가 자연 침식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군은 지난 24일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25일 오전 한국동굴연구소 김련 박사와 수중지질 전문 잠수사 2명과 함께 도담삼봉 일대 2차 수중 지질 조사를 했다. 조사팀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여러 차례 잠수해 도담삼봉 전역을 탐사했다. 수중 시야는 부유물로 인해 10~20㎝에 불과했으나 손으로 더듬어 확인하는 방식인 촉수 검사를 통해 암석 하부의 깨짐 현상과 퇴적물 쌓임을 확인했다. 조사를 마친 김 박사는 "암석 일부가 부서져 틈이 생겼고 그 사이로 퇴적물이 여러 겹 쌓인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적 침식에 의한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석 침식의 깊이나 범위는 이번 조사만으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단양군은 수온이 낮아 시야 확보가 쉬운 오는 12월 중 3차 수중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담삼봉은 석회암으로 이뤄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거나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수만 년간 남한강 물살에 의해 하나였던 거대한 암석이 세 개 봉우리로 갈라졌으며 1991년 태풍 '글라디스' 때도 일부 암석이 낙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도에서 발표한 제21대 대선 지역공약 9개 과제, 125개 세부 사업에 시가 건의한 15개 사업 중 충북도 제안 사업 3개 포함 총 12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제21대 대선공약 건의 과제로 지난 4월 16일 충북도와 여야 양당에 10개 핵심사업, 5개 법령 제·개정 건의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충북도 지역공약 현안 사업에는 △수도권 광역철도(전철) 제천 연장(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연장,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연장 운행) △국립산림치유원 제천 유치 △청풍호 국가 어항 지정·개발사업 유치 등 핵심사업 1~3순위가 모두 포함됐다. 이외에도 충북도에서 발표한 10대 핵심 건의 과제에 제천보훈병원 건립,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유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천분원 설립, 거점형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제도개선 건의 사항으로 제천시 물순환 촉진 지구 지정, 인구감소 지역 시외(공항)·고속버스 운행 노선 운행손실금 특례 지원이 담겼다. 시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과제들인 만큼 대선공약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력을 다하고 국정과제로 채택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 물관리 체계의 구조적 전환에 대해 제언했다. 송 의원은 "현재 제천시의 상·하수도, 하천, 농업·공업용수 등 물에 대한 관리가 부서마다 분절적으로 이뤄지며 예산 낭비와 사업 중복 시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송 의원은 최근 시행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적극 활용해 도시 전체의 물 흐름을 하나의 계획으로 통합 관리하는 '물순환 촉진 지구' 지정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원은 이러한 전환을 위해 △전담 조직과 고정 인력 배치 △시민 협력 구조 마련(시의회의 전략적 역할) △외부 협력 창구의 주도적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조건을 제시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촉진 지구 지정은 하나의 정책을 넘어 제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자산과 기틀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가 물순환 촉진 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틈·만·나·면 play 몸 활동 중심 연구학교로서 하루 일과 동안 틈이 날 때마다 몸 활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 후 운동장에서 '아침 건강 걷기·달리기'와 '줄넘기' 등을 통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1교시 전에는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아침 활동, 중간 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전래놀이, 축구, 댄스 따라 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이뤄진다. 특히 매주 금요일 교내 방송동아리 친구들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다 함께 줄넘기'는 전교생에게 매우 인기 있는 활동이다. 틈틈 play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아침 건강 달리기 덕분에 체력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학교 곳곳에 움직임이 살아있고 아이들 얼굴에 늘 웃음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포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24일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군청, 담당 교사 및 단양군 녹색어머니회장을 비롯해 단양군 3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장단 등 40명과 2025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양군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 및 지난해 꾸준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초등학교 정문에서 교통지도 등 봉사활동을 해온 녹색 어머니 회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이뤄졌다. 올해 3개 학교 73명으로 구성된 단양군 녹색어머니회는 등하굣길 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지도, 교통안전 캠페인 등 헌신적인 봉사와 함께 어린이날 기념 한마당 큰잔치 행사 부스 운영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곽동주 서장은 "녹색어머니회가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덕분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읍 후곡리 신창훈 이장이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전했다. 신 이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2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만원의 성금을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앞서 그는 지지난해 말에도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주변의 도움을 잊지 않고 다시 돌려주고 싶다"며 농사로 얻은 수익금 1천만원을 기부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신 이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천등산 승마 아카데미에서 승마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승마를 직접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동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체험학습은 말과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안전 교육, 말에게 먹이 주기, 승마 자세 익히기, 직접 승마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아이들은 말과 교감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6학년 장윤서 학생은 "말에게 먹이를 줄 때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으나 말의 맑은 눈을 바라보니 내 마음도 평온해지는 것 같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용환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초는 지역 특색을 살린 현장 체험학습을 지속 운영해 '행복한 동행을 통한 능동적인 배움으로 꿈·끼를 키우는 신나는 학교'를 실천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에서 벌어 딸을 키웠기에 은혜는 반드시 단양에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양군 대강면에서 전통주를 빚어온 대강양조장 조재구 대표가 지난 25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조 대표와 가족은 199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왔으며 조 대표 가족의 진심 어린 나눔이 세대를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특히 조 대표의 딸 조예진씨의 검사 임관 확정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와 맞물려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조씨는 숙명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수료한 뒤 지난해 11월 검사 임용후보자에 합격했으며 지난 24일 발표된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최종 합격, 검사 임관을 확정 지었다. 조 대표는 "딸을 서울에서 교육하며 늘 '단양에서 벌어 아이를 키웠다'는 생각이 마음에 남았다"며 "그 빚을 갚는 방법은 결국 지역에 다시 돌려드리는 것으로 생각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부친 조국환씨도 평소 손녀딸의 교육은 지역의 덕분이라며 환원에 대한 신념을 가족에게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이번 기탁이 단순한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지역 내 13개 리(천동리 외 12개 마을)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여했으며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전단을 부착하고 주민들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등 발로 뛰는 복지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대문이나 현관문에 안내 전단을 부착하는 등 촘촘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장경인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이웃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라며 "이번 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합모금 사업으로 선정 받아 시가지와 농촌지역을 구역별로 나눠 올해 총 4회에 걸쳐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2학년 이민규 학생이 최근 열린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전국 사격대회 3연속 입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창원시장배는 전국 유망 사격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집중력과 기술 모두를 요하는 고난도 경기로 치러졌다. 이민규 학생은 예선전부터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위권에 안착했고 결선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은메달을 차지하며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앞서 3월 열린 제47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남고부 단체전 1위, 개인전 3위), 4월 개최된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개인전 금메달 및 대회신기록 수립)에 이은 성과로 단양고 사격부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기력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은 학년을 초월한 응원과 협력 속에서 화합된 분위기를 바탕으로 사격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전국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는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다. 이에 따라 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단양고 선수들의 입상 가능성이 한층 커졌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 신고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공공 자원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단순 감기, 복통, 과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서, 실제 위급한 상황의 환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 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차는 실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고 소중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불필요한 신고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김 군수는 "인구문제는 단양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환경 개선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캠페인 다음 릴레이 주자로 단양경찰서장을 지목했다. 단양군은 전입 주민에 대한 지원금 확대와 귀농·귀촌 유입 장려, 청년 창업 및 결혼·정착 지원, 고령층 복지 강화 등 인구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