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로또복권’이 처음 등장했을 때 광풍(狂風)이라 할 만큼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당시로서는 복권 한 장으로 인생대역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으므로 복권판매장은 날마다 문전성시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 거품이 어느 정도 빠지고 국민들의 관심도 절반이상이나 줄었다. 그 원인은 추첨을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낮아진 당첨금도 있겠지만 우리들 자신이 일확천금의 공상과 유혹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이제는 복권에 인생을 낭비하거나 투자하지 않겠다는 심리적 결과인 것이다.정말로 복권이 우리 인생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파랑새일까. 아직도 복권 한 장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열반경에 등장하는 공덕천(功德天)과 흑암천(黑暗川)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여기에 나오는 ‘공덕천’은 언니이고, ‘흑암천’은 동생 이름이다. 언니는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절세미인이고 동생은 만인이 꺼리는 못난이 얼굴로 태어났다. 그런데 이 두 자매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그림자처럼 늘 함께 다닌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니와 동생은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다.어느 날 어떤 부잣집에서 이 자매를 초청하게 되었는데 문 앞에서
청주 은파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박도훈(46) 담임목사가 자녀를 둔 부모나 예비부부, 신혼부부 등에게 꼭 필요한 자녀를 위한 기도 지침서 ‘축복하는 아버지, 기도하는 어머니’를 출간했다.박 목사는 지난 6일 교회 대예배당에서 열린 도서출판 감사예배에서 “26년 전 기도를 통해 책을 쓰는 목사, 시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한 청년의 기도를 들으셔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며 “글 쓰는 기회를 열어주고 개척목회를 시작하게 해주신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박 목사는 또 “‘축복하는 아버지,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녀를 믿음으로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을 담은 기도문을 수록하고 있다”며 “때로는 형, 오빠, 부모의 마음을 담아 자녀의 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집필한 이 책을 하느님 앞에 봉정한다”고 밝혔다.‘축복하는 아버지, 기도하는 어머니’는 지난 2002년 발간한 ‘목사님! 저희 임신했어요!’의 증보판으로 2005년 4쇄를 인쇄하고 올해5쇄를 인쇄하는 등 종교계의 베스트셀러로 인기몰이 중이다.이 책에서 박 목사는 “자녀를 위해 기도에 투자하라”고 강조한 뒤 “기도는 무한한 능력이며 하늘의 창고를 여는 축복의 열쇠와 같다”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17회 중부어린이대회‘온 땅의 어린이를 그리스도에게로’를 주제로 한 대한예수교장로회 17회 중부어린이대회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 상당교회에서 개최된다. (043-288-2203)△어린이 멀티미디어 성경캠프제7회 어린이 멀티미디어 성경캠프가 ‘예수짱! 말씀짱!’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8월 2일까지 4차에 걸쳐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 (02-3661-1300)△청주 동양장로교회 목요찬양집회청주 동양장로교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목요찬양집회를 갖는다. (264-0191)△가경교회 변산반도로 전교인 수련회청주 가경교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변산반도로 전교인 수련회를 떠난다. (232-0191)△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043-265-3700)△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사진자료를 수집한다. 강서교회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강서교회로 연락하면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를 홍보한다.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1986년부터 로마 교황청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해마다 전 세계 120여 개국 5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청년들이 자신들이 경험한 신앙과 삶, 그리고 문화와 젊음을 함께 공유하는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행사기간 중에는 교황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각 나라별 행사가 펼쳐져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주고 있다.이번 WYD는 교구의 날과 본 대회로 나뉘어 개최되며 먼저 교구의 날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진행된다. 한국 참가자들은 멜번 대교구, 브리즈번 대교구, 캔버라&골번 대교구, 리스모어 교구, 브로컨베이 교구, 크라이스 처치 교구(뉴질랜드), 더니든 교구(뉴질랜드)에서 행사를 참가하게 된다.본 대회는 15일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17일 오후 2시 45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배편으로 도착하는 것으로 절정을 맞는다. 이어 19일에는 시내를 통과하는 도보 순례와 교황
