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들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전수관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1월초부터 2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지난해 11월경에 매진된 상태다.서울예대 학생 20명이 지난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6박7일간 합숙 연수를 다녀갔으며, 서울풍물굿대 회원 20명이 1월 4~8일, 18~22일, 25~29일까지 3회에 걸쳐 15일간의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아 국악기 연주실력을 갈고 닦는다.대전섬나의집 씨알학교 학생 30명이 8일부터 5박6일간, 동국대학교 국악학과 학생 20명이 13일부터 4박5일간, 청주소리마루 회원 20명이 22일부터 3박4일간, 청주교대 국악동아리 20명이 29일부터 9박10일간, 풍악쟁패 회원 20명이 2월 7일부터 6박7일간, 타투 회원 10명이 2월 21일부터 5박6일간, 어깨동무 회원 20명이 2월26일부터 2박3일간 이곳에서 국악공부를 한다.이 전수관이 국악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40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갖춘 데다 인근에 난계 박연선생 생가와 묘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에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영화, 음식이 아닌 공예를 통해 밴쿠버 시민은 물론 이 나라를 방문하는 모든 세계인들이 한국의 매력에 사로잡히고 있다.지난 13일(캐나다 현지시간) 밴쿠버뮤지엄에서 개막된 '한-캐나다공예특별전'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캐나다공예연합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청주시, 밴쿠버시가 후원한 이 전시는 밴쿠버동계올림픽을 기념한 특별전으로 마련됐다.한국의 공예작가 45명과 캐나다 공예작가 100명이 참여해 오는 4월 11일까지 밴쿠버뮤지엄에서 진행된다.개막일인 지난 13일 오후 6시에는 캐나다 공예·디자인 작가와 시민 등 모두 400여명이 참여해 개막행사를 열었다. 개막식에서 정정순 청주시 부시장은 밴쿠버특별전을 기획하고 지원해 준 캐나다 공예연합 매긴 블랙 등 4명에게 한국의 전통한지와 배첩기법을 활용한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어 14일에는 시애틀 주재 한국 예술단체인 '샛별예술단'이 특별공연을 펼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밴쿠버가 한국공예문화의 향연으로 가득했다.이번 '한-캐나다공예특별전'은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한 캐나다측에서 상
한국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한-캐나다 공예특별전'이 13일 캐나다 밴쿠버뮤지엄에서 개막됐다.캐나다공예연합과 청주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는 밴쿠버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한국의 전통 공예미와 현대공예의 진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개막식에는 정정순 청주부시장을 비롯해 변광섭 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 밴쿠버시장, 미국 밸링햄시장, 밴쿠버한인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정 부시장은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인 캐나다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힘써 온 캐나다 공예연합 행정관 매긴블랙씨 등 4명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어 14일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공예문화를 비교·분석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한국의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인다.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했던 캐나다측에서 상호 교류의 협약에 따라 추진된 이번 전시는 '공예예술(ART of Craft)'이라는 테마의 3개 섹션으로 오는 4월11일까지 진행된다.한국에서는 모두 45명의 작가가 '일(Work)', '사랑(Love)', '휴식(Lest)', '삶(Living)' 등 4개 섹션으로 공간을 연
