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추풍령가요제에 참가를 신청한 가수지망생 394명을 대상으로 예심을 벌인 결과 제43회 영동난계국악축제(9월3~7일)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제7회 추풍령가요제의 본선 진출자 10개 팀이 선정됐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KBS 제2라디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에는 영동 71명, 서울·경기 124명, 부산·경남 29명, 대구·경북 26명, 대전·충청 119명, 광주·전라 20명, 강원 5명 등 총 394명이 참가해 본선 경쟁률 39.4대 1을 기록했다. 또 연령별로는 10대 83명, 20대 172명, 30대 74명, 40~50대 65명 등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접수됐으며, 특히 10~20대 젊은 층의 참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추풍령가요제가 젊은 신세대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심사는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도 활동중인 작곡가 박성훈, 신대성, 노영준 씨 등이 맡았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이무송과 임수민의 진행으로 열리며 윙크, 박상철, 휘성, 인피니트, 김혜연, JQT 등 초청가
(사)청주민예총이 주관하는 '영화페스티벌-삼복' 행사가 20~22일 오후 8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한여름 밤 무심천에서 펼쳐지는 야외영화제는 '영화가 쏟아지는 밤'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영화제 첫 날인 20일에는 '2010 서울국제 여성영화제가 주목할 만한 단편 모음'과 '예스맨 프로젝트(감독 마이크 보나노)'가 상영된다. 단편모음에는 '거짓말(감독 임오정)', '경주여행(감독 김지현)', '그 후…(감독 최현영)', '심심한 여자(감독 최영림)' 등 4편을 관람할 수 있다.21일에는 '2009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국내 우수작 모음'으로 '관객과의 대화(감독 정은경)', 'Good Man(감독 김동희)', '먼지아이(감독 정유미)', '냄새는 난다(감독 이병헌)', '하우스 패밀리(감독 오상호)' 등 5편과 '반드시 크게 들을 것(감독 백승화)', 22일에는 '블링블링애니 : 단편애니메이션 모음'으로 '헤어진 다음날(감독 정은경)' 등 11편과 '우린 액션배우다(감독 정병길)'가 각각 상영된다./ 김수미기자
우리의 아름다운 산과 들 그리고 그 속에 살아 숨겼던 우리들의 모습과 생각들, 이 모든 것이 담긴 조선 시대 회화가 시민 곁으로 찾아간다. 천안박물관(관장 김희순)은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조선 시대 회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자연을 그려 진경산수화의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낸 겸재 정선, 김정희 화파를 만들어낼 정도로 당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추사 김정희와 그의 그림 제자들, 조선인의 삶을 그림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던 김홍도의 풍속화 이외에도 민화, 계회도 등의 주제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된다. 천안박물관 여름특강 '아름다운 우리 그림'은 여름방학 중에 실시되어 자녀들과 함께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또한 주부 및 어르신 등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여 우리 옛그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강일정은 △18일 겸재정선과 진경산수화△19일 추사김정희와 그의 그림제자△20일 조선인의 삶, 그림이 되다(조선시대풍속화)△26일 우리삶의 향기(한국민화의 이해)△27일 만남과 인연의 기록, 계회도 등이며 특강에 대한 문의는 천안박물관 학예팀(041-521-2824)으로 하면 된다. 이번 특강을
추상화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내는 박용구 작가.그는 자신의 삶의 그릇에 무엇이든 담아내고자 한다. 우선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많은 것들로 자신의 삶의 그릇을 가득 채운다. 그러다 보니 삶의 그릇이 그리 큰 편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는 이내 삶의 그릇을 비워내기 시작한다.그리고 한결 가벼워진 삶의 그릇을 또다시 채워 넣는다.이번엔 무엇이든 채우려고 담는 것이 아니고 가치 있는 것들로 다시채움을 시작한다.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을 탐색하고 정체성을 찾는 수양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지난달 문경에서 첫 개인전을 연 박 작가는 '채움과 비움, 그리고 다시 채움'이라는 주제로 수신(修身)의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여기서 비움의 작업은 조선시대 작품을 차용한 작업인데, 여백의 미를 강조한 선조들의 작품과 자신의 비움 컨셉이 일치해 한국적인 모티브를 작업 방향으로 정했다.청주 오동동(오동1로 66번지)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을 찾아가봤다. 작업실은 옛 마을 회관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그 옆에 박정수 조각가와 윤경수 목공예가의 작업실이 나란히 붙어있다.