충북종교인평화회의가 사단법인 종교평화국제사업단(이사 최근덕ㆍ이하 KCRP) 충북지부(회장 박영순)로 등록하고 지난 25일 첫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정식 지부 등록에 관한 보고를 시작으로 한ㆍ중ㆍ일 종교 교류협력사업과 UN관련 단체와의 교류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회원들은 정식 지부 등록과 함께 충북지부 회칙을 개정하고 사업보고에서는 충북종교문화제 및 문화협력 세미나를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하고 각 종교별로 2~3점의 작품을 출품하기로 했다. 또 KCRP 충북 지부는 첫 공식 행사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08 종단교역자대화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한국 종교간 대화운동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에서 약 80여명의 각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하며 채수일 교수의 ‘한국종교간 대화운동의 미래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분과별 그룹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절 마당의 자귀나무에 분홍 꽃이 피었다. 요즘 나는 자귀나무 꽃이 피어서 무척 행복하다. 연등을 켜 놓은 듯 환한 꽃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기도 하면서 여유 있는 선열(禪悅)을 즐긴다. 올 봄에 자귀나무 아래에 벤치를 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그 때문인지 자귀나무의 그늘 품이 더 넓어진 것 같다. 이상하게도 자귀나무에 꽃이 피면 괜히 마음이 설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 꽃을 만나러 가곤 한다. 오늘 아침에는 밤새 내린 빗방울을 털어내지 못해 가지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아주 오래 전,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중노릇을 막 시작할 무렵이었으니까 20년이 훨씬 지난 일인 것은 분명하다. 어느 날, 만행 길을 떠나기 위해 사하촌(寺下村)의 어귀를 지나고 있었는데 논둑에 도열하듯 피어있는 분홍 꽃을 보았다.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으나 그 여름에 만난 분홍 색깔은 옛 연인을 보는 것 같은 가슴 저미는 어떤 기억이었다. 아마 나는 그 때, 마음에서 지우지 못한 어떤 그리움이 있었나보다. 어떤 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으나 먼저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차마 말문을 열지 못하는 망설임…. 그 논둑의 분홍 꽃은 그런 설렘이자 아픔이었다. 나는 그날, 그 꽃이 자귀나무라는 것을
△은파교회 박도훈 목사 축복기도 출판감사청주 은파교회는 박도훈 목사가 6일 오전 11시 교회 예배당에서 축복기도 출판감사 및 감사간증예배를 갖는다. (277-0055)△어린이 멀티미디어 성경캠프제7회 어린이 멀티미디어 성경캠프가 ‘예수짱! 말씀짱!’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8월 2일까지 4차에 걸쳐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 (02-3661-1300)△청주서문교회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청주서문교회가 1일부터 8일까지 2008년도 단기선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단기선교는 청년을 중심으로는 일본을, 장년을 중심으로 터키와 카메룬, 요르단, 캄보디아, 러시아 핫산, 중국 연변, 스리랑카를 방문하게 된다.△청주 동양장로교회 목요찬양집회청주 동양장로교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목요찬양집회를 갖는다. (043-264-0191)△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청주YWCA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월평균소득 65% 이하인 출산가정으로 출산 전 6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043-265-3700)△강서교회 사진자료 수집청주 강서교회가 교회사 80주년 발간을 앞두고,
