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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내달 12~17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 일원서 진행
중앙시장 공간 적극 활용…이벤트 원스톱 구성

  • 웹출고시간2010.07.26 00:37: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청풍호반무대와 수상아트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화제에는 모두 26개국 8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개막작으로는 라두 미하일레아누(52) 감독의 '더 콘서트'가 선정됐다. 옛 소련 브레즈네프 시절 정치적인 이유로 탄압을 받아야 한 음악가들의 아픔을 담았다.

국제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는 장르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8편이 출품됐다. 이중 아시아 영화가 5편으로 많은 편이고, 한국영화 2편도 이름을 올렸다.

또 음악이나 음악가가 소재인 다양한 장르영화를 보여줄 '시네 심포니', 음악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뮤직 인 사이트', 음악영화 중에서도 단편만 소개하는 '음악단편 초대전' 등 9개 섹션에서 84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뿐 아니라 가수들의 콘서트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청풍호반 야외무대와 수상아트홀에서 양희은(58), 장기하와 얼굴들, 이문세(53), 슈프림팀 등 가수와 연주자들이 공연한다. '포토 존'과 '타투 체험' 등도 있다.

홍보대사에는 배우 백도빈이 선정돼 음악과 영화,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행사모습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공간을 적극 활용, 영화제 이벤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는 도로통제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모든 이벤트를 중앙시장에 집중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예상이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천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제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만났다.

△중앙시장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만남


중앙시장과 영화제의 만남은 영화제의 새로운 공간을 개발하고 영화제의 변화를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시내 무대 프로그램을 중앙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제천을 찾는 외부 관객에게 정감 있는 지역 시장의 모습을, 지역 시민들에게는 전통 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관광자원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중앙시장, 이벤트를 만나다

중앙시장의 빈점포를 활용,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이미지들로 벽화 작업을 진행, '제천의 문화 랜드마크=중앙시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JIMFF 캔버스'가 진행된다.

그리고 관객들이 직접 중앙시장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들어가는 '청춘 시장 보물 지도'도 진행된다.

여기에 착한 소비 활동과 공익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들이 다양한 워크숍을 보여주는 '청춘 기업'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앙 시장 내 이전 음악감상실을 재현한 'JIMFF多방'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실내 관객 쉼터이자 추억과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시장, 공연과 만나다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기존에 시내도로에 설치했던 ‘JIMFF 스테이지’를 중앙시장 옥상으로 이동,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벤트 프로그램을 중앙시장이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집중시켰다.

중앙시장 2층에서 진행되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외에도 옥상에서 유쾌한 무대를 준비중이다.

기존에 시내도로에 설치했던 'JIMFF 스테이지'를 중앙시장 옥상으로 이동,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벤트 프로그램을 중앙시장이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집중시켰다.

올해 JIMFF 스테이지는 제6회 영화제를 맞아 특별히 '유쾌한 무대'라는 콘셉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JIMFF Live Stage '유쾌한 무대'는 누구라도 흥겹게 JIMFF와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다운 '쾌감'을 느끼고 만들어나가는 창구이다.

또한 거리예술가 '오지라퍼'들의 무대 공연으로 거리공연과는 다른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된다.

영화제를 찾을 제천 시민과 관객은 원스톱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얻어 갈 수 있게 됐다.

'중앙시장, JIMFF 이벤트 공간화 기획'은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의 문화적인 공간을 창출하며 더불어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초로 시도되는 전통시장과 영화제라는 축제의 접목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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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