작가는 혼자서 작업을 하다보면 자신의 세계에 갇히는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데 셋이 나란히 작업을 하다보니 오브제나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 학생들의 연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13일 전수관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초부터 국악기 연주 실력을 키우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8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지난 5월 일찌감치 매진됐다.지난달 9~11일 한국농악보존협회 회원 20명이 2박3일간, 다음카페 '가얏고을' 회원 30명이 16~18일까지 2박3일간, 서울예대 학생 20명이 19~26일까지 6박7일간, 국악교육을이끄는 '현성가인 국악캠프' 학생 20명이 25일부터 8월1일까지 6박7일간 전수관에 머무르며 국악연수를 마치고 돌아갔다.이외에도 국립국악원 단원 20명이 8월 1~10일까지 9박10일간 합숙하며 실력을 연마했으며 '서울풍물굿회' 회원 20명이 10~14일, 23~26일까지 2회에 걸쳐 7박8일간 원광디지털대 국악학과 학생 20명이 21~2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아 연주실력을 갈고 닦는다.특히 국악을 공부하는 영동지역 학생들이 해마다 방학기간에 전수관를 찾아 평소 일반 학과목 공부로 부족했던 국악기 연주실력을 키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올해도 영동인터넷고와 영동읍
정지된 그림 속에서 표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화면에는 느닷없이 공이 날아오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화면에는 역사적인 인물을 등장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이러니를 남기기도 한다.그림의 표현 한계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실험해 온 사윤택 작가. 그가 최근 청주예술의 전당 인근에 새 작업실을 얻어 새로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사 작가는 최근 우리 삶의 허점을 명쾌하게 그려내는 재치 있는 그림을 그린다.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등장한 인물의 우스꽝스런 모습을 따라하게 하기도 하고, 그림의 등장인물이 남자일까? 여자일까? 또는 왜 저기에 저 인물이 등장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작가는 그야말로 시·공간을 초월한 현실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적 공격이나 유희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작업실에 보관된 작품들은 그저 한번 전시됐던 작품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작가는 이전의 작품을 다시 꺼내 그 안에 새 이미지를 그려 넣는다. 때로는 앞서 그린 작품의 이미지를 지워 그 위에 새로운 이미지로 또 다른 스토리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가 시공간을 초월한 이중교배에 의한 그림을 완성해 가는 단계이다.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에는 작품 전반에 흐르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찌는 듯 한 무더위를 피해 피서를 준비하는 마음은 벌써부터 산, 계곡, 바다로 떠나있다.반면 가족들과 오붓한 피서를 계획했다면 토우작가 김만수씨의 아지트를 소개한다. 청주시내서 충주방향으로 1~2분 가다보면 좌측에 보이는 수름재가든 옆 '도림공방(주성동 295)'을 추천한다.작가는 나무가 많은 곳에서 도자기를 빚고 싶었던 바람을 담아 이곳을 '도림(陶林)공방'이라 이름 지었다. 나무가 우거져 공방에 들어서자마자 달라진 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모두 1652.893m²(500평)의 작업실은 작가의 작업공간이자 체험학습장인 '도림공방'과 작품을 한데모아 전시해둔 '가(佳) 갤러리', 지난해부터 만든 토우만 모아 보관해 둔 '만인보 토우집'으로 꾸며졌다. 갤러리는 오가는 사람 누구나 편히 들를 수 있는 공간이다. 작가의 작품 감상은 물론 차 한 잔을 나누어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꾸며졌다.마당 앞뜰에는 나무와 돌을 조각해 만든 작품으로 작업실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작업실로 들어가니 신선노름이 따로 없다. 30도를 훌쩍 넘긴 날씨에도 공방은 선선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건물 전체에 황토를 개어 발라 한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 여름, 청풍호반의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풍광을 무대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연과 각국의 다양한 '음악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휴양영화제이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다양한 군상의 연인들과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으로 데이트에 나선 연인들에게 세계 곳곳의 남녀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로 다양한 화두를 던질 영화들을 소개한다.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주인공들의 영화 5편사랑의 미로 With or without Love (시네 심포니) 감독 : 다비드 세라노 35살의 매력적인 여성 클라우디아는 마드리드 중심부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에겐 자신만을 사랑하는 멋진 남편과 잘생긴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그녀의 연인 파블로가 다른 여자를 찾아 떠나려 한다. 클라우디아는 그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북구의 카르멘 Carmen of the North (시네 심포니) 감독 : 옐레 네스나 젊고 나약한 형사 요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요스는