지난 1958년 미국 메리놀 외방전교회 사제로 출발한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설정 50주년을 맞아 23일 청주체육관에서 감사미사 및 시노드 폐막미사를 봉헌했다.이날 미사에는 청주교구 2대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해 장봉훈 주교, 신부, 신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청주교구를 이끌어준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교구설립 100주년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임을 선포하는 자리가 됐다.장봉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50년 동안 청주교구에 베풀어 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로 100주년을 향해가는 역사적인 자리이기도 하다”며 “오늘의 시노드 폐막은 분명한 자아의식과 공동 목표를 지니고 함께 새 신앙의 여정을 출발하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정신적 추기경은 “50년 전 한국인 신부가 한명도 없던 충북이 청주교구 소속신부가 145명이나 된다니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날 미사는 1부 식전공연으로 청주교구 청년 ‘양업밴드’의 공연과 교구민이 함께하는 묵주기도가 봉헌됐으며 2부 본 행사인 감사미사 및 시노드 폐막식에서는 50주년 ‘은총의 희년’ 퍼포먼스와 시노드 후속 교구장 사목교서 반포예식, 상징물 봉헌이 진행
한 불자의 제안으로 군인들을 위한 다도(茶道) 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옥천 2201부대(이하 옥천 연대)는 지난 20일 장교와 간부를 대상으로 다도 교육을 갖고 매주 1차례씩 지속적으로 다도교육을 실시한다.평소 절실한 불자인 2201부대 최경식 연대장의 제안으로 시작 된 다도 교육은 한국차문화 협회 충북지부 옥천분원 강경미 차 예절 전문지도 사범의 지도로 진행된다. 교육 첫날인 지난 20일은 장교와 간부 등 9명이 시범적으로 참여해 다도와 관련한 인사법과 다기의 명칭, 차의 9가지 덕(德) 등 다양한 예절을 교육 받았다.교육에 참여한 강하영 작전 과장은 “아직 많은 홍보를 하지 못해 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앞으로 많은 병사들이 다도 교육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교육에서 강 사범은 상황에 맞는 인사법에 대해 설명한 뒤 찻잎을 우려내는 다관(茶罐), 차를 따라 마실 때 쓰는 찻잔(茶盞), 잎차용 탕수를 식힐 때 사용하는 숙우(熟盂) 등 다기의 명칭과 쓰임새를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어 ‘머리를 맑게 해 준다’, ‘눈을 밝게 해 준다’, ‘피로를 풀어준다’ 등의 차의 9가지 덕을 설명하며 다도를 하는 이유에 대해
개그우먼이자 라디오 방송 MC 로 활동하던 인기 연예인 정선희씨가 촛불문화제에 대한 애매모호한 폄하 발언으로 결국 방송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에서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일부 사람들이 비양심적으로 맨홀뚜껑 같은 나라 물건을 훔쳐서 팔아먹는 사람이 있는데, 작은 것들을 먼저 지켜야지 작은 것도 지키지 못하면서 큰 것에 흥분해서는 안 된다” 는 식의 말을 했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그 말을 듣고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을 도둑으로 폄하했다고 화가 난 것이다. 사실 그녀는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는 있는 말실수를 하였다.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지난 5일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축사를 통해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대통령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일 것이다” 어느 대통령이 자기 국민에게 나쁜 것을 주겠느냐는 비유였다. 그리고 축사를 마치면서 “사탄의 무리들이 이 땅에 판을 치지 못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말이 또한 문제가 되었다.
△감리교 어린이 꿈나무 잔치기독교대한감리회 청주남지방 교육부는 28일 오전 9시 제일감리교회와 에버세이브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감리교 어린이 꿈나무 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감리사배어린이 축구대회’와 성경독후감, 사생대회 및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 (043-291-3401)△박도훈 목사 축복기도 출판감사청주 은파교회는 박도훈 목사가 7월 6일 오전 11시 교회 예배당에서 축복기도 출판감사 및 감사간증예배를 갖는다. (277-0055)△어린이 멀티미디어 성경캠프제7회 어린이 멀티미디어 성경캠프가 ‘예수짱! 말씀짱!’이라는 주제로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4차에 걸쳐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 (02-3661-1300)△청주상당교회 빨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 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초·중·고교 교사들 중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교사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자리다. (043-288-2203)△청주서문교회 단기선교 참가자 모집청주서문교회가 7월 1일부터 8일까지 2008년도 단기선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단기
대한불교 천태종 청주 명장사(주지 화산스님)가 18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도정 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경천 스님 등 700여명이 동참해 명장사의 36주년을 축하했다.도정 스님은 법어를 통해 “36살이라는 나이는 인간으로 치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종도와 충북을 위해 일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