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7.15 19:0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운 이보영 화백이 15일 충북일보사를 방문해 진채화 등 작품 7점과 서화집, 저서 등을 기증하고 변근원 본보 대표이사로부터 기증서를 전달받았다.

ⓒ 강현창기자
청원 출신 중견화가이자 진채화의 거장인 청운(淸雲) 이보영(77) 화백이 15일 수묵화, 설경 등 자신의 작품 7점과 서화집 등을 충북일보에 기증했다.

고향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이 화백은 이날 수묵화(100호) 2점을 비롯해 진채화(40호) 1점, 설경(40호) 1점, 대나무(20호) 1점, 매화(20호) 1점, 국화(30호) 1점 등 모두 7점의 작품과 '청운 이보영 서화집' 6권, 저서 '어머니 참사랑' 등을 기증했다.

소재는 대부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살아생전 어머니께 효도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주로 어머니와 함께 가고 싶었던 명소나 아름다운 풍경, 사물 등을 화폭에 담아 생전 못다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홍익대 미술교육원과 동대학원 현대미술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이 화백은 대청호미술관을 짓게 한 장본인으로 자신의 작품 120여점을 미술관에 기증했는가 하면,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청원군 문의면에 사당을 지어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보영 화백은 "지금까지 충북지역에 기증한 작품이 300여점에 달하는데 주로 주요기관에 기증했다"며 "고향의 대표 언론사를 물색하다 충북일보를 선정, 작품을 기증하게 됐는데 신문사를 찾는 모든 이들이 작품이 주는 고향의 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예술혼이 빛나는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 준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기 좋은 장소에 걸어 기증한 뜻을 높이 기리겠다"고 밝혔다.

이 화백은 충북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신미술대상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문흥학원 이사, 한국 서각협회·남북코리아 미술협회 고문, 서울미술협회·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문인화협회·목우회 자문위원, 한국원로서예문인화 총연합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