예로부터 우리는 생활공간을 장식하거나 잡귀와 병, 도깨비 따위를 물리치는데 민화를 이용했다. 그래서 민화는 민중 속에서 태어나고 민중에 의해, 민중에 유통되는 그림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주로 산수, 화조 등의 정통 회화를 모방해 소박하고 파격적이고 익살스러운 특징을 지닌다.민화의 기원을 살펴보면 선사시대 암각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고기·거북·사슴·호랑이 등에서 민화의 원초적인 화맥을 찾을 수 있다.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신선도, 백제 산수문전의 산수도 등도 맥락을 같이한다.가장 기억에 남는 민화는 처용설화에 등장하는 처용의 화상이다. 처용설화는 백성들의 살림이 부유하고 태평성대였던 통일신라 말 헌강왕(875∼886년) 때의 이야기다. 동해용의 아들 중 하나였던 처용은 당시 헌강왕의 주선으로 미모의 여자와 혼인을 맺게 된다. 그런데 그의 아내가 너무도 고왔기 때문에 역병 귀신이 탐을 내 사람으로 변신을 하고 밤에 몰래 그 집에 들어가 아내와 함께 보내게 된다. 이때 밖에서 돌아온 처용이 잠자리에 누운 두 사람을 발견한다.그는 "서라벌 밝은 달에 밤들이 노니다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다.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래 내 것이다만 빼앗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청풍호반무대와 수상아트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영화제에는 모두 26개국 8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가장 큰 주목을 받는 개막작으로는 라두 미하일레아누(52) 감독의 '더 콘서트'가 선정됐다. 옛 소련 브레즈네프 시절 정치적인 이유로 탄압을 받아야 한 음악가들의 아픔을 담았다.국제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는 장르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8편이 출품됐다. 이중 아시아 영화가 5편으로 많은 편이고, 한국영화 2편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음악이나 음악가가 소재인 다양한 장르영화를 보여줄 '시네 심포니', 음악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뮤직 인 사이트', 음악영화 중에서도 단편만 소개하는 '음악단편 초대전' 등 9개 섹션에서 84편을 감상할 수 있다.영화뿐 아니라 가수들의 콘서트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청풍호반 야외무대와 수상아트홀에서 양희은(58), 장기하와 얼굴들, 이문세(53), 슈프림팀 등 가수와 연주자들이 공연한다. '포토 존'과 '타투 체험' 등도 있다.홍보대사에는 배우 백도빈이 선정돼 음악과 영화,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을 홍보할
"현대 문명이 토해낸 폐기물이 예술작품이 된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상상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고 버려지는 폐기물들이 예술작품으로 승화되면 어떤 모습일까.폐기물은 아름다운 여성의 인체가 되기도 하고 투박한 모습의 공룡이나 로봇,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용,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멋진 자동차, 아기자기한 사물 등으로 다양한 모습이 연출된다.이처럼 고물(정크junk : 폐기물)에 예술혼을 불어 넣는 조각가가 음성에 둥지를 틀었다고 해 찾아가 봤다. 음성읍 용산리 1-6번지에서 작업실을 둔 작가는 조각가 오대호씨.정크를 이용한 예술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작가다.그가 음성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음성군 삼성읍에서 100여명의 직원들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운영했던 그는 점점 어려워지는 사업에 공장 문을 닫아야만 했다.그리고 나서 10여년 전부터 시도한 것이 정크아트다. 폐타이어, 돌, 플라스틱 등을 접합해 새 조각 작품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주물을 이용한 다양한 형상이나 조각에 폐기물을 덧대어 다양한 상상의 작품이 완성된다.음성군청에서 출발해 용바위골 팜스테이 마을을 지나 달리면 산중턱에 위치해
청원 출신 중견화가이자 진채화의 거장인 청운(淸雲) 이보영(77) 화백이 15일 수묵화, 설경 등 자신의 작품 7점과 서화집 등을 충북일보에 기증했다.고향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이 화백은 이날 수묵화(100호) 2점을 비롯해 진채화(40호) 1점, 설경(40호) 1점, 대나무(20호) 1점, 매화(20호) 1점, 국화(30호) 1점 등 모두 7점의 작품과 '청운 이보영 서화집' 6권, 저서 '어머니 참사랑' 등을 기증했다.소재는 대부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살아생전 어머니께 효도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주로 어머니와 함께 가고 싶었던 명소나 아름다운 풍경, 사물 등을 화폭에 담아 생전 못다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홍익대 미술교육원과 동대학원 현대미술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이 화백은 대청호미술관을 짓게 한 장본인으로 자신의 작품 120여점을 미술관에 기증했는가 하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청원군 문의면에 사당을 지어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이보영 화백은 "지금까지 충북지역에 기증한 작품이 300여점에 달하는데 주로 주요기관에 기증했다"며 "고향의 대표 언론사를 물색하다 충북일보를 선정, 작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