새해 벽두부터 청주 출신 배우 유해진과 김혜수의 열애사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영리하고 성실하기로 소문난 유씨는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풍성한 지식을 갖춘 배우로 유명하다. 미녀스타 김씨도 이러한 유씨의 매력에 끌려 좋은 관계로 발전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유씨는 청주에서 극단(청년극장) 생활을 하고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배우다. 그렇기에 지역 연극계 선후배들은 누구보다 그의 열애소식을 반기며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유씨의 열애소식에 힘입어 청주 시내에 자리한 극단 늘품(대표 안진상)의 아지트를 찾아가봤다. 청주 성안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국민은행이 나오는데 그 길에서 얼마 올라가지 않아 왼쪽 건물 3층(남문로 1가 81-1)에 극단 늘품의 연습실이자 사무실이 있다.계단으로 올라가 극단 사무실의 문을 열고 보니 무용실을 연상시키는 넓은 마루가 펼쳐져 있었다. 사무실과 연습실, 휴게실 등을 포함해 모두 50㎡가 된다고 한다. 연습실에서는 배우들의 리딩 연습이 한창이었다. 곧 있으면 무대에 올릴 '돼지사냥'이라는 작품이었다.이 작품은 동네에 있던 씨돼지 한 마리가 없어지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돼지의 주인인 할머니
국악과 클래식을 접목해 청주를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그룹 나비야(대표 나혜경)'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국악원(서초동) 예악당에서 열리는 '국악실내악 축제-젊은소리'에 참가한다.'음악그룹 나비야'는 축제 첫날인 14일 연주곡 '비상'을 비롯해 '맑은 햇살아래 나비를 쫓는 똥강아지', '산비', '나비의 숲', '나래' 등의 곡을 선보인다.공연에는 타악에 나혜경을 비롯해 가야금에 김정기, 대금·소금에 권유정, 피리·태평소에 이현아, 첼로에 이 훈, 드럼에 전병우, 바이올린에 문지원 등 10여명의 단원이 참여한다.나비야는 이날 25현 가야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곽수은 가야금 앙상블'과 퓨전 가야금 병창을 선보이는 '가야슬', 사물놀이에 기반한 퓨전국악그룹 '청배&비향'과 함께 멋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예술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신진 국악인의 등용과 창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국악 단체가 참여해 14~15일 이틀 동안 다채로운 국악 실내악곡을 선보인다.둘째 날인 15일은 노래하는 가야금 4중주단 '여우별', 기타에서 파생한 국악기 철현금의 새로운 가능성
민족음악원 악장이면서 충주를 대표하는 사물놀이 풍물단체인 몰개 대표를 맡고 있는 이영광씨(41)가 첫 퓨전 국악앨범을 발표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사물놀이패 몰개와 재즈연주가인 미연과 함께 앨범 타이틀을 time-blend로 정해 국악과 양악이 조화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음악인 turnafter와 from yesterday, at present 등 3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 이씨는 20여년을 전통 국악인으로 활동해 오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앨범에서 설장구 솔로 연주를 펼치고 삼도 사물놀이를 소개하는 등 우리 국악의 멋과 맛을 담았다. 이씨는 충주지역 10개 풍물단체로 구성된 충주풍물연합회 창립을 주도하고 20여년동안 충주를 대표하는 사물놀이 풍물패 몰개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300여회의 정기공연을 통해 전통 국악을 알려온 인물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시 수곡동 옛 청주지방 법원·검찰청 담장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리복집(좌측)이 눈에 띈다. 구지 이 복집을 이야기 하는 것은 청주지방 법원·검찰청이 이전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던 곳이라 작가의 작업실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1~2분 정도 더 걸어 들어가면 세현순복음교회(우측)가 나온다. 이 주변에서 가장 우뚝 서 있는 건물이다. 여기서 좌측 방향을 보고 걷다보면 몇 집 안가 문패처럼 '송계미술연구소'라고 쓰여진 집이 있다. 이곳이 보리작가 송계 박영대 선생의 작업실이자 자택이다.해외 초대전과 각 지역 전시로 바쁜 날을 보내다 마침 이달 열리는 전시회 준비 때문에 청주에 내려와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 대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마당에 심겨진 나무들이 고택(故宅)의 운치를 더하고 있었다. 곧 있으면 개화하는 2월의 빠알간 매화가 한겨울에 볼거리라고 한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비교적 높은 천정에 조명등이 멋스럽게 달려 있었다. 고 가구들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선생의 정갈한 인품과 맞아떨어지는 듯 보였다.선생의 집은 작업실이기도 하지만 '송계만의 작은 갤러리'이기도 하다. 벽에 걸린 작품 하나하나가 이번 전시에 선보일 작품이었다.
우리는 흔히 사물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상과 비구상(추상)을 구분 한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거나 약간의 변형을 가한정도의 그림을 구상이라 하고, 특정 사물이 아닌 느낌이나 우연적인 효과를 이용한 것을 비구상이라 한다.청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반비구상을 하는 여성작가가 있다.사진작가로도 많이 알려진 손희숙 작가가 주인공인데 한 화면에 특정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변형이나 우연의 효과를 연출하는 기법이 그녀가 추구하는 작업방식이다. 그녀는 소묘나 수채화의 기법을 통해 사실적 회화로 접근하는 작가들과 달리 사진작가로서 사실적·객관적 시각을 압축해 사실적 회화에 접근한 독특한 사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충남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해 10여년간 사진작업을 하다가 지난 2000년부터 회화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손 작가는 청주의 옛 풍물시장다리인 서문교(사직동과 서문동 사이) 앞에 작업실을 마련했다. 청주타월(청주 서문동159-46) 3층 건물인데 앞이 훤히 트인 창문을 열면 밤낮의 풍경이 정겨움을 더한다.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낮과 달리 밤에는 배가 진항하는 모양을
'짝짜꿍''졸업식노래' 작곡가인 옥천출신 정순철(1901 ~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된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룡)'가 홈페이지(http://jsc2008.org)를 18일오픈해 아름다운 동요와 정순철 알리기에 들어갔다.이 홈페이지는 '정순철은 누구인가' '기념사업회''짝짜꿍동요제''나눔방'등 4개의 코너로 꾸며져 있다.청산면 교평리 출신인 정순철 선생은 동학교주 최시형의 외손자로 일본 유학 동기인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해 동요창작 보급에 앞장섰고, 어린이문화운동과 작곡집 출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또한, 정 선생의 업적 재평가와 추모사업 등을 위해 2008년 9월 '정순철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짝짜꿍 동요제와 평전사업 등 다양한 행사와 연구를 통해 그의 뜻을 기리고 있다는내용이 담겨져 있다.이외에도 짝짜꿍동요제에 참가했던 어린이들의 동영상과 사진 등이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사업회 관계자는 "동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방문이 줄을 잇기를 바란다"라며 "고향출신인 정 선생의 작곡정신과 어린이사랑의 뜻을 기리고, 동요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개발한 보급형 15현 개량 가야금에 대한 연구발표회를 갖는다.이번에 개발한 가야금은 초등학교 학생들도 국악전문 지도교사 없이 피아노 악보를 보고 손쉽게 연주할 수 있으며, 악기의 모양과 크기도 학생들이 연주하기 용이하게 개발됐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야금은 국악전공자가 국악악보를 보고 연주하거나, 국악전공자의 지도에 의해서만 연주되고 있어, 초등학생이나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쉽게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개량 가야금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가야금 교본도 다른 국악기에 비해 다양한 악보가 출간되었지만 전공자를 위한 교재가 대부분이다이번 보급형 15현 개량가야금이 개발됨에 따라 기존 12현 및 25현 가야금에 비해 국악기 전공자가 아닌 학생과 일반인들이 배우기 쉬워 국악의 대중화 및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48) 대표는"이번에 선보이는 보급형 15현 개량가야금을 2010년에 전국 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수 및 국립국악원 초·중·고교 출강강사 등을 찾아가는 순회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연구발표회는 연구
함박눈이 겨울의 운치를 더하는 계절이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로 시끄럽게 붐비던 초등학교 운동장이 텅 비었다. 아파트 단지 앞에선 수 미터(m)의 소나무가 소복이 쌓인 눈으로 흰 모자를 썼다. 그래도 여전히 푸른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꽃처럼 아름답다.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 아파트 단지의 푸른 소나무 등 모든 요소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다.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은 작품 속에 들어가 하나의 문양으로 새 생명을 얻는다. 도예가 최철기(35)씨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을 도자기에 옮겨 그렸다.공방을 오가며 들린 사람들로부터 괜찮은 반응이다. 접시, 컵에도 소나무의 변치 않는 모습을 그려 넣었다.청주 봉명동 아이파크 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은 초등학교와 주택가를 끼고 있어 누구나 오가며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작업실 이름은 '端(단)아한 도예공방'. 20여㎡ 규모로 목조식 인테리어가 예쁘게 꾸며졌다. 늘 혼자서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시끌시끌한 것이 그리워 공방을 내게 됐다. 그가 작업한 생활자기는 며칠 뒤 진열대에 올려 진다. 구워내는 대로 진열대에 올려 마음
충북연극협회 25대 회장에 이윤혁(사진) 공주영상대학 영화영상과 교수가 선출됐다.극단 청년극장 소속인 이 회장은 지금까지 50여 편의 작품에서 열연했고, 연출가로도 기량을 발휘해 지난 2000년 전국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했다.이 회장은 공약에서 "지부별 현안을 파악해 개선방법을 찾아내고, 지역특성(지부별)을 반영한 작품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도립극단 창단과 넌버벌페스티벌(비언어극) 등 국제연극제 개최, 회원들의 연극 보수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약속했다.충북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연극영화과(석사), 중앙대 영화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현재 청주연극협회 이사와 충북예총 예술정책개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89년과 올해 전국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충북연극협회는 이윤혁, 김덕진 후보를 놓고 지난 19일 연극공간 문에서 2009 충북연극협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 교수를 25대 충북연극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